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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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글 정말 감사합니다.
요즘 윤선생 교재때문에 고민하고 있답니다.
상담 하러 오신 분이 파닉스 기초부터 오로지 파닉스만 6개월을 하라고 권하시던데...그렇게 하기에는 제 마음이 너무나도 조급한 거 같아요.
또 교재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듣지도 못했구요...
아이가 아예 못읽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한지도 꽤되었는데도 파닉스에만 그렇게 치중해야 하는지...
집에서 업앤어웨이 인 파닉스라는 책으로 틈틈히 파닉스를 공부하기는 했었거든요...
건너뛰고 교재를 시작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아님 6개월이라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방법은 없을지...
파닉스 다음 단계로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초등학교3,4,5,학년 교재도 있던데..
이제는 한번 교재를 시작하면 끝까지 그것으로 밀고 나가려고 합니다...
신중함이 필요해서요..
옛날윤선생님의 글입니다.
> 윤선생에서는 일단 시작은 파닉스부터 합니다. 간혹 상담선생님에 따라서 파닉스말고 다른 교재부터 시작하는 선생님도 있긴 한데, 원래 프로그램 자체는 파닉스를 아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러니까 처음엔 무조건 파닉스부터 시작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
> 일단 문제는 아이가 윤선생에 잘 적응하느냐가 문제인데요,
> 테잎듣는것도 좋아하고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꼬박꼬박하는 아이는 정말 효과가 있습니다.
>
> 그런데 진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진도를 밀리고, 공부하기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는 조금 힘듭니다. 공부해라, 안했다..선생님과 밀고 당기기기가 선생님도 힘들어지고 아이도 힘들어지지요.
> 책을 한권 한권 차근차근 진도를 나간다기보다 비슷한 내용의 다른 책을 통해서 여러번 반복해서 나가는 식입니다. 이를테면 Phonics Adventure에서 자음과 단모음을 공부하고, 다시 Basic Phonics에서 자음과 단모음, 장모음까지 공부하고.. 이런식으로 반복됩니다. 나선형 반복학습이지요.
> 예전에 윤선생에 있을 때에는 그것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주면서 좋은 방법이라고 했는데, 그만두고 과외를 하다 보니 진도를 너무 빨리 나갔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이곳 쑥쑥에 계시는 어머니들이 대부분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즐겁게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서 여러가지 교구도 준비하고, 노력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게 재미있게 영어를 하던 아이가 윤선생에서 진도를 맞춰 공부하려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 다시 정리하자면 윤선생 프로그램은 파닉스부터 시작해서 나선형 학습이구요, 특히 요즘 수능대비로 나온 읽기 교재는 영어 원서를 사용해서 상당히 좋습니다.(이건 상당히 고학년인 경우이지만요)
> 문제는 학습량인데요. 어머니가 구체적으로 상담을 받아보시고, 일일 학습량이 어느정도인가 살펴보시고, 그동안 아이가 공부했던 양과 비교해서 무리가 되진 않는지, 또 아이가 책에 흥미 있어 하는지를 잘 보시고 결정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 저도 지금 과외와 학원교사를 병행하고 있지만, 확실히 어렸을때 파닉스를 잘 익혀둔 아이는 커서 영어 배우는 것이 쉽고 빠른 편입니다. 파닉스를 모른다면 기초부터 해볼만 한것 같구요. 또 아이가 파닉스과정을 끝낸 뒤에도 잊지 않도록 어머니가 계속 반복해서 물어보고 학습시켜주셔야 할거예요.
> 또 궁금한 점 있으면 올려주세요.^^
| 예전 윤선생 지도교사였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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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맘 등록일 2003-12-12 08:57 조회수 2,211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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