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전에 제가 처음 서울 올라와서 영업사원에게 혹해서 백만원 넘는 교재 한꺼번에 사서 후회한다는 글 올렸었죠. 지금은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이왕 산 것 본전 뽑아보자!!.
그래서 두달전부터 그 방법을 열심히 강구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올 때만 교재 보여 주어서는 도저히 본전 찾을 길이 없을 것 같아서.^^;;
아래 글은 알짜배기 글모음에도 올렸는데 괜찮을까요? 이 외에도 괜찮은 활용방법 생기면 또 올릴께요. 다 같이 본전 뽑아 보자구요.^m^
현재 5살인 아영이는 올해 3월부터 신기한 영어나라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스타트 끝냈고, 매직 단계에서 사운드 끝내고 파닉스도 며칠 전에 끝냈습니다. 3월부터 유치원 보내려고 선생님께 그만 둔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사운드와 파닉스 단계를 좀 빨리 진행해 주셨어요.(엄마 믿고 해 준다는 정말 고마운 선생님~~, 제가 열심히 한다는 것 알고 계시걸랑요.)
파닉스도 한 주에 3장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아영이는 6장씩.Magig talk, Magic rhythem도 병행해서 하구요..(아이에게 조금 버거웠을 거예요.^^: 하지만 그 전에 관심있을 때 제가 같이 읽어 준 것들은 보고 읽을 수 있는 것을 보니 역시 엄마의 관심이 최고..
그 뒤의 word,phrase(?) 등이 남았지만 제가 교재 살펴보니까 왠만큼 아는 단어들이고, 이미 앞에서 배운 것들이라 과감히 그만두기로 결정한 것이죠. 선생님이 하시는 방법도 새로운 것이 많긴 하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엄마가 활용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OHP 용지를 이용해서 벽에다 카드를 꽂아둘 수 있는 곳을 여러군데 만들었습니다.(OHP가 투명비닐지라는 것 아시죠?) 한 장을 가로로 반 잘라서 중간을 스카치테이프로 붙이면 카드 크기에 따라 네장이나 세장정도가 들어갑니다.
파닉스의 경우 한 곳에는 그 주에 배운 것을 꽂아 두고 그 밑에는 다음 주에 배울 것을 꽂아 두었습니다. 그냥 꽂아두고 끝내면 안 되겠죠? 아이가 하루에 한번씩은 그 앞에서 읽어보도록 하는 것은 엄마 몫입니다. 처음에는 그림이 있는 부분을 앞으로 해서 꽂아 주셔서 상황에 맞게 그 단어를 이해하게 해주시고, 한 사나흘 뒤에는 뒤집어서 글자만 있는 걸로 바꾸어 주세요. 그 외에도 워드 단계와 문장 단계의 카드도 꽂아 두었습니다.
스타트 단계의 카드는 전부터 잘라서 작은 앨범에 처음에는 그림카드쪽으로 꽂아 두었었는데 지금은 전부 글자로만 바꾸어 꽂아두었습니다. 누가 일주일에 한번씩 반복해서 보여주어야 한다더군요. 아영이는 한동안 안보다가 요즘들어 한 번씩 보고 읽네요. 용케 안 까먹었다 싶게요.
둘째을 위해서도 스타트 단계의 단어카드를 그림있는 쪽으로 해서 벽에다 4장씩 꽂아두었어요. 관심가질 때마다 한번씩 짚어주면서 가르쳐주고 구겨지는 한이 있더라도(일일이 코딩하기 힘들어서.^^;) 꺼내서 놀고, 제가 말하는 것 찾으면 칭찬해 주고.. 근데 금방 까먹긴 하더군요. (많이 구겨져서 속상할 때도 있지만, 손 못대게 해서 나중에 그 교재 누구에게 팔어먹을 생각 안하고 최대한 활용하는 쪽으로 마음 굳혔습니다.)
그리고 워드나,파닉스 단계는 비디오 테이프가 있어서 일 주일에 두번 정도 보여줍니다. 단, 아이에게 비디오를 보면서 따라 해보도록 유도해 주는 것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냥 멍하니 보고 있으면 엄마가 옆에서 같이 큰 소리로 말하도록 유도해 주어야 합니다. 자꾸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함으로써 훨씬 더 기억이 오래가고 자신감이 생기잖아요. 비디오 보면서 벽에 붙어 있는 카드 쪽도 한 번씩 보면서 같다는 것을 인식시키면 따로 카드만 보더라고 어느 정도 읽을 수 있게 되겠죠. 그것도 엄마가 열심히 읽어주고 아이가 읽도록 유도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둘째도 비디오광(ㅠㅠ;;에휴~)이라 매직 비디오 테이프 좋아해서 자주 틀어 달라고 하거든요. 이제는 그거보면서 벽에 꽂아둔 카드(그림쪽) 가리키며 '똑같다'라는 구분은 할 수준은 됩니다.
오디오 활용도 중요합니다. 비디오 틀어주는 것보다 오디오를 더 많이 틀어 주어야 할 듯.. 첫째보다 집에 있는 둘째가 더 비디오 밝히지만 그 때마다 오디오 테이프 틀어주면 그래도 만족합니다. 어느정도 구분도 하구요. 많이 들으면 따라하기도 쉽겠죠? 제가 아이가 좋아하는 비디오를 오디오테이프에 뜨는 이유도 비디오보다 오디오로 많이 들려주기 위해서이지요. 만 두살 안됬는데 아이나 아이아빠 깨울 때마다 큰 소리로 웨이컵을 외쳤더니 둘째 애도 누구 깨우라면 웨이컵 합니다.^^;;
그외에도 본전 찾기 위한 엄마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겠지요. 오늘도 어떤 방법을 써야 하나 열심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건 사설인데요, 그동안 선생님이 세번 바뀌었어요. 그래도 두번째로 했던 분이 다시 오셔서 정확히는 두번 바뀐 셈이지요. 그 분의 실력이 제일 나아서 다행이구요.(어쨋거나 선생님이 자주 바뀌는것이 안 좋은 것 만은 사실이죠.
| [일반]영어나라, 본전 뽑자!! - 그 중에서 OHP 용지 활용하기. |
|---|
|
글쓴이 아영엄마 등록일 2000-12-29 13:04 조회수 1,418 |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
[일반] 영어나라, 본전 뽑자!! - 그 중에서 OHP 용지 활용하기.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