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참 이상하네요.
문법이란 그언어의 규칙인데 말로할때는 규칙이있는 말(문법적으로 맞는말)을 하고 시험을 볼때는 틀렸다니요.
예를 들어 I have a book. 이라고 대화는 하면서 쓰거나 읽거나 혹은
시험볼때만 I has a books. 한다는 말인가요?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제 생각에는 그 아이가 그 시험시행기관의 문제에 적응하지 못햇거나
소리로하는 언어에는 익숙한데 문자로 표현된 언어에는 노출이 될되어
서 그런것이 아닌가 하네요.
말을 원할히 구사하면서 문자로도 표현가능하다는것은 절대로 말의규칙(소위 문법)을 지키지 않고는 불가능합니다. 규칙을 무시한 말은 이미 말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3인칭단수 다음이기 때문에 s를 붙인다. 라고 알고 말이나 글을 만드는 아이와 당연히 그럴때는 s를 붙인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색하고 말이 안된다 그러니 당연하게 그렇게 한다 라고 하는 아이와 어느쪽이 바람직하다고 보십니까.
언어는 공식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렇기 이전에 당연히 그렀다가 우선입니다. 실제언어생활에서 그것의 차이는 엄청나게 다가옵니다.
제발 문법들먹이기 이전에 그노력으로 그규칙(문법)이 녹아 있는 상황있는 스토리를 노출시키세요.
여러분은 우리말의 문법을 다알고 말하고 쓰고 읽습니까. 그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색해서 그렇게 하지 않나요. 그렇게 하는게 당연하지 무얼 따질게 있냐고 하면서 말입니다.
영어도 그런 그저 언어중의 하나일 따름입니다.
깊이 구조를 파헤치고 문법을 연구하는 것은 언어학자들의 몫으로 돌리고 우리는 그저 언어생활자가 되도록 힘씁시다.
미국인도 토풀시험보면 만점 못받아요. 그사람이 영어가 안돼서 그렇습니까. 아니지요 다만 시험을 푸는 요령이없거나 그와관련한 연습이 안되어서 그럴겁니다. 마치 우리가 국어 시험보면 만점 다받는것이 아니듯이.
그러니 처음부터 완벽을 기할려는 노력은 다소간 조급한 마음의 소산일듯하니 그저 많은 상황의말이나 글에 노출하고 모방하고 그럽시다. 그러다 보면 알게모르게 그런것들리 쌓여요.
문법 그거 아주 중요한겁니다. 말씀드렸드시 문법을 무시하면 말과 글이 안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문법을 중요시하는것은 가만생각해보면 혹시 문법이라는 몇가지 규칙을 알고 거기에 많은 단어 숙어를 외워서 대입하면 마치 무슨 공산품생산하듯 영어라는것이 만들어져 나오지않을까 하는데서 출발한것은 아닐까요. 조급하고 지름길을 찾는 마음에서 말입니다.
나름대로 살펴본 언어습득의 지름길은 그저 많은 소리(상황이있는 효율적인 소리환경이라면 더욱좋음)에 노출시키고 말하고 읽고 쓰고 되도록 우리가 우리말을 습득할때처럼 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문법을 아주열심히 공부하신분들,글쎄요, 시험성적은 잘나오겠지요.그런데 잘생각해보세요.문법을 알면알수록 실제 외국인을 만나면 문법규칙에 단어숙어 꿰어서 머리속으로 말만드느라 자꾸만 화제쫒아가기 바빴던 기억 나지 않으십니까. 문법에 안맞는것 같으면 왠지 불안하고.
그렇게 해서라도 영어생활자가 되었다면 대단합니다만, 대부분은 영어는 완벽해야된다는 강박감만 느끼고 거의 실패한 경험들이 없으신가요.
우리 아이들에게 또다른 전철을 밟게 하지 맙시다. 영어스토리요? 아주 접근도 좋고 효율도 높고 아이에게 재미주고,좋은 방법입니다.비디오 등등도요. 더욱더 나아가면 좋은성과 틀림없이 있읍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꾸준히 황소처럼 나아갑시다.
다시 부언합니다만 문법은 글자그대로 언어의 규칙입니다. 여러분이 아이들에게 접해주는 책이며 비디오 등등이 다 그런 문법이라는 것을 따른 것입니다. 문법을 뽑아내서 따로 힘들이지 않아도 하다보면 저절로 형성됩니다. 그러다가 토플등등으로 영어를 평가 받고 싶을때 그때가서 그시험유형에따르는 연습을 하면 되는것입니다.
우선은 급한게 소리영어에의 노출입니다. 너무도 부족합니다. 어떤방법으로든지 풍족한 소리영어에의노출을 주도록 힘써야 합니다.
당장의 효과만을 보고 하는게 아닙니다. 은연중에 아이들의 언어두뇌에 영어음원을 내재시켜야 합니다. 이것은 많은 시간을 요하는 작업이므로 꾸준히 실천해야하며 이에 비하면 다른것들은 거저얻을수 있을정도라고 하겠읍니다.
소리환경을 만들면서 실패하는것은 아이에게 그소리를 당장인지하기를 바라는 태도에서 비롯될수 있읍니다. 아이가 누구처럼 그소리에 큰관심도 보이지않고 집중하지 않는다 해도 개의치 마십시요. 노는중에도 밥먹는 중에도 알게모르게 아이의 뇌속에 세뇌되어지니까요.
이러한 소리노출을 바탕으로 의미가 주어지는 상황과 결합하여 비로소 아이는 그소리의 의미를 알게되는것입니다. 특정소리에 대한 의미는 차츰 차츰 되거나 한꺼번에 일어나지만 소리노출은 오랜시간을 요합니다. 특정소리의 노출빈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하고도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느날 몰아서 몇시간을 집중해서 들었다고 될 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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