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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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외동딸입니다. 말그대로 무남독녀입니다. 하고 싶은 것 다 하기보다는
전 남 눈치를 더 봤습니다. 귀하드니, 왜 혼자이라느니.. 그래서 전 가족관계에 대해 별로 말을 안 했습니다. 나이 30을 훌쩍 넘긴 지금도요.. 처녀떈 주민등록 등본꺼내기가 싫었거든요.. 면접 시 늘 들려오는 말들이 너무 듣기 싫고요.
부모님은 부담을 안 주신다고 하시지만 전 부담이 되구요, 어떨때 형제가 있었으면 할 떄가 많습니다. 대소사 의논시도 그렇구요, 사촌오빠도 약간 신경쓰는 것 같아서 싫습니다. 전 장점 보다는 단점이 많더라구요. 제 경험으로는요.
님은 건강떄문에 둘쨰를 생각 안하시면 할 수없는데 자신의 이득을 위한 외동은 반대입니다. 무슨 아이가 악세사리도 아니고, 물론 아이를 키우는데 정성과 경제적인 여건도 많이 포함됩니다만.... 제 경우는 그렇습니다. 저의 부모님은 저를 씩씩하게 키우실려고 많이 노력하셨는데, 근데도 밖은 제가 못하면 제가 외동이라서 그렇다는 말을 합니다. 그런 말들이 듣기 너무 싫어서 참기도 많이 참고 노력도 하는데 성과는 별로 없습니다.
님의 건강이 우선이고 능력이 되면 아들딸 상관없이 하나 더 생각해보심도 좋을 듯합니다. 정말 지나가다가 본 내용이 가슴에 와닿아 두서없는 글을 올립니다.
| 저의 경험 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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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나가다.. 등록일 2004-01-07 15:13 조회수 1,546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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