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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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써오신 글들을 상세히 살펴 봤습니다. 여전히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 모르겠고, 지금도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망상이 아니기를 바라옵지만, 쑥쑥에서 일어나고 논의되는 것들이 영어 교육에 관한 사안이고, 또한 세상의 일이어서 상식과 규범, 사실 판단의 범위안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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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님께
> 목적을 위한 제안 이라고 하셨는데, 다른 맘님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써 주신
> 글을 보아선 정말 모르고 질문하신 건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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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님께서 알고 계신 정보와 지식은 제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집니다.
> 그래서 폴님과 다른 사람들이 하실 수 있는 일이 있고 제가 할 수 있는
> 일이 있습니다. 다를 수도 있고 같을 수도 있지만,
> 지금 이 일에 한해서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릅니다.
> 폴님은 격식과 절차를 제공하실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제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격식과 절차가 아니고, 개인사가 아닌 다중을 상대로하는 일에 있어서 통상적으로 선결되어야하는 절차나 형식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마치 한결맘님께서 한국의 모든 영어교육문제를 혁명적이고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전무후무한 대책과 방법을 갖고 있으니 저더러 마당이나 쓸고 질서나 유지시키라는 뜻으로 해석한다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도 있는 의견입니다.
> (저도 한때 법을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역사와 세계사가 머리 속에 항상
> 떠나지 않고 있으니 법의 잘못된 점과 국민(서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지
>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거창하게 말씀 드리고 싶지도 않습니다.)
잘 아시고 계시겠지만, 세계평화를 위하신다면 종교단체에서 일한다거나, 소외 계층의 억울한 법률구원을 원하신다면 시민단체도 있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사법시험에 합격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자리와 이웃, 지향을 같이 하는 공동체와 선의의 목표를 지향하며 그릇되고 호도된 관행과 인식을 바꾸어 나가는 작업도 의미있고 가치가 있으며 현실적인 사회운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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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는 하나의 언어이니 만큼 광범위합니다.
> 정보도 다양무궁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제공하는 기업들도 여러 형태고
> 다양합니다.
> 하지만, 실수요자들 입장에서는 많은 정보를 누리고도(몇 가지 과정을
> 마쳐도) 실제로 국제 비교를 보면 안족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게
> 사실입니다.
기업활동은 어떤 명분을 내세우더라도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선 생존할 수 없는 실체이고, 제품이건 서비스이건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존립해 나갈 수가 없습니다. 시장활동과 개인의 선택을 강제할 제도나 법은 시장의 합리적인 경쟁을 위한 목적으로 최소한이 아닌 한, 사회주의가 아닌 이상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를 위해 소비주체는 활용가능한 정보를 충분히 활용하고 만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경제행위를 통해 기업과 소비자는 시장에서 균형을 이루어 나갑니다.
문제는 비대칭적인 정보의 흐름입니다.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접근의 기회가 모두에게 공평하지도 않고, 소비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제한할 수 있는 선정적인 정보들이 Media에 의해 과장되거나 왜곡되기가 십상인 것이 현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쑥쑥이라는 공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이런 흐름의 문제의식에서 시작하여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선택행위를 조장하고 계도하는 나름대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에서 입니다.
물론, 공공단체가 아니어서 접근방법이나 운영형식이 수익과 전혀 무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렇다고 혈안이 되어서 소비자를 선전으로 현혹하고 무비판적인 구매를 조장한다고 보시기는 어려우실 겁니다.
이 나라의 대형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 비교적 전문적인 안목과 균형감각을 가지고 제품사용에 대한 Review를 공개적으로 검증받는 곳을 보셨나요?
설령, 그런 상행위라 할지라도 아무런 기준이나 직접적인 피해없이 부도덕하다고 매도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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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입장 차이가 있습니다.
> 저는 실수요자의 한 사람이므로 기업들과 입장을 같이 할 수 없습니다.
> 기업들에게 타격이 간다해도 실수요자인 엄마들을 위해서 일을 해야
> 합니다.
> 그 여파는 가늠할 수 없습니다.
> 너무 많은 것이 바뀌게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 그것이 걱정스럽습니다.
하늘이 무너질까 걱정하자는 말씀이십니까?
>
> 현재 소수가 누리고 있는 특권을 대다수가 공유하자는 것입니다.
>
> 범국민적으로 이익이 되는 일이 폴님과 관계가 없거나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 해서 의미가 없는 일은 아닙니다.
마치 한결맘님께서 소수가 특권처럼 누릴 수 있는 기상천외한 어떤 Solution을 가지고 계셔서, 동업이라도 제의하실 생각이시라면 거절하겠습니다.
이곳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글을 올리신 모든 분들의 의도나 취지가 개인적인 이익과 혜택만을 위해서는 아닐 것이라는 점도 아셔야 합니다.
범국민적인 이익과 관심사안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대다수를 위한다는 위정자의 흑색선전처럼 들릴 수도 있겠네요.
>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계시고 있지만 그 판도는 바뀌지 않고 있고
> 강남의 땅값은 날로 높아가고 그걸 잡느라 정부는 여러 대책을 세우고
> 있습니다.
>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 많은 돈을 낭비하고 있고
> 우리나라를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
세상을 개인의 역량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한 개인의 삶으로는 어찌할 수 없이 적응해야만 하는 영역도 있을 것입니다.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인가, 적응 할 것인가를 구분 할 수 있는 지혜도 필요하고요.
> 간단하고 빠른 게 필요할 때는 형식과 절차를 버리고
> 하는 것도 때론 필요합니다. 어렵고 험한 길로 돌아갈 게 아니라
> 쉽고 빠른 길로 가서 더 편하게 사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언젠가는 보편적인 상식으로 정리되어서, 모두가 이해 할 수 있고 공감 할 수 있는 한결맘님의 의견과 모습을 보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