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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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해도 앞만 보고 달려 왔습니다.
아이 한글도 하고, 영어도 비디오에 동화책에, 그리고 이제 슬슬 리딩도 접해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들어가는 친척 아이를 보니까 갑자기 당황스런 맘이 생깁니다.
보통 아이들 유아는 영어만세다, 신기한 영어나라다 하면서 전집으로 몇 년, 그리고 초등학생들은 튼튼이다 윤선생, 아니면 영어학원이나 영어유치원 몇 년 이런식으로 이야기들을 하시더군요.
우리 아이는 집에서 제가 조금씩 영어를 써주구요. ORT랑 Learn to Read를 접한 지 6개월 가량(조금씩 단계마다 개월 수는 다릅니다만)되었거든요.
짧은 문장은 눈치로 읽어내고(외운다는 게 맞겠네요.), 얼마 전에는 운동화 끈 묶는 흉내를 내면서 kipper's laces에 있는 문장을 그대로 말하대요.
아직 리딩은 생각하지 않고 있는데, 이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좋을까요.
아직 한 1년 정도는 있는 책과 교재를 review하려고 생각하고 있지만, 결국은 학원이나 영어 전문 학습지 등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그럼 넘 허무할 것 같네요. 엄마가 해 주는 것은 결국 한계가 있는 것일까요?
| ORT랑 Learn to Read 다음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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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수현맘 등록일 2004-01-10 17:15 조회수 2,562 댓글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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