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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코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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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레모네이드 등록일 2003-12-12 11:56 조회수 2,074 댓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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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지목하시니 부담스럽네요,
제가 많은 코스북을 활용해본 사람도 아니지만
제가 아는 범위에서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체계적으로 회화, 구문연습, 리딩, 파닉스, 챈트가 잘 되어있는 것은
역시 Let's go인데, 그래서 아직까지도 많이 쓰고있는 듯 합니다.
단점은 뒷권으로 갈수록 지루해지는 감이 있어서
6권까지 가는 아이는 대단한 인내력이 있는 아이들입니다.
제 딸도 5권을 하고는 있는데, 하다 말 것 같습니다 ㅡ.ㅡ
테입은 꼭 있어야죠.
모든 코스북에는 테입이 필요한데 let's go는 4권부터는 2개씩입니다.
New Parade는 그림도 실제 사진이 많고 영어도 훨씬 살아있는 영어로 느껴집니다.
뒷권으로 갈수록 let's go보다 더 어렵다는 생각이구요.
tape~ 요놈의 테입이 parade는 사람 복창터지게 합니다.
낮은 단계도 테입이 3개인데 (워크북용 1개 포함해서)
예를 들어 "Color the cow brown."이라고 말하고는 10초 이상 침묵입니다.
아이들이 색칠할 때까지 tape이 친절하게(?) 기다려주죠.
그래서 내가 찾고싶은 단원을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게다가 student book에는 나오지도 않는 teacher's book 내용이 뜬금없이 나오고...
그렇다고 tape이 없으면 수업이 안되니 꼭 필요합니다.
Smile은 위의 두 종류보다 더 쉽게 느껴졌지만
제가 사는 천안에서 구하기가 어려워서 제가 써보지는 못했어요.
써본 친구의 아이는 괜찮다고 합니다.
실물 사진도 많고, 저학년에게 적합한 듯 합니다.
나머지 책들은 제가 평판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답변을 못드리겠네요.
아이가 노래를 좋아한다 하셨죠?
Let's go는 노래나 챈트가 재미있긴 하지만 원곡이 있는 것이 아니라
관련 학습내용을 복습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들입니다.
반면 New Parade는 기존 영어동요를 개사해서 만든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코스북은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책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재미있게 잘 활용해 주느냐구요.
저도 그랬지만, 자기 아이에게 코스북 활용을 잘 해주기가 쉽지 않아요,
대부분이 그룹활동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거든요.
제 아이가 2학년 때는 위에 설명드린 책들이 일반적이었지만
요즘엔 좋은 코스북들이 참 많이 나왔어요.
다시 돌아간다면 새로운 책들로 해주고 싶어요.
아래는 저희 모임터에서 리디아님께서 올려주신 사진과 링크입니다.
(리디아님, 올려도 되죠?)
영어전문학원에서 많이 쓴다는 교재들이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