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우리애도 어학원을 2년정도 다녔는데 영어를 싫어하기 보다는 학원이 멀어서 차타서 내리기까지 거의 3시간을차지합니다
그래서 놀시간이 없다고 말하는데
얘기하신대로 저도 한글도 집에서 학습지도 안하고 가르쳤는데 좀 아이에게벗어나서 오전이라도 내시간을 갖고싶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학원에서 스펠시험보고 간단한 문법을 몇달씩 가르치고 반복하는데,'반복도 나쁘지않아' 하면서도 주입하는 느낌이 들고 애를 지겹게 만드는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애한테 너 학원다니니까 많이 배우는 것 같니? 라고 물어도 보죠. 애는 별생각 없습니다. 그래서 엄마랑 하면 어때? 하니까 '맘대로'하는데 제가 시간내기가 부담스러워서 그냥 거금을 주고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같은 제목으로 올려주심 참고가 될텐데요.^^
> 2학년인 저희 아인 2년정도 어학원을 다녔습니다.
> 매일 1시간 원어민(뉴질랜드) 수업 120000원
> 집에서 영어를 쓰자니 아이나 저나 스트레스였습니다.
> 영어 비디오, 영어 게임, 영어책...
> 그러나 아이는 우리말 만화를 더 좋아하고 동화책을 더 많이 읽고 ...
> 어학원만 다녀오면 영어는 하지 않았습니다.
> 2년정도 다니니까 조금 알아듣고, 조금 쓰고, 조금 말 합니다.
> 그러나 날마다 다니는게 아이는 놀 시간이 없다고 힘들어합니다.
> 태권도를 시작했거든요!(매일) 태권도를 너무 좋아합니다.
> 2달정도 어학원이랑 태권도를 같이 보냈었는데 제가 안 쓰러워서
>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했습니다. 당근! 아이는 태권도를 선택하더군여!
> 영어는 장기전이라죠!
> 그래서 날마다 40분씩 저랑 하기로 했습니다.
> 책 한권(ctp) 읽고 영어로 대화하고 쓰기 좀하고...
> 일주일 했습니다. 그런데 한시간이 금새 가버리더라구요!
> 욕심이 생깁니다. 감정 조절하고 자제하면서 천천히... 한번 해볼려구요!
> 그런데 제가 한글을 두 아이 다 가르쳤거든요!
> 국어, 수학 정도만 내 힘으로 할려고 했었어요.
> 사실 집안일도 바쁘고 저도 나름대로의 삶을 즐겨(?)야 하지 않을까요!
> 제 전공을 살려 일을 좀 하고 있거든요!
> 영어까지 할려니까.
> 영어는 준비를 좀 합니다.
> 인쇄물도 2장정도 계획표도 짜고.
> 발음이 좋지 않아 좀 망설여지고(테잎을 많이 듣게 함)
> 주입식이 되지 않을까(제일 걱정되는 부분)
> 저희 아인 태권도 하나만 갔다오면 시간이 널널합니다.
> 엄청 열심히 놀고 엄청 많이 먹습니다. 책도 많이 읽고요!
>
| 앞으로 잘 해나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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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학년맘 등록일 2003-11-22 23:12 조회수 1,798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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