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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RE]노력하는 모습만으로도 당신은 최고입니다.

글쓴이 브라이언맘

등록일 2001-01-04 11:34

조회수 1,159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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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말을 하면 당신은 그래도 좀 쉽지않느냐라고 말씀하실수 있습니다.
맞는 말이죠...스트레스가 되던 영어가 내가 모르는 것이 많다라는 것을 인정하고 아이를 위해 하루 하루 실천하고 관심을 둠으로서
스트레스보다는 즐거움으로 더 크게 작용을 하고 있죠.

저도 한국에서 태어나 영어를 전공한 것도 아니었고 관심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대학에서도 교양영어과목 C를 겨우 면한 그런 실력이었습니다. 입밖에 낼 수 있는 영어가 탱큐가 다였던. 지금도 별 실력 아님.

어쩔수 없이 영어를 스트레스로 인식하며 끌려다녔는데 아이땜에 즐겁고 더 의욕을 갖고 공부하게 된 지금에 감사해요.

부모의 학력이 중요한가요 ? 아이를 사랑하고 최선을 다 하고 싶은 마음은 다 똑같은데.

하루,이틀해서 한두마디 해주는 것 참 좋습니다. 엄마가 그게 스트레스라면 생각하셨던것 처럼 그냥 테잎 틀어주고 책 읽어주면서 아이가 나중에 어색해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걸로도 충분합니다.

이제 8개월인 아기....엄마가 말해주는 것에 너무 연연해하며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도 없구요.

그리고 지금 겪고 있는 상황이 과도기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넘 피곤하고 스트레스로 생각될때 아이에게 영어로 말 한마디,책 한권 안 읽어주며 그렇게 2주,3주를 보낸적도 있구요.
우리애가 한 6-7개월이었을때 였던 것 같은데...

그런 과정이 지나니 또 다시 하고 싶더군요.

지금 너무 스트레스고 쉬고 싶으시다면 좀 쉬세요. 다시 하고 싶어 질때까지.

대부분의 엄마들이 님과 같은 과정을 거치며 오늘을 보낸다고 감히 맣씀드리고 싶습니다.

서로 서로 격려해주는 쑥쑥이 있기에 그 과도기를 쉽게 넘길 수 있을 거라 믿구요..

힘내시고 또 좀 쉬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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