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사정이 생겨 오늘에서야 쑥쑥에 들어왔습니다.
들어와 보니 참 황당하더군요.
아니 분노란 표현이 더 맞을 겁니다.
정말 기분 그렇네요.
남에 사정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리 저리 흔들리는 줏대없는 아줌마로
매도해 놓고, 그 다음 답변글에서도 죄송하다는 말한마디 없다니...
망설이고 망설이다 조언 좀 얻으려 처음으로 게시판에 글한번 올렸더니
이리도 사람을 매도할줄이야....
Jonathan님 저 그렇게 한심한 아줌마 이니에요.
영어 그렇게 좋아하던 우리아이 윤선생 시작하고 조금씩 영어에 흥미를
잃어 가더군요.
그래도 시작한거 조금만 참아보자며 아이달래고, 흥미 유발하려고 교재비는
더들어 갔지만 아이들이 좋아 한다는 회화교재까지 써보았지요.
하지만 아이는 점점 더 심해져갔어요.
이러다간 정말 영어에 영자도 싫어하겠다 싶어 끊은겁니다.
저도 윤선생 시작할때 엄척 고민했습니다.
어느걸로 시작해야하나해서 , 한번 시작하면 오래오래 하려구요.
댁에 아이는 잘 적응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 아이는 그 7개월 정말 힘들었을겁니다. 그렇다고 내가 윽박질러가며 시켰다고 오해는 마세요.
괜시리 걱정되네요. 또 매도당할까봐.
Jonathan님,
집에서 아이보는 실업자 아빠시라구요.
일나가 돈을 벌기 위해 상대에게 머리숙여 영업행위를 안해서 편하고,
오히려 그일을 그 누군가가 대신해 벌어오는 돈으로 당당하게 구매하는 구매자가 되셨다구요.
그런Jonathan님에게 님에 사정이 어떤지 알지도 못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비아냥 거린다면 님은 기분이 어떻실런지요.
!!!!!
끝으로 이 일로 답글 주신 다른 분들께 고맙고, 죄송스런 기분입니다.
Jonathan님의 글입니다.
> 1. *선생을 끊었다.--> 아이들이 손 쉽게 하는 말 나 오늘 **끊었다.입니다
> 학습지 하나를 끊기보다 내 마음 속의 '의존심'부터 끊어 내야 하지 않을까요?
>
> 2. 나는 집에서 아이 돌보는 실업자 아빠이지만,행복한 아빠기도 합니다.
> 집에서 편하다는 말은
> 일을 나가서 상대에게 돈을 벌기위해서 고개를 숙이는 영업행위를 집에서는 안한다. 오히려 머리숙여 그 누가 그렇게
> 벌어주는 돈으로 강력한 구매력을 행사하는 권력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지요.
> 따라서 아이에게 떳떳하려면 내가 연구해서 아이를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 물론. 집에서 하는 일 많습니다. 그러나 식물의
> 광합성에서도 빛은 우리가 마시는 공기처럼이미 제한 요소가 못되듯이
> 집에서하는 수많은 일들은 빛과 같아서 이들은 이미 당연히 해야만 하는 것이
> 된답니다. 힘들지만 더 이상의 것들을 생각해야만합니다.
>
> 3. 능력을 키웁시다. 영어를 넘어 미국을 배우고 미래를 준비합시다.
> 영어만 볼때도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빨리 갈 길이 첩첩산중 인데도.
> ......
> 연구하여 유태인의 어머니들 보다
> 더욱 존경받는 아니 나 자신들이
> 내가 나를볼때도 내가 자랑스러울 수있도록 노력하자는 것이지요.
>
> 물론 나부터 말이지요.
>
>
> 후회맘님의 글입니다.
> > 초1학년과 5살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 >
> > 이번 방학에 새로운 마음으로 영어를 다시 시작하려고해요.
> >
> > 런투리를 하면서 재미있게 할수 있는 파닉스 교재를 찾고 있어요.
> >
> > 큰아이가 전에 윤선생을 하면서 파닉스에 많이 힘들어했거든요.
> >
> > 그래서 7개월만에 윤선생을 끊었지요.
> >
> > Mr.Bug's phonics란 교재를 생각해봤는데 이교재 어떤지
> >
> > 써보신분 도움 부탁드립니다.
> >
> > 다른 좋은 교재 알고 계시면 많이 추천해주세요.
> >
> >
> >
| 답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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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후회맘 등록일 2003-12-29 18:01 조회수 2,060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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