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분 말씀에 의하면 잘한다고 해서 그것이 적성이 아니고,
못한다고 해서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성과가 없을지라고 그걸 재미있어하면, 그냥 하게 해 주시고
싫어하면 과감히 그만두라고 하시데요.
몇가지 예를 드셨는데요.
수학경시대회에서 1등을 한다고 그 아이의 적성이 수학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 아이가 얼마나 그 문제를 풀면서 기뻐하는가, 그리고
어려운 문제를 보고 희열을 느끼며 도전정신을 가지며 풀어내는가 그걸 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이 아이가 피아노를 오래 했지만 변변한 효과를 보이지도 않고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해서, 이 아이가 피아노가 적성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말라고
하시데요. 이아이가 몇년을 하면서 정말 즐거워한다면 그건 언젠가는
빛을 보일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하기 싫어서 그만두었던걸 아이가 원해서 다시 하려고 하면,
그떄는 기간을 정해서 계속할거라는 약속을 하고 좀 오래 할 수 있도록
해보라고 하시더군요.
분리효과라고 하던데, 잠시 그만두었다가 지가 원해서 하게 되면
동기부여가 되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합니다.
빈둥빈둥 노는것도 좋은거라네요. 그러면서 새로운 생각을 해 내는 경우도 있고
스스로 뭔가를 해 볼려는 의지도 생기니까 제발 아이들을 좀 놔두라고
그분이 그러시더군요.
독서의 중요성과 바깥놀이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던데요.
운동을 많이 하는건 너무 좋은거라고 합니다.
그러니 잠시 쉬게 하면서 책읽고 빈둥거리게 해 보면 어떨까요?
지금 밀어부치면 영원히 영어랑 피아노를 실어하게 될것 같은데요...
인터넷으로 다시보기 해서 한번 보세요.
EBS 생방송 부모 월~금 아침 10시에서 11시 사이 방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다음주는 새로운 주제로 방송합니다..
fullip님의 글입니다.
> 제 아이는 2학년 남자입니다. 1주일 동안 토요일에 가는 축구교실, 월수금에 가는 수영, 피아노, 화목에 가는 그룹 영어를 하고 있습니다(아이가 좋아하는 순입니다).
> 오늘 아이가 "빨리 탁구를 배우고 싶다" 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피아노와 영어는 그만 배우고 싶다 합니다. 저는 이렇게까지 물어보았습니다. "피아노는 숙제하느라 힘들기는 하지만 새로운 곡들을 배우고 쳐보는 건 좋아하지 않니?"라고. 하지만 아이는 배우는 것 자체도 이제 싫다고 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순간 아이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 이제 피아노를 그만 시켜야 하는 걸까, 아님 그냥 지금이 잠시 고비라고 생각하고 아이를 격려하거나 조금 강압적으로 그냥 계속 해야 하는 걸까 하는 갈등이 생겼습니다.
> 영어에 대해서도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아이는 영어공부하러 가기 싫다고 말해왔는데 솔직히 제가 불안하고, 다른 특별한 대책도 없어 그냥 보내고 있습니다.
> 제 지금 마음으로는 아이 말대로 과감히(?) 피아노와 영어 그룹을 정리하고 이제부터라도 차근차근 아이와 제가 손잡고 "엄마표 영어"를 실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3학년 일년여 동안은 영어보다는 아이가 맘껏 놀고 읽고 싶어하는 책을 맘껏 읽을 여유를 주고 싶습니다.
> 하지만 걱정스러운 건 저 자신입니다. 과연 제가 그럴 수 있을까요? 아이가 제 하고 싶은 운동 외에는 별다른 걸 하지 않고 어찌 보면 빈둥거리는 모습을 제가 참아낼 수 있을까요? 정말 저처럼 만사에 게으른 사람이 "꾸준히" 엄마표 영어를 실천할 수 있을까요?
> 하지만 여러 엄마들께 정말 조언 듣고 싶습니다. 지금 아이의 말을 따라주는 게 아이의 삶을 위해 나은 것인지 아님 조금은 강제를 해야 하는지, 아님 제 교육방법에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것인지...
> 부디 여러 엄마들의 여러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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