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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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히플러의 홈 게시판에 올라왔던 여러가지 영어유치원에 대한 의견들을
퍼왔습니다.
참고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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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플러 :
그래.욕심나는 건 어쩔수 없다. 그래서...
비싼 돈 주고라도 혹시나 제대로 된 곳이있으면 보내고 싶어서
영어유치원 근처의 네곳을 돌아보았다.
시애틀 영어학원. 그럭저럭 싸다. 21만원 정도면.
하지만 선생님이 별로...그리고 시설은 더더욱...
젊은 네이티브 남자들이 유치부를 맡았는데 좀 불안했다.
아이들을 예뻐해서 잘 데리고 놀것 같긴한데
우리가 선생님에게서 바라는 건 놀아주는 것 이상 아닌가..
원더랜드.시설 무지 좋다. 인터넷 실시간 화상전송 시스템까지
있다.집에서 울 아이 수업 받는거 볼수 있단 얘기다.
하지만 암만 시설이 좋아도 유치부아이들을 배려한 시설은 아니다.
그냥 일반 학원에서 볼수 있는 어른 허리 높이의 테이블에
어른들 의자다. 한달 35만원이나 한다.
결정적으로 남자원장,,이사람 골 때린다.
5살 남자아이 교육 상담하러 온 엄마한테
영어는 리딩이 최고고 dictation (받아쓰기) 가 최고고...
덜 떨어진 것들이 회화를 강조하지 진짜 고급영어는
작문과 독해라고... 맞는 말이라 치자. 하지만 그건 중고생영어,
입시위주의 영어 얘기가 아닌가?
한마디로 유아영어에 대한 개념은 하나도 없는 사람이
돈 벌려고 유치부 나이 아이들을 학원에 받고 있는 거다.
내 책을 보여줬는데 펴보지도 않고
"아, 요즘 엄마들 여기저기서 많이 줏어듣고 와서
이론들은 빠삭해요. 웃기지도 않게. 아, 내가 다년간의
실제현장 경험이 있는데 이런 이론이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잘 났다. 내 책이 이론서란 얘기
첨 들어봤다. 당신같은 사람한테 울 아들 안맡긴다.
서강대 SLP ...역시 완죤 학원이다. 유치부 중심이 아니다.
딱 들어가면 무슨 회사처럼 프론트데스크가 있어서
거기서 원서받고 접수하고 안경 낀 여자가 사무적인 말투로
이것저것 설명한다. 시설도 별로 인것 같고
프로그램이 암만 좋아도 커다란 유리문 열고 나가서
일반 상가빌딩의 화장실에서 치과니 뭐니 하는 곳의 손님으로
온 어른들과 같이 용변을 보아야 한다.
선생님이 따라간다 해도 그렇지...
5살이면 아직 바지에 오줌도쌀수 있는 나이가 아닌가?
38만원이나 한다. 한 30명 모으면 한달 천만원돈 번다는 얘기다.
물론 순수익이야 더 적겠지만...
ECC...가장 유치원생을 위한 시설을 갖췄다.
하지만 역시 운동장, 놀이터..이런건 생각도 못한다.
모두 그렇듯이 일반 상가빌딩의 한층을 유치부로 꾸민것일 뿐이라서.
그래도 그나마 이게 제일 나은 상황이다. 다른 곳은 그냥
초등학생이랑 같은 교실 쓴다.
하루 두번 40분씩 네이티브 선생님 시간이고 나머지는 한국인 교사가
일반 유치원 프로그램을 가르친다. 하루 80분?그정도의 시간을
네이티브 스피커랑 같이 있는다고 영어가 왕창늘까?
커리큘럼을 보면 a,b,c,d...1,2,3....triangle, circle,
red, blue, black.... 이런 것부터 시작하는데?
한달 30만원 정도 한다. 음...
갔다와서 너무 열이 받았다. 그렇게 비싼 원비들인데
유치원생 나이의 아이들을 위한 안전이나..그런건
눈꼽만치도 배려한 흔적이 안보인다. 유치원 선생님이 얼마나
힘든 직업인지 아는가? 나, 가정관리학과에서 꼴찌였지만
그래도 유아교육 전공했다. 유치원 교사 실습도 나가봤다.
다른 학생들은 교생실습으로 나온거지만 우린 그냥 3학점짜리
선택과목을 위해 하루종일을 거기다 투자하는 거라서
(순전히 교수에게 속아서...) 무지 툴툴거리며 했다.
그러면서 계속 중얼댔다... 이 힘든 직업을 택하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아이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결코 버텨내지 못할 일이다....
오전에 아이들과 수업하고 노는 중노동 시간이 지나고 나면
오후에 남아서 내일의 수업준비를 위해 종일오리고 자르고 붙이고
만들고 해야 한다. 우리 반의 누구는 어떻고...걔는 무엇을 좋아하고..
걔는 무엇을 조심해줘야 하고....아이들 사진을 놔두고 열심히
이름과 성격을 파악하기도 해야 했다.
계단을 올라갈때는 왼쪽으로. 내려갈때도 왼쪽으로...
조심조심 실내화 신고 예쁘게 걷는 것도 배워야 하고
밥먹기 전에 예쁘게 손 씻고 감사기도 (거긴 신기하게도
선생님들이 모두 개신교였다...우연히도 말이다.)드리고
체육시간이면 밖으로 나와 모래밭에서 뛰놀고 선생님 둘이서
아이 하나씩 번쩍 들어놀려주기 놀이도 하고....
그 어떤 것도 영어유치원에서는 기대 할수 없는 부분이었다.
네이티브 스피커 선생님들은 그냥...아이들과 수업시간에
교재 가지고 얘기하고 놀아주고 버스탈때 인사해주고...
그 수준일 뿐인 듯 했다.
어제 우리 집 근처의 일반유치원 두곳을 돌아보고는
더더욱 확실하게 마음을 굳히게 되었다.
영어유치원은 아니다. 거긴 학원이다. 학원에서
좀 더 빨리 영어를 접하게 해주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을
이용해 돈벌이를 하고 있는거다 도대체 일반유치원과의
그 엄청난 수업료 차액이 전부 네이티브 강사한테 가는게 아니라면...
그런 그게 다 어디로 간단 말인가. 일반 유치원처럼 시설이나 꾸며놓았다면
또 몰라....
게다가 재윤이가 배울 것은 별로 없을 것 같다.
그냥 아는 내용의 반복일 뿐.
정말로 비싼 곳, 키즈칼리지나 강남의 뭐라더라...영어약자로 된
유치원은 60-70 만원을 넘는다던데 그런 곳의 시설이나 프로그램은
또 어떨지 모르겠다.어쨌든..그만한 돈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생각해봐야 겠다.
그렇게 해서라도 영어 하나 확실히 배울수 있다면야
무슨 갈등이 생길까마는..그것도 아닌것 같으니...
차라리 홈스테이 프로그램이나...다른 것을 더 열심히 알아보기로 햇다
또 집에서 해주는 것도 한동안 손을 놓았었는데 다시 신경을
써주는게 제일 나을 듯 하고...
맘이 무겁다. 영어환경 하나만들어 준다는게 이렇게 힘들어서야..쩝...
히플러
히플러 :
저 역시 많이 갈등하고 난후 재윤이를 일반 유치원에 보내고
있습니다만 한번도 후회해 본 적이 없습니다.
우선 영어유치원은 학원일 뿐입니다.
이제 5-7세 정도 된아이들에게 필요한 활동이 얼마나 많은데
단지 영어만을 바라보고 영어학원에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기가 아닌가요?
물론 영어유치원에 보내는 것보다야 영어에 있어서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결코 영어실력과 현재 재윤이가 받고 있는
알찬 유아교육내용을 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재윤이의 영어실력에 자신이 있어서는 결코 아닙니다.
정신없이 엄마가 바빠진 요즘,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영어로 얘기해주고 놀아주고 책을 읽어주고 하는 일이
너무 힘들지만 오히려 영어학원보내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영어학원만 믿고 집에서 가르치던 영어를 손 놓고 있다가
오히려 실력이 퇴보하더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네이티브 스피커와 아이를 만나게 하는 일은
정말로 엄마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에 올랐을때 해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영어 하나만 보고 아이를 유치원이 아닌 학원에
보내는 일은 좀 더 고려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건 제 생각일 뿐이니 어머님들은
그냥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히플러
조현선 :
안녕하세요?
아래에 영어 유치원에 관한 글이 몇개 있길래 저도 좀 적어보겠습니다.우리아이는 6살(4년7개월)이고 영어유치원에 3개월째 다니고 있습니다. 요즘 영어 유치원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구요, 또 실패했다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면 사전에 얼마든지 알아보고 예방할 수 있었던 문제를 엄마들이, 영어 하나만 보고 간과했던 경우들이더군요. 영어유치원 중에는 부모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고자세로 거만하게 굴고... 뭐 그런 곳도 많습니다.
저도 아이 유치원을 고르느라 4군데 영어 유치원을 가봤습니다. 물론 일반 유치원도 몇군데가봤구요, 나름대로 열심히 평가해본 결과 지금 다니는 곳으로 정했어요.
며칠 후에 경기도 광주로 소풍을 간다는데 물론 하루 종일이죠.
선생님들은 다 유치원에 속한사람들이고 오후에 다른 수업 같은건 없습니다. 화요일은 체육관으로 바로 등교해요.하루 종일 체육관에서 운동합니다. 우리애는 이날을 제일 좋아해요. 한반에 10명 정원이고 담당 선생님이 총 3분인데, 유치원 교사 자격증이 있는 담임 선생님, 재미교포 선생님, 그리고 미국인 선생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국인 선생님은 자기 수업 끝나면 바로 퇴근하구요. 스쿨버스 올라타는 것까지 딱 지도하고 가더군요.
나머지 두 선생님은 오후늦게 전화해도 통화 가능하더군요. 일주일에 한번씩 두 선생님이 각각 한번씩 저한테전화해요. 그리고 매주 금요일 알림장에 두 선생님이 교대로 노트 한페이지 가득 아이의 유치원 생활에 대해서 써서 보내주십니다.
교포 선생님은 Music, Orda, Story, Video, Art시간을 담당하시구요, 하루 한시간은(뭔지 모르겠지만...) 외국인 선생님이 진행한대요. 처음 방문했을때, 원장님과 교재를 봤죠. 글자 있는 교재는 못봤습니다. 교실 어디에도 글자를 익히는 용도로 쓰일만한 도구는 못봤어요. 영어 시간이 따로 있는게 아니고 유치원 생활을영어로 하는거죠. 며칠 전에는 Art 담당하시는 교포 선생님이 편지와 함께 가위를 돌려보냈어요. 가위가 작아서 아이가 힘들어한다고 더 큰 가위로 사서다시 보내라구요.
식사는 외부에서 만들어서 들어오고 아이들이 줄서서 식판에 받아다가 먹습니다. 공부방 말고 뛰어노는 넓은 방도 따로 있어요.
상가 지역에 있고 상가 건물에 있기 때문에 넓은 단독 건물에 마당이 딸린 일반 유치원보다 환경이 열악합니다. 처음 갔을 때는참 맘에 안들더군요.
아이가 아파서 몇번 갔었는데 갈 때마다 원장선생님이 자리를지키고 계시더군요. 전화할 때마다 전화받는 여직원이 애들신상을 다 알아요. (준호가 턱을 다쳤던데요? 뭐 이러면서...)
주1회 과학실험이 있는데 우리 아이는 안하고 그냥 와요. 피곤할까봐...
시설이나 교재, 교구는 한달이면 바닥납니다. 결국 중요한 건 사람이예요. 어떤 정신상태로 아이들을 대하느냐. 그걸 알려면 원장 선생님을 만나봐야 합니다. 건전하고 균형잡힌 품성의 소유자인지따져봐야 합니다.
영어교육 효과는 어떠냐구요? 아직 모르겠어요. 그냥 좀 문장을 구사하는게 늘은 것 같기도 하고... 뭐 3개월도 안됐는데 뭘 배웠겠어요?
영어 유치원도유치원입니다. 모든조건을 따져서 하나라도 마음에 걸리는게 없어야죠. 그리고 적극적으로 유치원측에 자기 생각을 알리세요. 이왕 큰돈 투자하는 거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말이예요.
제 홈에 다른 글도 있습니다. 찾아주세요.
승재엄마 :
내가 아는 한 어머님의 아이는 영어 동화책읽기를 집에서 꾸준히 한 결과 엄청난 발전을 보았다.
엄마 스스로도 실로 놀랄만큼 ~~
3-4살때부터 시작하여 지금 꽉 찬 7살이다.
그 어머니의 경험에 의하면, 영어유치원이고 학원이고 샅샅이 다 뒤져보고 알아보고 결국 보내긴 보냈는데 학원에서 하루는 부모 면담신청이 와서 가보았더니 교육비를 내주면서 집에서 엄마가 가르치는게 더 나을것 같다고 하더란다.
그러면서 외국서 살다왔냐고~ 도저히 다른애들이랑 수준차이가 나도 너무 나서 수업진행이 안된다고 했단다.
그래서 그 어머니는 그 이후로는 영어유치원이고 학원이고 모두 포기(?)해야 했다. 그리고 아이를 하나의 실험대상(?)으로 여기고 일부러 native speaker의 수업을 따로 받지 않고 순수히 가정에서 본인 스스로 지도해왔다. 얼마나 효과적인가를 스스로 검증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면서 강조했다.
영어유치원이고 학원이고 엄마만큼 해줄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고. 엄마가 직접 해 줄 능력이 있고 열의와 성의가 있다면 가정만큼 더 좋은 교육의 장이 어디 또 있을까?
무조건 영어유치원, 학원 보내는것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아직도 우리의 교육환경이란건 부모들이 생각하는 기대이하라는 점이다. 어쩔수 없는 현실이다.
빌딩건물에 한두층 전세를 내어 유치원이니 학원이니 만들어 놓은게 영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게 전혀 없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시설이 제대로 된 곳은 납득하기 힘들 정도로 교육비가 엄청나지 않는가!
아이들은 엘리베이트를 타고 오르내려야 하고 혹시나 대형사고나면 자기몸 스스로 방어할 능력없는 어린 꼬마 아이들을 위한 안전장치 하나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그냥 사고 안 나기만을 바라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나는 일찌감치 영어유치원이고 학원이고 마음을 비웠다. 어린이 유치원다운 아기자기한 예쁜 건물에 봄이 되면 마당에 씨도 뿌리고 건물내부 계단은 갓난아이가 기어 올라가도 벅차지 않은 낮은 경사로 되어 있는곳, 화장실 변기나 세면대도 모두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지어진 곳, 무엇보다 선생님들이 아이를 좋아하는 그런 곳에 보내야겠다고 일찌감치 마음을 먹었다.
대신 앞으로 나의 일이 더 많아질 것이다.
남들이 여유롭게 드라마 볼 시간에, 아이가 잠 잘 시간에 틈틈히 시간을 내어 교육자료를 손수 만들기도 하고 스스로 공부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리 아이가 보다 즐겁고 재미있게 영어와 친하게 해주어야 할 몫이 내가 할 일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내가 선택한 길이라 이 작업도 내겐 즐겁기만 하다.
현이맘 :
영어유치원에 아이를 다니게 하시려면 체인점인지 직영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이름과 교재만 빌려하는 체인점과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학원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ecc같은 경우가 그래요.
저는 유아교육을 전공하여 일반유치원에서도 근무했었고 언어연수를 다녀온뒤 ecc 킨더가튼에서 작년까지 근무했었습니다. 그동안의 저의 경험으로 미루어서 개인적으로 엄마가 아이와의 놀이나 생활속에서 영어를 접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3개월된 제 아이를 이중언어로 키우고있어요. 앞으로도 되도록 영어학원은 보내지 않을 생각입니다.
단시간에 아니면 1-2년 학원을보낸다고해서 효과가 금방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것은 알고계시죠. 엄마들도 이것을 잘 알면서 단어하나하나에 또 한마디 한마디에 무척 민감하기때문에 할수없이 학원에서도 4-5세 어린이들에게도 단어쓰기 같은것을 시키게되기도 합니다.
영어유치원은 대부분 10명 내외를 정원으로 하고있어요. 만인 귀댁의 자녀를 보내시려면 10명 내외가아니라 10명정원인 곳을 선택하시라고 조언해드리고 싶습니다. 10명과 12명은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거든요.
언뜻보면 소수인것같지만 실제로는 적지않은 숫자입니다. 아이들의 나이와 영어실력에 따라 반이 결정되기는 하지만 그 안에서도 차이가 나기 마련이기때문에 1명이 더 있고 없고가 뜻밖에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아이들 개인차에 최대한 신경을 쓰고 관심있게 지도해주시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 많은 도움은 되리라봅니다.
ecc나 원더랜드나 그외 다른 영어유치원이 있는 학원들도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영어도 좋지만 유치원생활도 고려해야 하므로 되도록 야외활동이나 현장학습이 다달이 있는지 또 일반유치원처럼 아이들의 교구가 잘 구비되어있는지(작은 룸에 책상과의자만 있는곳은 정말 좋지않습니다)확인해보세요. 또 play room이나 체육실은 있는지 점심은 어떻게 되는지(학원에서 직접 만들어주는지 도식락을 싸는지 업체에서 시키는지) 부모들을 위한 세미나나 행사가 있는지도요.
그리고 직접가셔서 상담하실때는 상담직원과만 상의하지마시고 아이의 레벨에 대강 맞는 영어.한국인(유치원교사) 강사모두를 만나보실것을 권합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일단 아이를 영어학원에 보내겠다고 결정하신후에는 계속 꾸준히 한 곳을 다닐수 있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학원을 옮겨다니게되면 선생님들끼리의 연계가 잘 되지않아 효과적으로 한 아이를 지도할 수 없게되니까요. 일단 들어가면 초등학교를 다니면서도 함께 공부하던 친구들과 계속 같은 반으로 올라가면서 레벨이 높아지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일반유치원처럼 20-30명의 많은 아이들과 어울려야 하지않을까 걱정하실수도 있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단 엄마와 애착형성이 잘 되어있는 아이는 소수반에 있든지 다수반에 있든지 잘 생활하기마련입니다.
교사들이 자주 바뀌지는 않는지도 확인해보시구요. 유치원 커리큘럼을 가르치는 교사도 유치원교사 자격증이있는지도 확인하세요.
시간에 쫓겨 두서없이 말씀을 드렸군요. 미안합니다.
더 궁금한것이 있으면 다시 글을 올려주세요. 최대한 도움이 되시도록 답변해드릴께요. 그리고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올린 글이어서 저의 의견에 반대하실 분도 계시리라 봅니다. 두루두루 많이 알아보세요. 아파트에 사신다면 주위 아줌마들께 물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안녕히 계세요.
안정아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저희 아이는 5살된 여자아이인데, 올해3월부터 방문 영어회화공부
> (1주일에 2번)를 하고 있습니다.
> 같이 공부하는 아이들(2명)은 모두 6살인데다 1년동안 영어공부를
> 했던 아이들이라서 우리 아이보다 훨씬 잘 합니다.
> 공부를 처음 시작할때도 이 점을 무척 망설였는데 방문교사가
> 잘하는 아이들하고 하는게 훨씬 좋다고 하길래 해봤는데,
> 지금 6개월정도를 공부했는데도 별로 신통치가 않습니다.
> 회화 공부인데, 제가 보기엔 살아있는 교육이 아니라
> 그냥 주입식으로 하는것 같아 아이도 처음과 달리 별 흥미를
>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고민인데 영어 유치원을 보내볼까 하는데, 또 비용이 만만치 않아 꽤 망설여 집니다.
> 한마디로 아이의 영어교육에 대한 저의 확실한 신념이나 주관이
> 없어서 자꾸 전문기관에 마음이 현혹됩니다.
>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조언 부탁드려요...
>
>
| [36개월 이후][RE] 영어 유치원에 대한 여러 생각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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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히플러 등록일 2000-08-14 17:32 조회수 3,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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