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
> 제가 사는 곳은 여수 돌산대교 옆이라
>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 해맞이 인파(향일암 일출)로 도로가 몸살을 앓곤 하죠
>
> 부지런히 미리 가신분은 해맞이를 보시지만
> 그렇지 못한 분들은 길에서 해를 맞더군요.
> 물론 자동차 안이라 춥진 안겠지만
> 대부분 멀리서 오신 분들인데
> 먼길 온 것 치곤 속상할 것 같애요.
>
> 쑥쑥맘님들도 혹 해맞이 계획있으시거든
> 미리미리 출발하시고
> 그렇지 않거든
> 그냥 집에서 조용히 함께 사시는 분과의
> 조촐하면서도 멋진 이벤트로(안가르켜 드려도 다들 잘 아시죠)
> 새해를 맞으시는게 더 현명할 것 같네요
> .
> 그리고 신앙생활하신 분들은
> 오늘밤 12시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심이....
>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는 시점에
> 예배당에서의 예배를 드리는 마음은
> 해맞이와는 또다른 감격이 있답니다.
>
>
> 해맞이 가기엔 돈도 시간도 없으신분!
> 예배도 드리기 어려우신 분들!
> 생활전선에 여념이 없으신분! (오늘밤 야식 집 잘되겠쬬)
> 아기때문에 그냥 집에 계신 분들!(쑥쑥맘들대부분일 것 같은데)
>
> 모두들 새로운 해를 맞는 마음은 다들똑같죠?
> 새해에 대한 계획과 희망이 넘치시리라 믿어요.
>
> 아뭏든 밝아오는 새해엔 우리 쑥쑥맘들 모두들
> 더욱 힘차게 쭉쭉 아니 쑥쑥 잘 자라는 아이들의
> 맘들이 되었으면 좋겟네요.
> Happy new year!
>
>
구정에 못 내려갈것 같아서 오늘 오후에 내려갑니다.
작년에는 E.Land에 가서 카운트다운하고, 폭죽 놀이도 실컷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새벽에
도착했었거든요.
그러니까 그 다음날 너무 피곤한거예요.
잠도 제대로 못 잔 상태에서 일찍일어나서(7시 반에는 일어나야하잖아요) 설겆이하고, 형님과 수다떨고,
싸우는 아이들 말리고, 그래서 올해는 그냥 무덤덤하게
내려가서 조용히 자기로 했어요.
저는 올해는 이렇게 없는듯 있는듯 조용히 가는해를 보내고,
오는 새해를 맞이하기로 했어요.
내년에야 한번 이벤트를 만들어볼까! 늘 그러면서
늘 이렇게 조용히 보내게되네요.
내년에는 꼬 ~~~~~~~~ 옥!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dk my big book of everything 에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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