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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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민지엄마라는 것도 모르시겠지만,전 민지(16), 태훈(31)이 연연생을 키운답니다.
요즘은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정말 너무 짧게만 느껴지는군요.
모든 연연생 엄마들이 그렇겠지만요.
큰아이한테 열심히 영어 교육을 시켰다고 나름대로 뿌듯하지만
돌아보면 바로 동생 민지의 교육이 많이 무시되어서 정말이지 요즘은 누구한테 더 신경써야 할지 정신이 없답니다.
그래도 큰아이가 말도 하고 또 엄마랑 대화도 어느정도 통하다 보니 태훈이랑 더 말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태훈이가 벌써 31개월.
제법 말이 빨라 못하는 말이 없지만 엄마만 다 알아들을 정도 이지요.
한마디로 엄마가 통역사입니다.
그래도 태교때부터 했던 영어교육이 어느정도 지금 빛을 보이고 있어서 여럼 맘들께 숙제 검사 받으러 올립니다.
1>아직 알파벳도 모르지만 영문자를 보면 엄마 ABCD~~~야.
그 중에서 o,s,k,w,a 정도만 알고 있는 듯.
단지 한글과 영문자 구별 정도에요.
2>아는 단어는 대략 90~100개
흔히 동물,과일,탈것,가족,색깔이름,의류,생활소품,신체부위,....
3>문장 구사 능력
What color is this?
It's red.
What's this?
It's a tiger.
Are you full?
I'm full.
How's the weather?
It's sunny.
4>혼자서 부르는 노래도 10여곡 정도.
제가 생각해도 참 대견스럽지요.
중요한건 제가 요즘 더이상 아이에게 어떤 교육을 시켜야 좋을지 또 어떤 말로 어느정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어요.
과연 영어로 많이 말을 해 준다해도 아이가 어디까지 이해할지...
그저 단순한 문형 반복만 거듭하는 건 아닌지...
영어에 치중하다보니 그 좋아하던 한글 동화책도 잘 읽어 주질 못하고 또 한글에 관심있는 아이에게 넘 영어 만 관심있다 보니 알파벳 부터 익혔으면 하는 엄청난 바램을 드러내고...엄마의 의도적인 교육이 아이를 망치고 있다는 생각에 영어를 그만 가르쳐야 할지 정말 많이 고민되고 망설여 집니다.
선배맘들의 설명 부탁드립니다.
| [24-36개월]31개월 태훈이의 영어 표현,선배맘들의 조언부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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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태훈엄마 등록일 2001-01-06 07:47 조회수 1,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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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6개월] 31개월 태훈이의 영어 표현,선배맘들의 조언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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