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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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맘님의 글입니다.
> 글을 읽어보며 같은 학부모 입장에서 불쾌감과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 어떻게 아이를 교육시킨다는 단체가 그리고 원장이라는 직함을 갖은 교육자가 그런 사기꾼같은 행동을 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말로 대충 얼버무리고 약속도 하나 못지키고 학부모의 수업료나 띠어먹으려는 그런 몰상식한 원장이 있다는것이 정말 암담해요..
>
>
> 소현맘님의 글입니다.
>
> > 앙팡 광고부가 의심스러웠답니다.
> > 교육청에 허가도 되어있지 않아서 그런곳에 아이가 다녔을경우 아무런 보호도 받을수 없는곳을 광고를 내주다니...
> > 애기아빠가 그러는데, 그런것까지 뭐라할수 없다더군요.
> > 소비자 입장에서, 학부모 입장에서 잘판단하고 알아본후
> > 아이를 보내야한다구요,
> > 제가 다니던곳은 서초동에 있는 파이데이아 두뇌개발연구소였습니다.
> > 9월부터 3살아이들의 매일반이 생겼었죠.
> > 원래 영재수업이다해서 벌써10개월이나, 주2회반에 다닌후였구요.
> > 매일반수업은 영어, 일어,미술, 바이올린, 영재수업, 레고닥터..
> > 시간은9시30분부터 12시30까지였구요
> > 한반 아이3명에 메인선생님, 보조선생님2분이 들어가시지요.
> > 너무나 환상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 모두 학원측을 굉장히 믿고 있었습니다.
> > 수업료는 1학기(3달)에 195만원,
> > 한달에 65만원꼴이지만, 바이올린은 선택으로 합하면,
> > 한달에 80만원꼴입니다.
> > 저는 6개월 선납을했습니다.
> > 중간에 레고수업이 아이들에게 어렵다고 셀렉타로 바꾸기로 했지요.
> > 레고선생님은 미리 그만두게 한체 셀렉타를 학부모가 각자
> > 사기로했는데도 불구하고, 학원측에서 대금을 결재를 못해
> > 레고수업시간은 1달이나못한체 지나가고 1학기를 끝냈습니다.
> > 대체 그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 > 학기가 시작하기전 보조교사가 들어간다고 학부모에게는
> > 말해놓고,
> > 3개월을 지내면서 살펴보니, 매번들어가는게 아니더라구요.
> > 물어보았더니, 소장이 혼자한말일뿐, 담임선생님들은
> > 매시간 보조교사가 들어가는 일에대해 아는바가 없더군요,
> > 1학기가 끝나고 소장한테물어보니, 그래도 필요할때는 들어
> > 갔었다며, 별 지장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 > 여러가지 의심가는 점이 있었지만, 오래다녔던 곳이라
> > 그냥 믿어보았습니다.
> > 그러다 학원측사정으로 반이 해체되고 제3개월치 선납금을
> > 받아야하는 사정이 생겼습니다.
> > 5-6번을 미루고미뤄 1달이 지나더군요,
> > 마지막이다해서 찾으러가니 오히려 못주겠다고 큰소리를 치더군요.
> > 또 내일 보내준다나...
> > 그래서 못믿겠으니, 확인서를 써달라고 했습니다.
> > "이것보세요!", "에이씨-" 이런말을 들어가면서
> > 어렵게 확인서한장 받아 나왔지요.
> > 그것도 죄송하다는말 한마디못듣고 손에 꼭 쥐어지기도 전에 먼저
> > 나가버리더라구요.
> > 다음날 약속한시간에도 돈이 안들어와 교육청에 전화를 해서야
> > 겨우 받았습니다.
> > 그런과정에 알게되었습니다.
> > 어린아이를 교육시키는 교육기관이 청에 허가가 되어있지않아
> > 보호받을수 없다는 사실에 너무 기가막혔습니다.
> > 다니면서 소장이나, 그남편얘기로는 굉장히 커다랗게 키워나갈
> > 생각인거 같았는데, 혹시나 저같은 실수를 하시게 될까봐
> > 이렇게 두서없이 긴글을 올립니다.
> > 아이를 정말사랑하는사람이 운영하는 곳이어야 하겠구나,
> > 사람 인상을 무시할수 없구나...
> > 많은걸 배웠답니다.
> > 못난아이를 보면서 우리학원에와서 그래도 이만큼 좋아진거예요.
> > 말하며 뒤에서는 제 정상아니야...하는 소장이 있는곳엔
> > 정말 보내지 마세요.
> > 제가 많이 미련했지 싶습니다만, 저같은 초보엄마라면
> > 혹시 같은실수를 하게되지않을까 싶어 적어봅니다
물론 그런 원장이 있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이에게 그런 고가의 교육을 시킨다고 생각하니 저같은 서민자격의 엄마는 왠지 모를 씁쓸함이 드네요
우리 아이에게 넘 초라한 엄마가 된기분이네요
속상합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 [일반][RE] 왠지 모르게 씁쓸하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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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속상한 엄마 등록일 2001-01-09 01:40 조회수 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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