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글을 올려놓고 보니 뭐 엄청나게 큰 비결이 있는 듯한데..헉
아이마다 훌륭한 아웃풋을 내게 되는 계기와 방법은 다 다르기 마련입니다만...저희 아이의 특징을 관찰한 결과는 이랬습니다.
아이가 수학을 너무 두려워 한다는 것이었죠. 수학이라 하면 지레 겁을 먹어서
자기는 아예 수학을 못하는 아이라는 자포자기 심정, 아시지요?
먼저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절반은 틀린 시험지를 가지고 오면서 자기도 100점 맞고 싶다고 엉엉 우는 아이...
그런 아이의 마음을 헤어리지도 못한 채 집에서 풀어서 채점해서 가져가는 학습지를 곧이곧대로 틀린 것은 틀렸다고 채점해서 보내는 엄마가 바로 저였습니다.
먼저 아이가 푸는 문제집의 수준을 한단계 내렸습니다.
굳이 무슨 문제집을 언급하지는 않더라도 시중에 나와있는 가장 쉬운 문제집으로 했지요.
그리고 교과서로 돌아갔습니다.
학습지니 뭐니 다 끊고 교과서에 집중했어요.
수학익힘책이 그렇게 좋은 문제집이었다는 것을 그때 알았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풀게 했습니다. 답이 맞을 때까지 세번이상 다시 풀어보게 했구요. 절대 답 틀렸다고 야단 안쳤습니다. 답 가르쳐 주지도 않았구요.
그랬더니 아이의 주눅들림이 사라졌습니다.
거기다가 왜 오르다라는 교구 아시죠?
오르다 논리세트랑 창의 세트는 대부분이 수학내용이더군요. 우연히 그 오르다를 알게되었어요. 그것도 잠수네 회원들을 통해서요...
그 오르다를 하면서 아이가 처음으로 더하기 빼기가 재미있다고 여겼나봅니다.
그러면서 수학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어지고 교과서에 집중하니까 수학시간에 자신감이 생겨하더군요....
그렇게 고비를 넘어서 .. 넘어서 ..
아무튼 아이 수학 때문에 저희 집은 매일 부부싸움이었었지요...!
답이 되셨길...
> 정확하게 말하면 쑥쑥 회원이자 잠수네 회원이며..
> 잠수네를 알게 된 것은 순전히 쑥쑥 때문이었습니다.
> 잠수네가 유료이어서 저도 몇달간 고민하다가 가입했고 이제 6개월 지났습니다.
> 처음에는 거기 올려져 있는 글들, 사람들이 사용하는 교재들에 눈이 돌아갈 정도로 가슴이 벅찼습니다.
> 다들 이렇게 하고 있었구나...하고 셍각하니...
> 직장맘으로서 아이를 충분히 돌봐주지 못했던 제가 너무 한심스러웠습니다.
> 아이를 학습지 교사에게,학원 선생님에게 그냥 방치했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
> 잠수네의 기본 골자는
> 아이를 가르치는 일을 엄마 스스로 하자는 것이 모토인 듯 싶습니다.
> 사실 요즘처럼 사교육 하기 좋은 시절이 어디있겠습니까? 돈만있다면 말이죠.^_^;;;
> 그러나 저도 직장 맘으로서 거의 1백만원에 육박하는 한글 학습지와 교재를 가지고서도 아이가 한글을 아주 늦게 깨우치는 우를 범했고요...그냥 선생님에게 맡겨 둔 것이지요.
> 가장 훌륭한 교사는 바로 엄마라는 것을 뒤늦게 잠수네를 통해서 깊이 깨달았습니다.
> 그래서 저희 아이가 그당시 수학이 아주 뒤떨어져 있었답니다. 잠수네 수학교실에서 다름 엄마들이 무슨 교재를 쓰는지, 어떻게 집에서 아이를 지도하는지를 보고 배웠어요.
> 그 결과 6개월이 지나 한학기가 거의 끝나갈 무렵, 저희 아이 수학시험에서 100점 맞았습니다. 눈물이 다 났었지요.
> 단지 서비스가 유료라는 것을 빼면 다 훌륭한데...
> 제 생각에는 그 곳은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를 가지신 어머님들께는 아주 유용하리라고 생각하고요, 그 보다 어린 자녀를 두신 분께는 조금 이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떤 다른 분이 언급하신 것을 보았는데 여기 쑥쑥의 영어 컨텐츠와 커뮤니티는 매우 훌륭해서요...쑥쑥만으로도 정말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
>
| 선우맘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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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샐리맘 등록일 2003-12-30 16:21 조회수 2,61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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