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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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 쑥쑥을 너무나 애용하는 팬으로 이번엔 제 사연좀 들어주실래요. 아이는 초등1학년이에요. 외동딸이라 7세부터 영어유치원에서 지금까지 원어민이 수업하는 학원(월수금2시간씩)까지 (다들아시죠. 한번 시작하면 까먹을까봐 계속이어지는거) 돈도 엄청 들었어요.
가끔 원어민선생과 주고받으며 웃는 모습을 보며 대견해하기도 하고 책을 읽으면 발음도 예사롭지 않은게 이런게 공짜돈없다는 말인가보다 했어요.
문제는 아이가 친구가 생기면서 이제는 자기도 놀고 싶다고해서(바쁘지도 않으면서 꼭 책만 보면)시간을 좀 빼줄려고 다른 곳을 찾다 또래아이들과 수업주선이 와서보니 이제막 영어를 접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수준이(그동안 돈들인게 조금 아깝더군요.)넘? 차이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기존학원을 고수하며 다른 학습지도 알아보고해도 다시 기초부터니 쉬운거부터니하며 시간을 늘리는데 맨날 기초만 하면 저처럼 될것같아 정말 고민이 마니 되네요. 이래서 학원옮기기가 어려운가봐요.
그러다 마침 청소년회관에서하는 영어 수업이 있더군요. 교재도 유치원에서 하든 교재와 동일해서 이어서하면 될것 같고 물론 수강료도 엄청 싸구요. 단지 원어민이 아닌 한국인 선생님이더군요.반인원도 많구요(학원에서는 5-8명) 주2회로 나머지는 집에서 영어동화책을 읽게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혹 그동안 공들였던 아이의 머리속지식(?)이 뒤로 밀리지는 않을지 .. 그동안 회화위주의 수업만하다가 다른 환경에서 잘 적응할지 넘넘 걱정이에요.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릴께요. 오늘도 영어와의 싸움은 언제까지인지 무지 고민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 영어와의 끝은 어디까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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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민맘 등록일 2003-12-03 16:31 조회수 1,556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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