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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때 빙뱅붐 비디오로 영어의 첫발을 딛은 후 유치원 시절에는 비디오와 학습지로 영어를 1년,초등학교 2학년까지 2년 동안 영어학원과 학습지 병행..그러다가 학원에서 아이들과 트러블이 생겨서 다니던 학원을 쉬고 다른 어학원을 들어갔습니다.
어학원에서는 레벨테스트를 몇달 전에 받아놓은 거라 단계가 낮은 반으로 내려가서 공부했죠. 당연히 아이는 모든 시험에서 거의 안틀리더군요. 그러나
거리가 너무 멀어서 거기도 그만두었습니다. 이제 3학년이 되는데 너무 초조하군요. 얼마전 윤선생이라는 학습지도 알아보았어요. 상담교사가 오더니 파닉스 기초를 권하더군요. 제대로 테스트도 하지 않았고요. 물론. 새로 프로그램을 접할 때마다 다들 아이의 단계보다 낮은 것을 권합니다. 그렇게 학습지 두개 정도를 알아보앗지만 마찬가지였구요. 나중엔 화가나서 이리저리 방황 안하고 제가 집에서 가르치고 있어요. 얼마전 아이에게 초등학교 3학년 영어교과서를 들이밀었더니 재미없다네요. 너무 쉽고 배운 거 또나오고 또 나오고...그렇게 공부한 거 하고 또하고 하면서 1년을 보낸 거 같아요...
참고로 저희 아이는 렛츠고는 3권 정도, 업앤어웨이 2권,리터러시 플레이스를 1단계 2권까지 공부했습니다.
새학기 부터 영어학원을 다시 보낼까요? 정말 고민되네요...
아이 친구 중에서는 아이보다 영어를 많이 늦게 시작하고 수준도 제 아이보다 낮았었는데 지금은 한 프로그램의 교재만을 비교했을 때 코스의 수준이 앞서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걸 생각할 때마다 속상해지죠...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저희 아이의 영어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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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민맘 등록일 2003-12-29 11:52 조회수 2,172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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