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저도 영어에 관심이 많고 아이를 영어의 바다로 빠뜨리려고 노력하는 입장입니다.
울아이도 6살 4살인데 스토리하우스 1년,한솔영어나라등.. 했죠..
그러다 튼튼영어를 했는데 테입의 한국말 해석은 너무 불필요 하더군요..(한글말을 더 재미있어하고 따라 하더라구요..)
지금 저희 아이들은 런투리더를 하는데 튼튼과 비슷한 형태로 가는데 한글해석은 없어요. 그게 더 효과가 있어요. 생활이나 놀이에 다른 단어를 넣어서 활용을 해요.
매일 저녁 30분씩 테입듣고 따라하고 그러다 이젠 문장을 읽을 수 있어요.
물론, 파닉스를 하면 음가를 알기에 쉽게 받아들이지만..
튼튼영어는 그문장만 잘 하고 활용이 되지 않더라구요..
차라리 코스북(울아그들은 Tiny talk,let`s go)으로 카드를 만들어 게임을 하고 손가락 인형으로 영어대화를 유발합니다.
저도 처음 튼튼을 알았을때 너무 기대되고 가슴 벅찼던 일이 생각이 나서 몇자 적었슴다.
초록당근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 큰애가 튼튼영어를 시작했어요.
>
> (이렇게 얘기를 시작하니까 제가 음......이 회사 홍보담당자라도 된것 같아서
> 여간 조심스럽지 않아요. 절대 그런것 아닙니다.)
>
> '스토리하우스' 2년치 책과 테이프가 수북히 쌓이고, 잘나간다는 유아영어교육책
> 독파안한것 없을만큼, 나름대로 아이의 영어교육에 신경만 엄청 쓰고있던 맘입니다. ( 이 싸이트는 히플러님의 책을 예전에 구입해서 이미 알고있었구요.)
>
> 이곳을 둘러볼때마다 왜 저는 마음에 묵직한 돌덩이 한개씩이 추가되고 있음을 느끼는 지.......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도, 이곳에 오면 왠지 기가 죽어서
> '정말 갈 길이 멀구나.........부족한 줄은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뭐가 필요한 지,
>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답할 때가 더욱 많았지요.
>
> 큰아이가 초 1이라서 영어를 어떻게 시작할까....굉장히 고민이 많았어요.
> 결론은, 튼튼영어(쥬니어)를 선택했고, 시작한 지 3주째인데, 일단, 선택은 잘 했다..싶어요. 내용이 초 1에게 너무 쉬워서 어떤날은 아이가 '시시하다'고 말한적도 있답니다. 하지만, 전 쉽게 시작해서 자신감을 갖게 해주고 싶었어요.
> 테이프구성도 재밌어서 매일 들어도 질려하지 않구요.
> 운이 좋아서인지, 선생님도 열의를 갖고 성실하게 임하십니다.
>
> 더불어서 일주일에 몇번은 좋은 작품의 비디오도 시청하고, 테입이 있는 스칼라스틱동화도 듣습니다. 그러나, 이런 정도로는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이 턱없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생각끝에, 튼튼교재에 나오는 단어나 내용을 이용해 게임이나, 다른 놀이를 만들고 싶은데, 혹시 도움받을 방법이 있을까요?
> 제가 영어가 한참 부족하고, 별반 재주도 없습니다만, 뭔가 하나라도 아이에게
> 도움이 되고싶어요.
>
> 요즘 홍정욱씨가 재발간한 '7막 7장'을 다시 읽고있는데, 어젠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 '에세이 한편 쓰는데 영어만 잘 한다고 되는건 하나도 없다. 문학, 사회, 역사와 같은 배경지식은 물론이거니와, 논리력, 추리력, 구성력등 모든 것들을 아우러야
> 진짜 에세이다운 에세이를 쓴다.'
> 정확한 문구는 아니지만, 뭐 이런 내용이었답니다.
> 휴~~~~~~~~~~~~~~
> 정말 그렇지요? 영어는 미국사는 거지도 영어를 말 할줄 알지요.
> 너무 영어에 목숨걸지 말고, "영어도!!! 중요하다."란 생각을 다잡아봅니다.
> 영어만 해서는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
> 쑥쑥을 둘러보며, 부족한 나를 힐책만 할게 아니라,
> 많이 보고 많이 배우며 도움받으면서 하루하루 성실히 나아간다면,
> 언젠가는 우리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헤쳐나아가는데 필요한 징검다리가 될테니까요.
>
>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고맙구요,
> 혹시 튼튼영어하시면서 저와 같은 고민 있으신 분, 답글 달아주세요.
> 좋은 하루 되자구요.
>
>
>
>
>
>
| 별 도움은 안되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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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nursing 등록일 2003-11-30 13:45 조회수 1,906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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