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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RE] 결국은 직업까지 포기..?!

글쓴이 다리맘

등록일 2001-01-08 16:44

조회수 1,100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1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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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향치얘기에 귀가 솔깃해서요

저 역시 엄청난 방향치거든요

대학다닐땐 coofee shop에서 나오고 나면

다시 학교를 찾아가기까지 20-30분은 기본이었구요

또 이사간 집을 못찾아 엄마가 데릴러 온적도 한두번이 아니었답니다

그런 제가 통역 가이드가 되겠다고 말했을때 제 친구들

다 쓰러졌더랬죠

결국 가이드가 되었고 2번 밖에 투어는 못했지만 그때의 긴장과

두려움.... 투어 며칠전부터 사전 답사하느라 경복궁이며 임진각이며

몇번씩 헤매고열심히 지리를 익히려고 애썼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short cut을 두고 빙빙돌기를 수차례..

그중 몇분이 complain이라도하면 당신은 넘 뚱뚱해요.산책도하고 여유

좀 가지세요 ..하면서 달래는것에도 지쳐 포기하고 말았다는거 아닙니

까..쯧쯧 ㅠㅠ


그나마 다행인것은 우리 남편의 동물적 감각.. 바로 그거죠

그래서 어디든 남편과 함께라면 두려울게 없답니다

운전면허 꿈도 못꾸고 언니네 집도 겁이나서 자주못가는 저,

불상하죠?


죄송합니다 영어랑 관계없는 글 읽어 주셔서 고맙구요
제가 좀 한이 맺혀서...
맘님들 올한해 행복하세용~~~~~~~
그럼 20000~~~~


윤형맘님의 글입니다.

> 무슨 말씀이냐면...
>
> 요즘 우리 학교 곳곳에 나부끼고 있는 플랑 문구랍니다...
>
> 말씀드렸죠?
>
> 전북대 내에서 제일로 좋은 밥 파는 데라구요...킥킥...
>
> 에구구... 썰렁해서 죄송합니다...
>
> 녹지원님이 방향치 얘기 쓰셨더군요...
>
> 저는 야간 방향치입니다.
>
> 밤에 것두 지하에서 놀다 나오면 하늘만 멍하니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친구들 가는데로 쫄래쫄래 따라가다보면 길이 나오대요... 어쩌다 큰 맘먹고 한발짝 먼저 내딛으면 뒤에서 다 저보고 그럽니다. "어디가?"
>
> 푸후후...
>
> 요즘은 그렇게 야간에 놀 일도 없어서... 증상이 좀 완화된 건지 그대로인지 잘 모르겠네요...
>
> 심심해서 수다 좀 떨다 갑니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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