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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RE] 6개월된 민규에게 story book 읽어줄때여..

글쓴이 민망맘

등록일 2001-01-09 17:55

조회수 1,042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1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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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기들만한 애들은 반응이 없어서
엄마가 꾸준히 영어들려주기 더 힘든것 같아요.
반응을 좀 보이면 신이나서 할텐데 말이져. ^^

저는 마땅히 사놓은 영어 그림책이나 테잎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그쪽 정보는 거의 무지한 상태고 요즘 하나하나 저도 배워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헌데, 이번 공동구매하는 '첫발견'은 저도 잘 모르겠지만
돌전 아기들에겐 좀 안 맞을것 같아요. (좀 큰애들 보는거 아닌감?)
돌전 아기들은 사물도 사진찍은것 처럼 실제와 비슷한 그런 그림보다는 단순화된 선이 굵고 색깔이 선명한(빨강, 노랑, 파랑, 초록..) 그림(딕 브르너 그림처럼..)이 좋다구 들었거든요.

저도 뭐 거의 맨땅에 해딩하는 심정으로 한국어로 된 그림책을 좀 활용할 뿐이지요. 쑥쑥을 알고부터는 히플러님이 쓰신 연령별 유야영어를 무지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전 주로 영어동요를 많이 불러줍니다.
헌데 그냥 막 불러주는게 아니라 나름의 규칙을 만들었죠.
예를들어 아침에 막 일어났을땐 히플러님처럼
Are you sleeping? 노래 있져? 이거 한 다섯번 반복해서 부릅니다.. 민규가 3개월이 채 안됐을때부터 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불러줬더니 많이 익숙해서 그런지 씩~ 웃습니다. 오랫동안..(원래 자다 일어나면 기분좋아서 웃는건가??? 암튼 엄마는 이렇게 착각하고 있구여^^)

또 우유먹을땐
Are you sleeping? 노래는 바꿔서 (히플러님이 가르쳐준대로여)
i am drinking , i am drinking
drinking milk, drinking milk
it is very dilicious, it is very yammy..
냠냠냠.. 냠냠냠..
뭐 이렇게 부릅니다. ㅎㅎㅎ
심심하면 애 앞에서 춤추면서 dancing, jumping, hopping.. 바꿔서 쇼를 하지요.

또 자다 일어나서, 아님 목욕 끝나고 맛사지하거나 스트레칭해줄때는 'Head and Shoulders '(머리, 어깨, 무릎, 발..)노래 몇번이고 반복해서 해줍니다. 그럼 민규가 무지 좋아해요..(맛사지해주는게 좋아서 그런건가??? 암튼 전 그걸 영어동요를 듣고 좋아하는 반응이라 굳게 믿고 꿋꿋이 하고 있지요..^^)

또 이불 뒤집어쓰고 텐트처럼 만들어서
손을 반짝거리면서 "Twinkle, Twinkle, Little Star "
무지 많이 불러줬더니, 이 노래 부르면 늘 씨~익 웃습니다.
(이것도 내생각인가???)

요즘은 wee sing 오디오시리즈 중 king cole's birthday party를 많이 듣는데 이야기도 나오고 노래도 나오고 하니까 좋더라구요. 그냥 마냥 틀어놓고 들려주는것 보다 엄마가 옆에서 과장된 표현과 몸짓을 하면서 따라 부르는 게(이거 넘 어렵습니다.. 요즘 이 가사익히느라 진땀 빼고 있습죠) 더 좋아요. 훨씬 집중하거든요.

영어책은 brown bear이랑 polar bear 달랑 두권 있는데
스토리가 있는 영어책 좀 읽어주려고 이번에 글로비에서
공동구매(내일까지더군요)하는 DK사의 유아용 Toddler Story Book 첫번째 셋트 주문했어요.

지금은 한국어로 된 그림책 보면서
색깔이랑 사물이나 동물의 명칭 도 아주아주 간단하게 바꿔서 영어로 말해줍니다. 연신 what's this? so cute, your friend, say hello to her.. 같은 말만 반복하면서여.. (공구활용예문 열심히 외우고 있습죠 *><*)

게을러지고 가끔은 지치는 저자신을 추스리고자
민규에게 또래 친구좀 만들어주려고
정보도 교환하고파서
이번에 돌전영어모임을 추진해서 내일 첫모임을 가져요.
재민맘님도 그런 모임 가지시는거 어떠세요?

쑥쑥맘님께 조언을 구했다가
오히려 제가 푼수처럼 한바닥 적고 나가게 되니..
무지 민망하군요.. ㅠ.ㅠ

휘리릭~

재민마미님의 글입니다.

> > 저도 이제 막 5개월된 아이를 키우는 엄마예요. 저도 아이에게 틈틈히 책을 읽어주고 있어요. 그런데 아이가 통 흥미를 못 느끼네요. 그러고 저는 꾸준히 영어를 들려줘야 한다는데 그걸 아직 실천 못하고 있어요.게으른 엄마지요?마음만 급해지네요. 민규맘의 방법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읽히면 좋은 책도 아시면 알려주시고요. 그리고 공구 하는 책 (첫발견) 그책 사야할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저 책만 쭉 늘어놓고 아직 시작도 못한채 스트레스만 쌓이네요. 빨리 저도 영어책읽기 해야하는데 자꾸 미루게 되네요. 민규맘님!저의 아이와 비슷한 월령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정보 같이 많이 나누었으면 해요. 괜찮겠지요?메일로 보내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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