쑥쑥몰
>
비밀프로젝트라는 거창한 표현을 하면서 굳이 발표를 하려는 것은
앞으로 소홀해질 게시판관리등에 대해 미리 양해를 구하고자 하는 것
이었습니다. (뭐..지금까지는 잘해온것처럼..ㅠ.ㅠ)
히플러 개인홈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거든요.
헬로 베이비 하이 맘 책을 만드는 작업과 쑥쑥을 만드는 작업이
동시에 들어가느라 홈에 신경쓸 여유가 없다고,
당분간 뜸하더라도 이해해달라고 분명히
말씀 드렸는데도 섭섭해하는 분이 많았지요.
주인으로서 너무 신경을 안쓴다고...
(그중 홍기영님도 있었다고 절대로 말 못합니다..-_-;)
비밀로 해야하는 부분은 들어갈 작업의 주제일뿐
영원히 비밀일수는 없겠지요. 결국 여러분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하는 작업이니까요. 하지만 여기 쑥쑥은 일반회원들만 글을 읽을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다양한 관계자분들이 쑥쑥을 주목하고 있으며 벤치마킹까지
하고 있답니다.
그러니까 어느 정도 작업이 진행되면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이 일은 다른 다이어리 필자분들도 알고 계시는 사실이랍니다.
그 분들은 이런 저런 사정이 안되어서
못하게 되신것 뿐이구요. 특정 필자만을 이뻐(?)하는 것으로
보이셨다면 그것도 제 불찰이크네요...
결코 누구누구만 끼리끼리 돈독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자랑하고자 하는 글은 아니었습니다.
두분의 얘기는 그냥 궁금하실분들을 위한 서비스였고...
중요한 것은 셋이서 작업에 들어간다는 것을
알리고자 함이었답니다.
음..너무 포인트를 벗어나간 글 때문에
기분이 상하셨던 듯..
중구난방이 제 글의 특징이랍니다..죄송합니다..
히플러
김위진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직접 이렇게 인사하기는 처음이군요. 하지만 매일 쑥쑥홈에 들어와서 올라온 글도 샅샅히 읽고 또 많이 배워가기도 하는 아기엄마입니다.
>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것은 위의 "충격적인 발표"를 읽고서 입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항상 무게있는 글을 실어주시는 홍기영씨, 이수정씨 두 분이 시누 올케 사이라는 사실에 저도 조금은 놀랐습니다. 뭐 충격적이랄 것은 없지만... 저는 첨에 충격적이라고 하시기에 무슨 변고로 인해 쑥쑥을 운영하지 못하시게 된거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럼 정말 충격받으실 분들 많이 게시겠지요.
> 그리고 여성동아에 관한 정보도 즐거웠습니다. 저도 궁금하던 차 서점이나 은행에 들리면 한 번 찾아봐야 겠네요. 잊어버려서 못보면 그만이구요.
> 하지만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세 분의 "비밀 " 프로젝트때문입니다. 히플러님이 비밀이라니 호기심이 나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겠지요.그렇다고 홍기영님이나 이수정님이 발설하지도 않으실테구요. 또 굳이 제가 알아야 할 이유도 없겠지요. 그저 좋은 계획으로 무언가 준비하고 계시겠거니... 하면 됩니다.
> 그렇지만 왠지 뒷맛이 씁쓸하군요. 얼른 게시판만 보고 아기 교재정리하려다가 눌러앉아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 게시판이라는 것은 히플러님도 이야기하셨듯이 개인소유가 아니라 여기 홈에 다녀가는 모든 사람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반대도 하고, 우울하면 달래주기도,모르면 가르쳐 주기도 하는 곳이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곳에 많은 애착을 갖는 거구요..."공유의 미덕"이 참 좋습니다.
> 그런데 운영자님이 갑자기 "비밀"이라는 표현을 하니 갑자기 소외감을 느끼게 됩니다. 히플러님을 위시한 세분과 그외 다수의 사람들로 양대 분리가 되는듯한 느낌을 갖게됩니다.홍기영님과 이수정님의 사적인 에피소드도 한편 재미있지만 한편 친분이 두터운 우리들과 그외 다수로 비치기도 합니다. 제가 너무 속이 좁아서 일까요.아마 어떤 분들은 공감하시고 어떤 분들은 뭐 그깐일로... 하시겠지요...
> 일을 주모하다보면 주체측에서 뭔가 "비밀"리에 실행할 필요도 있다는 것을 저의 경험해 비춰보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정히 그렇다면 끝까지 "비밀"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왜냐면 어차피 "비밀"이니까요.
> 그리고 그 프로젝트가 충분히 완성된 후에 당당히 공표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때도 누구누구 3인이 만든것을 다수에게 받아들이게 하는 형식이 아니라, 그냥 쑥쑥홈페이지의 기획으로 올리는 형태가 저는 합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야 이곳 회원들이 우리의 쑥쑥이라는 유대감을 갖으리라고 봅니다.
> 히플러님이 다이어리 집필하시는 두분의 개인적 관계를 이번에 처음 아신것도 아니고, 사적모임을 처음하신것도 아닌데 왜 갑자기 쑥쑥회원들에게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 주듯이 이 글을 올리셨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반회원뿐 아니라 다른 다이어리 쓰시는 분들의 감정도 적절히 고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훌륭한 장군은 뛰어난 전략전술과 함께 부하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듯이 하나의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일도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좀더 신중한 태도를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기분 상하는 글 올려 죄송합니다. 서로 잘 해보자는 취지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
>
> size=2 face=돋움>방금 이수정님 다이어리의 글을 읽고 와서는 괜히 입이 근질근질해져서리...ㅠ.ㅠ
> > 제가 이미 말을 한것 같은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직 안한것 같기도 해서
> > 이 기회에 폭로(!)합니다.
> >
> > 이수정님과..홍기영님의 관계를 아십니까..?
> > 모르신다구요? 아는 분들은 아시겠죠?
> > 같은 다이어리 필자 아니냐구요? 시차를 두고 시작하신..
> > 네. 맞습니다. 그런데 그것 말구요.
> >
> > 이수정님과 홍기영님은 놀랍게도...
> > 시누와 올케사이입니다!
> >
> > 홍기영님이야 히플러 개인홈부터 좋은 글 올려주시는 분이셨으니
> > 이미 다이어리 필자로 점 찍어 두었던 분이셨고
> > 이수정님은 관악홈페이지 가서 글보고 제가 맛이 가서
> > 바로 연락을 드렸었는데 ..전화로 그러시는거예요.
> > 자기는 홍기영님과 시누올케사이라서 다이어리 맡을수가 없다고...
> >
> > 충격! 이미 홍기영님은 '할머니의 한마디'로 밝혀진 집안 내력이
> > 있었는데...(게시판에서 할머니란 제목으로 검색해보세요.그리고
> > zang 라는 제목으로 다시 검색해보시구요...)
> > 며느리까지 이런 분이라니...음..대단한 가문...
> >
> > 어쨌든 그런게 무슨 상관이냐고 밀어부쳐서 지금까지 온거랍니다.
> >
> > 얼마전 킴앤존슨에서 있었던 강의도
> > 두분이서 참 멋지게 진행해주셨는데 (11시에서 1시에 끝날 강의가
> > 무려 3시에 끝났답니다...대단하죠?) 부러운 사이더군요.
> >
> > 여름에 조현선님, 저, 이수정님, 홍기영님..이렇게 모여서
> > 점심을 같이 하고 사진 찍은 것도 있었는데
> > 기사내용으로 하기에는 너무 부실해서 아직껏 못 올렸었지요..
> >
> > 참, 이 세분 얼굴이 궁금하신분은
> > 이번달 2001년 1월호 여성동아를 보세요...오호호...
> > 잘 안나왔을거라고 저를 원망하시지만
> > (저도 사진 찍는다는 것 까맣게 잊고 말씀을 안드렸거든요..)
> > 어쨌든 기사가 실렸습니다. 저희도 아직 못 보았어요.
> >
> > 그리고 이수정님 홍기영님은 저와 함께 비밀프로젝트를
> > 시작하셨습니다. 한동안 저희 셋의 글이 잘 안뜨더라도 이해해주시길...
> > 뭔지는 묻지마세요...대외비에요...ㅠ.ㅠ
> >
> > 그래서 요즘 자주 만나뵙고 있는데
> > '홍'씨 가문 얘기 듣느라 저도 정신이 없습니다.
> > 이수정님과 부군은 수의사와 동물병원을 찾아온 손님으로
> > 만나셨대요... 하나만 키우면 외로워한다고
> > 애견 두마리를 데리고 온 모습에 반했다나요...
> >
> > 그리고 홍기영님,그러니까 이수정님 부군의 누님의 결혼 늦어지시는 바람에
> > 이수정님의 결혼까지 늦어질까봐 마음 졸였다는 얘기도...우하하.
> > 이런 얘기 저만 듣기 너무 아까와요...
> >
> > 제가 새 프로젝트(?)로 정신없는 와중에도 슬쩍슬쩍 재미있는 이야기 올리겠습니다. 기대해 주시길...^^;
> >
> > 히플러
> >
> >
| [일반][RE] 굳이 비밀이라면서 밝히는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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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히플러 등록일 2000-12-28 21:02 조회수 1,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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