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지고 있는 책 중에 가장 아끼는 책이 바로 매직 스쿨 버스입니다.
이책을 보는 순간 머리가 띵 할 정도로 충격이었는데 과연 이 책은 저의 기대를 만족시켜주었어요.
재미없고 따분 할 수도 있는 과학을 이토록 재미있게 설명 할 수 있는 선생님도 계시구나...
지구과학시간에 빨간줄 그어가며 배우던 암석과 지구내부속을 여행하면서 영어와 함께 과학을 배우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이책을 마스터 해 놓으면 초6, 중1과학시간이 아주 즐겁습니다.남들이 암석의 성질을 외우느라 고생 할때 영어로 줄줄 설명 할 수 있게 되고 우리몸,전기 등등 ...초등고학년에서 중1수준의 과학의 원리를 아주쉽게 영어로 배울 수 있습니다.
제가 다시 태어난다면 프리즐선생님같은 초등학교선생님이 되고 싶은 심정입니다.
또한 테잎의 녹음이 현장감을 살려 실감나게 대화하기 때문에 많이 들으면 애들은 줄줄 따라하기 시작합니다.
어제는 우리 둘째가 벌을 받아야 할 일이 생겼는데 매로 20대를 맞을래..아니면 매직 테잎20번 들을래...했더니 테잎듣기를 선택하고 제방에서 열심히 듣다가 나와서 엄마 여기 나온 단어좀 불러보세요.하면서 난데없는 요구를 하더군요.단어를 쓴다던가 외우는 일이 없었는데.....초3인데 학교에서 영어시간에 단어시험을 보기는 하더군요.(우리애 학교는 1학년부터 영어를 합니다.)
매직 스쿨버스가 과학책이다 보니 유아책이라고 해도 Metamorphic comes from a word that means "to change" 라는 문장에서 보듯이 우리말로 변성암이라는 과학적 용어들이 많이 나와 만만한 책은 아닙니다.
그래서 어려운것들만 부르겠다고 하고 암석들의 이름과 과학용어들을 불러주니 정확하게 모두 받아쓰더군요.이런 기적이 .....
외웠냐고 물었더니 테잎들으면서 제 말로는 책에 엄청난 집중을 했다고 하더군요.
20번을 10번으로 줄여보려고 했다나요...아마 10번에 외워진 것은 아니고 그전에도 많이 반복듣기를 해서 자연스럽게 집중하다보니 외워진 것이겠지요...
아무튼 또 다른 발견입니다.소리에 집중에서 책을 보며 들으면 어려운 단어도 외우지 않아도 그냥 저절로 쓸 수 있다는 것을요.
그런데 문제는 애들이 테잎을 들으며 얼마나 집중하냐가 문제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20번에서 10번으로 결국 감면해 주었습니다.
테잎듣기 싫어하는 애들있으시면 이 방법을 써보세요.선택의 기회를 주면 열이면 열 모두 테잎듣는 것으로 선택하겠지요.?
쑥쑥몰
> 
횬사랑 
넘 재밌는 방법이네요.
저도 기회될 때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