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큰 아이 대런은 며칠 전 생일을 맞이한 05년생 다섯살 남자아이랍니다. 다소 늦게 영어의 세계로 입문했고 엄마표로 열달 못되게 지금껏 이어올 수 있었던 건 아마 쑥쑥맘님들과 알짜 정보들때문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늘 저~~~ 아래서 배움의 자세로 눈팅만 해오다가 용기를 내어 참여하는 데 소박한 의의를 두고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A, B, C 기초 음가를 익히다 (2008. 8. ~ 10.)
대런은 작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오디오 동화를 접하기 시작했어요. 문진에서 나온 'Dinnertime'이 바로 처음 동화였지요. 우연히 알게 된 이 영어동화에 저희 모자는 완전 넋이 나갔었답니다. 게다가 오디오가 정말 멋지더라구요. 문진 콤보를 들이게 되고 노부영 책들을 낱권으로 접하면서부터 대런의 영어모험은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영어동화를 접하면서부터 동시에 대런은 알파벳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 같아요. 오른쪽 그림처럼 간단한 알파벳 파닉스 책을 만들어주면 그게 무슨 보물단지라도 되는 양 하루 종일 들고다니면서 외웠고, 목욕을 할 때에도 늘 알파벳을 손에서 놓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이 즈음 알파벳에 빠진 대런을 위해 <Sound Starters(세상에서 가장 쉬운 파닉스 스토리북)>으로 놀아줬어요. 대런도 너무 좋아해서 특히 외출할 때 엄마와 손잡고 "Ants on the Apple~~ a~a~a~"하면서 늘 흥얼거리고 다녔을 정도랍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대런은 파닉스와 친해지기 시작했네요.
JFR을 통해 사이트 워드를 익히다 (2008. 10. ~ 11.)
사이트 워드 인지를 위해 책을 찾다가 '이거다~!!' 싶었던 책이 바로 JFR이었어요. 오디오에 익숙해진 대런이 자연스럽게 사이트 워드를 인지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신나는 오디오가 필수라고 생각했거든요. 결국 JFR 덕분에 대런은 리딩으로의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었답니다.
튼튼영어, ORT, 그리고 런투리드 (2008. 11. ~ 2009. 2.)
어느 정도 사이트 워드 인지를 끝내고 나서 대런이 리딩을 맛보기 시작한 책들이 바로 튼튼영어, ort, 런투리드랍니다. 아마도 이때에는 아직 한글 처음 인지할 때처럼 영어 단어도 통문자로 익혔을 것 같은데 돌이켜보면 정말 신기할 정도로 책 읽기에 재능(?)을 보였던 것 같아요.^^;;; 튼튼영어는 일주일에 두 권씩 엄마표로 진행을 했고, ort와 런투리드는 워크북의 덕을 톡톡히 봤네요. 대런이 조금씩 쓰기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읽기에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미쳤구요.

또 이 시기에는 여러가지 DVD의 도움을 많이 받았답니다. 특히, <JY 베스트 창작동화>에 저희 아이들은 열광을 했지요. TV를 너무 많이 보는 것 같아 오디오를 추출해서 틀어줬더니 비디오 노출은 줄어들고 리스닝에는 많은 도움을 받게 됐네요. 그리고, 작년 말에 한참 맘마미아 열풍이 불었었는데 그 영화를 아마 수십번은 족히 봤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리틀 베어 DVD~~!! 요즘 대런이 잠자리 동화로 읽고 있는 언아이캔리드 리틀 베어 시리즈를 있게 한 전신이라고 해야할까요? 리틀 베어 DVD도 마찬가지로 오디오를 추출해서 들려주면 아이가 귀를 쫑긋~ 세우고 듣는답니다. 이 DVD를 통해서 여러가지 놀이도 알게 됐구요. 'Simon says~' 'Little Bear Sing a Song' 등은 아이들이 즐기는 게임 중 하나가 됐답니다.^^
스마트 파닉스로 다섯 마리의 토끼를 잡다 (2009. 3. ~ 4.)
드디어 대런의 영어 모험 하이라이트 <Smart Phonics>네요. 작년에 멋모르고 이벤트에 참여했다가 리드투게더 체험단으로 뽑혔고, 그리고 또 베스트 후기에 발탁되어 받은 상이 바로 이 파닉스 책이었답니다. 처음에 영어를 가르치는 지인으로부터 영어유치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교재로 실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고 들어서 책장에 고히 모셔놨었지요. 올해 들어서 대런이 비트윈더라이언스와 립프로그 DVD에 빠져 있는 걸 보고 파닉스를 시작할 수 있겠다 판단했답니다. 그리고, 제 예상은 적중했구요. 3월 10일경부터 시작해서 5월 1일까지 워크북을 포함해서 5권의 진도를 모두 마쳤답니다. 오늘 제가 용기를 내어 공모전 글을 쓰게 된 계기도 바로 이 책을 소개하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네요.^^
하나, 기본 파닉스와 Reading
얼마 전까지 게시판에서 유아의 파닉스 시기에 대해 많은 의견이 분분했던 것 같아요. 지켜보면서 우리 아이에게 언제쯤 파닉스를 시켜야할지 저도 많이 고민을 했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정답을 모르겠네요. 중요한 건 내 아이가 준비가 되었는지 살피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런이 아직 어린 나이라 혹시 나중에 잊어버리거나 파닉스를 배워도 제대로 적용해서 읽어줄지 의구심이 없지 않았지만 스마트 파닉스를 통해 이만큼 읽어내는 걸 지켜보고 나니 그래도 시작하길 잘했다 여겨지네요. 이젠 모르는 단어를 접하더라도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스스로 읽어내려고 조그만 입을 오물거리는 모습이 참 예쁘답니다.
둘, 단어 확장


셋, Writing

넷, Listening
스마트 파닉스를 통해서 어느 정도 리스닝이 늘었는지 효과를 측정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생전 처음 오디오를 통해 나오는 질문에 맞는 답을 척척 찾아내고 쓰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데 큰 점수를 주고 싶답니다. 어떨 땐 엄마 보다도 잘 듣는 아이가 너무 부러울 때도 있구요.^^
다섯, 파닉스게임

특히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대런은 유독 게임에 열렬한 반응을 보이는데요, 예를 들자면 리드 투게더 같은 경우 오로지 게임을 하기 위해서 그 자리에서 10권씩 하이브리드 CD를 가지고 논답니다. 그런 대런에게 스마트 파닉스가 잘 맞는 이유가 바로 다양한 파닉스 보드게임이랍니다. 승부욕에 불타는 어린아이라 게임에 지고 나면 한 동안 집안이 발칵 뒤집혀서 그게 좀 문제지만 열심히 파닉스 공부 끝내고 누나랑 게임 한 판 하면 신이 난답니다.^^
5살 대런의 리딩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랍니다~~!! (2009. 5. ~ ??)

대런이 책을 읽으면서부터 달라진 아침 풍경이랍니다. 어린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겠다면서 좀 쉬운 책으로 골라오네요. 그러면 동생 프래니는 또 질 세라 한 자리 차지하고 형아를 따라하는 Copy Cat이 되지요. 여러가지 액티들도 시도해봤지만 쑥쑥 많은 고수님들에 비하면 부끄럽기만 해서 동영상만 몇 개 올려봅니다. 그래두 저희 아이 예쁘게 봐주시구요, 앞으로 두어달 후 대런의 리더스와 워크북 이야기로 다시 찾아뵐게요. 그때 제 아이가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지 실은 저도 잘 가늠이 안되네요.^^?
참, 한 가지 중요한 걸 빼먹었네요. 얼마 전부터 초등학교 이제 3학년 되는 제 조카에게 스마트파닉스를 진행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러면서 느낀 건데 영어책을 많이 접해보지 않으면 아무래도 이해력과 어휘가 약하다는 점이었어요. 대부분의 쑥쑥맘님들이 강조하시는 것처럼 늘 토대는 이야기책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답니다.
지금까지 서툰 제 글을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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