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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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지도를 하다보니 제일로 느껴지는 것이 소리언어에의 노출이 상상외로 부족하다는 것이다.태초에 말씀이 있었다고 하드시 언어의 본질이 소리에 있음일진데 이본질을 따라가지 않는 접근으로 모두가 너무도 많은 에너지를 잘못쓰고 있지않나 하는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래서 이러관점에서 영어교육의 실마리를 풀어보고자 현재까지 노력중이다. 내가생각하는 언어습득의 흐름도는 <1.무조건적소리노출-----2.소리와 의미의매칭------3.의미의 소리전환----4.의미의 문자전환>이다.
1.무조건적소리노출
알아들을려고 귀기울여 세심하게 듣거나 하는것을포함한 능동적 수동적 소리노출상황을 망라하는 것인데 이를테면 아이가 태어나서 자라면서 의지 혹은 비의지로 들려오거나 듣게되는 왼갖소리에의 노출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는 주로 제1언어(주로 모국어)습득시와 같은 상황이며 대부분 일정정도 제1언어를 습득한이후에 하게되는 제2언어학습시(2개국어이상 동시노출상황등은예외로 함)에는 제1언어 습득시와 같은 거의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노출을 기대하수만은 없다. 왜냐하면 제1언어의습득시 보통 오랜시간 그언어에의 노출이 있게되는데 만일 같은정도의 노출환경을 제2언어습득시에도 하여야만 한다면 학습자나 학습자를 지켜보는이에게 상당한 인내를 요하게 될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제1언어를 어느정도 구사하게되는 연령이후에 시작하는제2언어 교육인경우 자연스런 노출상황을 단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올만큼 방법이 효율적이어야 한다.
2.소리와 의미의매칭
말그대로이다. 소리의노출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어떤소리가 특정상황 에서 빈도있게 들려온다면 점점 그빈도가 높아질수록 학습자는 그소리가 그상황을 의미한다고 받아들이게된다.
3.의미의 소리전환
한마디로 ,말하기이다. 2번에서와 같은 경험을 한 학습자는 특정소리가 특정의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특정한 의미을 표현하고자 할때 그에 해당하는 특정소리를 내게되는것이다.
4.의미의 문자전환
쓰기. 특정의미에대한 표현(전달)은 특수한경우( 그림 ,기호,수화등등등)를 제외하고는 소리와 문자로 하게되는데 문자로의 표현도 소리로의 표현과정과 그 맥을 같이한다고 본다.
물론 위의 진행과정이 반드시 순서를 정해서 일어나지만은 않겠지만 대체적인 윤곽선정도라면 되겠다.
그러면 언어를 가르친다는 것은 무엇인가. 위의 과정들이 빠르게 효율적으로 반응을 일으킬수 있도록 해주는것은 아닐까.나는 이러한 관점에서 영어교육을 바라보고 있으며 이것의 실현이 어떻게하면 효율적으로 일어날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 그언어가 가진 각종 문화 역사 철학 생활등등에 관련된 소리언어와 문자언어를 효율적으로 학습자에게 안내해 준다면 되지 않을까.
언어를 학습시킨다는 것은 그언어로 존재하는 모든것을 학습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수는 없다. 그언어권에서만 존재하는 특정한것이 아닌한 대부분의 지식은 제1언어생활로도 습득되어지며 또한 한 언어에대한 노출이 일정부분 있게되면 그때까지만해도 미미했던반응들이 일순간 급속히 진행되어지기도 한다.
상황이 있는 소리언어에 엄청노출시켜야 한다고 나는 침튀기며 주장한다. 제2언어에대한 출발이 같은 두아이중 한아이가 제2언어권으로 유학이나 이민을 갔다고 할때 제2언어권에 간 아이가 그언어로 의사소통하게되는 기준 시간은 얼마나 될까. 빨라도 아마 수개월을 흘러야되겠지. 6개월이라 가정하고 그곳에서 그언어에대한 그아이의 평균노출이 하루중 5시간이라고 해보면 간단히 5X6=30이라는 단위가 나온다.그런데 제1언어권에 남아있는 아이가 하루 1시간 제2언어에 노출된다면 같은기간에 1X6=6이라는 단위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제1언어권에 남아있는 아이가 제2언어권에 간 아이만큼 노출시간을 채우려면 30개월이라는 기간이 필요하게되는 것이다.물론 이는 노출의 질차이라든가 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화 한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제1언어권에 있는 아이가 제2언권으로 간아이처럼 제2언어를 구사하려면 5배의 시간을 더투자하든지 하루1시간노출을 5시간의노출의효과처럼 극대화시키든지 이다. 이렇게하고 싶지않고 쉽게되는 혹은 특수한 지름길이나 비법을 찾는사람들이 너무도 많은것같다.
아이에대하여 가장 큰관심을 가지고 가장오랜시간을 함께하는 어머니가 반응해주는 언어생활보다 더 효율적인것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유창한 영어로 반을해줄 상대가 되지 못한다 해도 큰 실망은 않으셔도 됩니다. 대신 양질의 소리환경을 구축하십시오.그리나 그노출에 대한 결과를 즉각확인하고픈 욕망을 억제하십시오. 언어란 얼만큼이 입력되었다고 금방 그만큼의 결과물이 출력될수만은 없읍니다. 소리가 쌓이고 상황이쌓이고 어느순간 양자간의 연결고리들이 생겨나고 하다보면 급작스런 표출순간이 옵니다. 평평한 평지처럼 보여서 발전을 가늠할수 없다가도 일순간 계단턱처럼 가파른 상승을 그리는 시기가 오는것입니다. 그런것들의 연속으로 오랜시간이 지난후에 보면 모든것이 상승중이었음을 볼수있는 것입니다. 즉시 즉시 반응하지 않는것처럼 보여도 조바심 내지 마시고 인내하십시오. 아이에게는 은연중에 소리가 아이의 의식 무의식중에 잠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문자도 같은 과정을 밟는다고 감히 주장합니다. 가만히 모국어를 배울때를 생각해보십시오. 모든 언어는 같은 괘를 그리며 스며듭니다.
영어는 무슨 특별한 언어가 아닙니다. 그저 수많은 언어들중의 하나일 뿐인것입니다. 오히려 어떤외국인들은 드러내놓고 우리말이 제일배우기 어려운 언어중하나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용기를 갖으시고 자신과 또 아이들이 우리말을 익혀가던 과정을 잠시 떠올리신후 실천하십시오. 우리가 영어를 아프리카벽지 인들보다도 못하는것은 너무어려운 접근을 너무오랜동안 해와서이며 아직도 그것이 해결책인줄알고 매달리고 있는사람들이 있기때문이며 어느덧 영어가 우리들의식속 높은곳에 떠받들어져있기 때문이며 아직도 비법을 찾아해메기 때문이며 등등등이유때문입니다.
이곳 유아영어홈을 방문하시는 여러분,다음세대에게는 절대로 영어로 인한 스트레스받지않게 ,과도한 에너지를 영어에 쏟아붓지 않게 합시다. 일단 가장손쉬운 소리환경부터 조성하십시오. 이것은 급한겁니다. 어려서부터 항상 주변에 목표언어의 소리가 충만하게 합시다.
감사합니다. 이상은 저의 일방적 아집이었읍니다.
| [일반]언어교육에 관한 단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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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정철 등록일 2000-12-30 23:08 조회수 1,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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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언어교육에 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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