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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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는 만33개월.
말이 정말 순식간에 늘어가는것같네여.
전 지금 담달이면 동생을 보게되는 입장이라 한달여정도 아이에게
아무것도 못해주고 있습니다.
몸이 좀 안좋거든여.
해서 아이는 할머니집을 이쪽저쪽 오가면서 생활하고있는데
그 한달새에 좀 버벅거리던 우리말이 엄청 늘었습니다.
사실 아이가 우리말을 좀 더듬거렸었거든여.
(영어와 울말을 같이 가르친 휴유증이라고 생각해여)
아이는 태어나서 백일도 안되어 영어를 접했어여.
엄마가 영어를 잘하는편이 아니라서 같이 공부하면서 영어를 접해주었네여.
글케 지낸지 30개월이 지나가고 아이는 영어를 하나의 언어로 국어로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있게 된것같아여.
제가 영어로 대화못해준지 한달이 넘었는데-영어책.비됴.인터넷.노래.모임
아무것도 못해주었네여- 그래서 혹시나 영어를 멀리하고 잊어버리진
않을까 걱정도 하였는데 아인 제걱정을 기우로 돌려놨어여.
제가 영어를 써주지 않아도 어디선가 영어를 들으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영어를 쓰네여.
제가 영어로 한마디하면 그말을 계속 이어가 자기가 영어로 대화를 합니다.
아이에겐 영어가 울말이랑 똑같이 느껴지는것같아여.
그동안 아이에게 영어를 알려주면서 나름대로 이게될까? 일케해서 될까?
내실력으로 될까?애를 망치는건 아닐까?... 정말 수많은 의심을 하고 또하고
했었는데 지금으로 봐선 아이에게 영어와 울말을 동시에 알려준것에 대해
잘했다고 느껴집니다.
동생을 낳고 제가 조금만 더해줘도 아이의 영어실력은 마구마구
늘어날것 같네여.
울말이 순식간에 늘듯이 영어도 어느정도만 해주면 자연스럽게
늘어갈것을 확신하게 되었어여.
태어날 둘째에게도 첫아이와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영어를 알려줄까
생각합니다.
엄마의 실력없음을 탓하지말고 아이와 함께 공부한다는 맘으로
꾸준히 해주신다면 아이는 엄마의 기대이상으로 잘해나갈거예여.
단 저희의 영어공부 방법은.
전 제가 외울수있는 회화는 마스터하려고 노력했구여
영어책을 읽어줄때나 비됴등을 보거나 영어를 접하게될때는
울말을 안하면 안했지 절대로 영어와 울말을 병행하진 않았어여.
영어를 써줘야할땐 확실하게 써주고 울말 써줄땐 울말 확실하게 써주고.
이것만 지키심 아이가 울말하고 영어하고 헛갈려하진 않을거같네여.
이상 아이의 영어실력에 대견해하면서 한자 적었습니다.
| 언어로 받아들인 아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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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pretist 등록일 2003-08-17 11:44 조회수 2,165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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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로 받아들인 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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