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5개월 가은이 성장이야기 ^^* ◀ 2010-05-3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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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개월이자 늦은 6살 가은이(Erica)의 성장이야기~◀

 

 

얼마전 유치원에서 그림으로 보는 아동성격유형 분석검사에서 'AE 감성행동형'이란 진단이 나왔어요.

'상황분석력이 좋으며 순간판단력이 우수하고 호기심이 많고 활동성, 언어력이 좋으며 긍적적 에너지와

추진력이 강하다. 어떤 상황이나 환경에도 잘 적응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것도 잘해낸다.

붙임성이 있어 대인관계를 잘하고 주변과의 호흡을 맞춰 즐겁게 한다. 감각이 뛰어나고 표현력이 좋다.

조형활동이나 여러활동을 즐기며 완성도도 높다. 정이많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많아  자신이 수호천사가 되기를 원하나 상대에 대한 간섭이 되기도 한다.

리더쉽이 강하고 갑작스런일이나 계획에 없던 일들의 상황처리능력이 누구보다 뛰어나고 전체를 이끌어나가는 힘이 강하지만 대로는 독단적이거나 다소 규칙성을 갖지못할 수 도 있다........'

 

아이가 그린 그림의 구성요소, 필압, 크기, 방향등의 여러가지 특징을 기초로 한 결과가 그야말로 쪽집게 도사처럼 아이를 읽어내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글을 통해 딸래미가 대충 어떤 아이인지 짐작이 가시겠지요~

 

언어력과 창의성이 뛰어나고 밝은 성격의 엄마 눈엔 딱 반장감이다 할정도로 친구들을 챙기고 눈치가 빨라 선생님께도 잘하고 진득하니 앉아서 집중하는건 딱 저 관심있는 분야의 그리기나 만들기.. 외에는 엉덩이가 들썩들썩 호기심은 또 어찌나 많은지..  나이에 안맞게 기특한 짓도 곧잘하지만 주장이 강하고 고집도 세답니다.

그런 딸래미가 엄마표 일상은 어찌 꾸려가고 있는지... 영어는? 그리고 한글 수준은?,, 등등

 

엄마가 영어홈스쿨이다 출강으로 영어수업을 시작한지 횟수로 3년째 입니다.

거기에 능력도 부족한 사람이 칼럼이다 책이다 이래저래 원고는 밤낮없이 써대지..

딸래미는 거의 방치수준이 되어 가지만 정말 기특하게도 혼자 잘하는 아이입니다.

 

거의 4살까지 뒤꽁무니 졸졸따라다니며 놀아주고 봐주던 엄마가 이래저래 변해도 한참 변해있지만

'그렇게 졸졸 따라다니며 놀아주다가 나중에 힘들어 어찌 키우려느냐'

는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딸래미는 오히려 유아기의 엄마와의 기억과 소통이 풍성한 밑거름이 되어

혼자서도 곧잘 많은것을 창작하고 해내곤 한답니다.

 

되돌아 보건데 아직까지 후회없는 선택중 하나가

1. 커갈수록 엄마와 함께할 시간이 없으리란 생각에 아기때부터 참 징~~~~하게 놀아주었다는 것!

2. 책읽기 습관을 들이기 위해 아기때부터 책으로 놀아주고 아기가 좋아하믄 무한 반복으로

책을 읽어주었다는것!

3. 가는 버스도 없는 도서관을 택시를 타고 일주일에 3일 이상을 20개월부터 다녔다는것!

4. 그리고 아이 앞에서는 TV를 아예 켜지 않았다는 것~

5. 무엇보다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다는것!!!!~~~~~^^*

입니다..

 

그랬던 가은맘이 요즘엔 원고써 넘기느라 컴퓨터의 자판이 부서저라 두드리고 아니면

수업하느라 가은이와 놀아줄 일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그나마 가은이와 이세상 누구보다 잘 놀아준다는 가은파가 엄마의 빈자리를 그야말로 넘치게 채워주고 있어

아이의 정서가 밝고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아차 ~ 요즘엔 요누무 딸래미가 자꾸만 짜증을 내서 미치겄슴다..헤헤

 

그런 아주 빈약한 일상 가운데..

딸래미를 위해 가은맘이 해주는것... 이

 

'책읽어 주기'와 책읽은 후 '독서노트' 쓰기와 '그림일기' 쓰기,

그리고 '집중듣기'와 '리더스 낭독' 입니다.

 

늘 책읽은후 엄마가 써주던 독서노트를 지난달 부터 가은이 스스로 쓰고 있어요.

매달 책읽은 권수를 세어보지 않았는데.. 글을 쓰느라 지난달 읽은 책의 권 수를 세어보니

 

4월 - 181권

5월-160권  이네요..

 

책의 권수가 분명 중요한건 아니지만...

한달에 200권을 훌쩍 넘어 읽던 게 갈수록 수준이 높아지고 글밥이 많아 지다 보니 권수가 많이 줄은 거랍니다..

 

처음엔 엄마의 욕심에 '질과 양을 동시에 채우고 무엇보다 아이가 즐겁게..'라는 생각으로 시작해온 리딩이 시간이 가면서 가끔 그 양에 치어 아이가 힘들어 할때도 분명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엄마의 욕심은 아닌지 다시한번 되돌아 보고 단 한권이라도 아이가 좋아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하며 더 읽어주고 싶은 마음이 목구멍을 차고 올라왔지만

참고 한권으로 끝낼때도 있었구요.

 

하지만 ... 책읽기의 노력만큼은 징하리 만큼 멈출 수가 없더군요.

이런저런 아이의 반응에 강약을 조절하며 진행해 온 결과 요즘엔 '어머니, 오늘은 하루종일 책읽고 싶어요!' 합니다. ㅋㅋㅋ

요건 엄마가 책읽는 가은이를 너무 좋아하는다는걸 불보듯 뻔하게 알고 있는 딸래미가 엄마에게 부리는 애교지요.

 

아침 책읽기 습관이 자리잡힌 후론 이른 아침 침대머리맡에서 눈뜨자 마자 '어머니, 책읽어주세요!' 하고 절

깨웁니다.. 대견하지요.. 그라믄 잠이 많은 지는 털어내기 싫은 잠을 애써 툴툴 털어내고 사과를 깍아 책상머리에 앉습니다

그렇게 한시간 내리 책읽기를 하지요..

 

물론 가끔은 엄마 눈치 살살 살피며 문을 열고 나가며 '어머니 조금만 놀다가 들어와서 책읽을께요' 하고는 거실로 내빼지요,.  그리고는 앉아서 그림그리기와 만들기 종이접기를 합니다.

그리고는 슬그머니 들어옵니다.

 

암튼 그렇게  한시간 내내 앉아 열심히 책을 보거나 집듣을 하는 걸 보믄

내딸이지만 여섯살배기가 참 용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암튼 다른 건 양보해도 책읽기 만큼은 양보하지 않고 고집을 부렸네요.

고집불통 엄마때문에 유치원을 가은이는 늘 10시에 등원 한답니다.

엄마 수업때문에 그리고 종일반으로 늦게 오는 딸래미가 저녁 엄마와 책읽을 시간이 부족해

아침시간을 늘 책읽고 집듣하느라 귀하게 쪼개 쓰고 있기 때문이지요.

 

병설다닐땐 그나마 일주일에 한번은 도서관에 가고 일부러 유치원을 보내지 않은적도 많지요.

주말 별일 없을땐 어김없이 딸래미 손을 잡고 도서관을 가구요~

아래는 그간 엄마가 써준 독서노트랍니다.

꽤 두꺼운 독서노트 두권이 빼곡하게 다 찼답니다.

 

 

참잘했어요~ 도장 보이시죠?

제가 유치원 선생님들께 특별히 부탁해서 독서노트 만큼은 꼭 선생님께 칭찬 도장을 맡게하고 있어요.

덕분에 가은이의 책읽기 습관이 좀더 쉽게 자리잡을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가은이가 쓰고 있는 독서노트와 거기에 그림일기 랍니다.

 

요것도 매일 유치원 선생님께서 도장을 찍어 주신답니다. 울딸래미만 특별히..ㅋㅋ

좀 별난 엄마지요..헤헤

 

아래는 48개월 때의 가은이 노트에 쓴 글씨입니다.

가나다라마바사아.... 받침없는 글자들 위주로 썼었는뎅..

 

어제 저랑 도서관에 갔다가 오는 길에는 아빠랑 함께 다같이 놀이터에서 놀았답니다.

삐뚤빼뚤 글씨가 예쁘진 않지만..

남들은 일찍도 떼곤 한다는데..

6살 들어서며 한글을 뗀 아이가 넘자랑스럽고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길 수 있는 아이가 넘넘 자랑스럽답니다.

이제 영어일기 쓰기도 함께 병행할 생각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짧지만 글로 옮겨적는 과정을 통해 영어문형을 이해하고 영어적인 사고의 확장까지 기대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간 한글 쓰기한 노트랍니다.

 

덧셈 뺄셈도 재미를 붙여 늘 혼자서 문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고 풀어보는 아이입니다.

 

요건 가은이의 그림~~~

 

아래의 48개월 때의 그림과 비교해 보세요~~~

비교가 확~~ 될 정도로 표현력이 나아 졌지요~^^*

 

 

엄마랑 가끔하는 간단한 영어질문을 듣고 상상력을 이용하여 그리기 입니다.

무슨책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표지 까지 찍어올려 드려요~

제목을 네이버에 검색하시믄 바로 관련 정보가 나오네요~^^*

 

스프속엔 무엇이 있을까요?

 

사탕을 좋아하는 가은이가 무슨 냄새일까?라는 물음에 막대사탕을 그려놓고 노랑색으로 냄새를 표시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알록 달록한 알들..

 

양말속에 뭐가 있을까? 라는 질문에 토끼랑 하트를 그려넣고

탄산음료를 만들어 보라는 말에 얼음알갱이들을 그려넣은 거랍니다.

 

가은이의 리딩과 집듣!

그리고 아직 리딩이 자유롭지 않은 딸래미를 위해 파닉스는 패슈!

물론 유치원에서 배워 오고 있긴 하지만 파닉스에 중심을 두고 제가 따로 진행을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워낙 많은 책을 읽어오고 보다 보니 글자가 눈에 들어오는 것같아 리딩 연습을 하고 있어요.

한글 역시 6세 정도에 불이 붙어 그렇게 떼듯이,  제목 읽기, 간단한 리더스 리딩, 독서노트와 그림일기 쓰기등을 꾸준히 진행하여 리딩이 수월하게 되길 바라고 있슴다..

감나무에 감떨어지기를 기다리듯 ㅋㅋㅋㅋ

오디오를 틀어놓고 글자를 짚어보는 것이 아니라

아주 쉬운 리더스 엄마와 함께 천천히 따라 읽도록 하고 있어요.

 

그리하여 가은이의 집듣은 여전히 리스닝을 통한 자연스런 발음습득과 이해 위주로 진행되고 있슴다~

베렌스타인 베어스는 정말 무한 반복으로 집듣을 했네요.

덕분에 베렌의 내용을 훤히 알고 있는 딸래미임다.

그전엔 큐리어스 조지 와 로버트먼치 시리즈... .... 등도 했었구요.

 

그리고 여느때 처럼 아빠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가은이~~~

 

무르팍나온거 좀 보소.

빵점 주부 가은맘이 딸래미 내복도 안기워주고.. 감기기운이 있어 아직 요렇게 내복 바람이랍니다.

 

늘 책들로 어지러운 가은이 책상,... 도저히 정리가 안됨다..

이거이 나름 치워놓은건디..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읽는 편인디..

왼쪽에 높다랗게 쌓아놓은 Mr.Miss시리즈를 요즘 많이 읽고 있슴다.

아주 쉬운 그림책들과 리더스들 거기에 글밥도 많고 꽤 어려운 책들까지 다양함다~~~

 

 

그리고 초등저학년들의 필도서중 하나인 책먹는 여우~~ 다들 아시죠?

실은 제가 수업중인 초등 아이들에게 영어소설을 읽히게 할 목적으로 구입한건데

울딸래미가 잘 보고 있어요~

 

 

[책소개 중에서]

책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다 읽고 나면 소금과 후추를 뿌려 맛있게 먹는 Mr. Fox! 그런데 돈이 없어 더 이상
책을 사 먹을 수 없자 Mr. Fox는 급기야 서점을 털어 책을 훔친다. 하지만, 곧 경찰에게 잡혀 감옥에 갇히게 되고 책을 읽을 수 없게 되자, Mr, Fox는 자신이 직접 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 글은 교도관, Mr. Bright에 의해 출판되어 베스트셀러가 된다. 이제 부자가 된 Mr. Fox는 돈이 많아 다른 책을 살 수 있지만 더 이상 사지 않는다. 자신이 직접 쓴 책이 제일 맛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영어의 이해수준에 비하믄 스피킹이 많이 미약하지만 지난번 제글에서 잠시 언급한 것과 같이 지가 영어엄청

잘하는줄 알고 난리부르스치는 딸래미가 자랑스럽고 귀엽고 사랑스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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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은 2012-02-11 13:44 
잘 담아갑니다.
앙리맘 2011-11-10 00:42 

아이들은 세심한 관찰과 엄마의 무던한 노력으로 자라는 것을 느낍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드리욤 2011-04-10 00:52 
잘 담아갑니다.
bahia 2011-03-04 17:06 
잘 담아갑니다.
조미선 2010-09-23 04:53 
잘 담아갑니다.
연지선 2010-09-01 15:42 
잘 담아갑니다.
최경원 2010-06-16 11:23 
잘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