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빰빠야 아저씨가 아니라 '미친나 아저씨'라고 합니다.
니 미친나~ 이 말 때문이죠. -_-;
아직 저는 한국판을 못봤습니다만..아니 안봤습니다만...
제발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원판으로 방영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동아일보에 실린 블루 관련 기사입니다.
참고로 하이텔 주동의 179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는 글은
제 글입니다..-_-; 근데 각 주동에 실린 심현섭에 대한 실망의
얘기는 쏙 빼놓고 기사를 썼네요. 허어..참...
히플러
지난달 24일 첫 방영된 어린이 프로그램 ‘수수께끼 블루’(KBS2·월∼목 오후 4시 30분)의 제작진은 요즘 ‘길거리 반응’을 초조히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 프로그램의 경우 방영 한달쯤 지나서 서울 종로에 나가보면 성공여부를 바로 알 수 있다는 것이 방송가의 통설. 어린이 프로그램이 ‘뜨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바로미터는 시청률이 아니라 ‘불법 복제 인형’이다.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텔레토비’도 시청률이 그다지 높지 않았을 때 이미 종로에 불법 텔레토비 인형이 쫙 깔렸었다.
아직 길거리에는 ‘수수께끼 블루’의 주인공 ‘블루’가 등장하진 않았지만 이미 PC통신 등에서는 방영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보여왔다.
하이텔 주부동호회의 게시판에는 지난달 “한다, 안한다 애태우던 ‘블루스 클루’가 드디어 KBS에서 ‘수수께끼 블루’라는 이름으로 방영이 된다”는 글이 뜨자 다른 글보다 두배 이상 많은 179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방영후에도 진행자에 대한 의견이나 시청소감 등 수수께끼 블루에 관한 글은 대부분 조회수가 100건을 넘어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엄마들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수수께끼 블루’는 시작과 끝 부분을 제외하고는 똑같은 내용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되풀이해 방영하는 독특한 프로그램. 3∼6세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반복 학습 효과’를 겨냥한 것. 이 때문에 초기에는 영문을 모르는 시청자들로부터 “왜 매일 재방송을 하느냐”는 항의전화도 빗발쳤다.
‘수수께끼 블루’는 미 바이어컴 소유의 케이블TV인 니켈로디온에서 96년 방영되기 시작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 원제는 ‘The Blue’s Clues’. ‘블루’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남긴 세 개의 발자국을 따라가며 블루가 원하는 것을 추리해내는 내용.
이 프로그램의 ‘경쟁 채널’은 엉뚱하게도 AFKN. AFKN에서도 주2회 방영되고 있는 ‘수수께끼 블루’는 쉽고 반복적인 내용 때문에 KBS 방영전부터 조기 영어교육을 시키려는 엄마들의 ‘교재’로 인기를 끌고 있었던 것. 이 때문에 KBS에도 “수수께끼 블루를 영어로 틀어줄 수 없느냐”는 문의도 심심찮게 들어오고 있다.
<강수진기자>[email protected]
gurigura님의 글입니다.
> 7월말이였던것 같네요.
> 그냥 우연히 TV에서 어디서 많이 본듯한 배경화면에
> 줄무늬 티셔츠 으악~~
> 경악을 하고 말았지 뭡니까?
>
> 그때 느꼈던 실망감이란 정말 ~~
> 심현섭 개그맨이 스티브역을 맡게 되었다는 점에서
> 실망이 크더군요.
>
> 처음 볼때 심현섭대신에 어린이프로에 나오는 어떤 남자얼굴이
> 생각이 났어요.
> 어린아이들이 봐도 그다지 위압감을 느끼지 않을 만큼의 체구에
> 발음이 분명하고, 눈이 동그래서 어린이프로에 딱 맞다고 느꼈던
> 어떤 남자 얼굴이 생각나더라구요.
>
> 오늘아침 "방귀대장 뿡뿡이"를 보고나서야
> "맞아~ 내가 생각했던 스티브역을 대신할만한 적격의 인물로
> 생각했던 그 사람이 바로 방귀대장 뿡뿡이에 나오는 저 아저씨야"
> 어떤 프로였는지 헷갈렸거든요.
> 오늘아침에서야 확실히 알게 되었죠.
> 그런데 저혼자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더라구요.
>
> 저는 게시판글을 다 읽어보는게 아니라서 간혹 지나쳐버리는
> 경우가 많아서 글 올리기전에 관련 글이 올라와 있나없나 검색을
> 잘 해보는데
> 마침 히플러님이 올린 글을 보니 방귀대장 뿡뿡이 아저씨를 추천해
> 놓으셨더군요.
>
> 엄마들 마음이 비슷한것 같아요.
>
> 저는 심현섭 개그맨의 눈빛이 별로 좋지 않더군요.
> 뿡뿡이 아저씨는 눈빛이 참 맑아보여 좋은데, 심현섭 개그맨은
> 뭐라 그럴까 하여튼 그 눈빛이 마음에 들지도 않구요.
> 발음문제도 그래요. 목소리의 톤도 너무 낮아 웅웅거리는 소리같이
> 들리고 그래서 하여튼 싫어요.
>
> 초등학생아이들에게도 오리지날 Blue's Clue와 한국판을
> 비교해보라니까 Steve가 훨씬 좋대요.
> 사실 영어는 잘 알아듣지도 못하면서 Steve의 표정에 다들
> 깔깔대고 웃더군요.
> 그래서 비디오테잎 빌려주었죠.
>
> 심현섭 아저씨는 그냥 "밤바야~ " 나 외치고다녔으면 훨씬 좋았을뻔
> 했어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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