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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학원선생님들 계신가여? ㅠ.ㅠ

글쓴이 걱정맘

등록일 2004-01-13 18:48

조회수 1,98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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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재 초등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데여...
티칭 경력이 그리 오래돼지도 않았어요..^^;

제가 가르치고 있는 애들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서 가르치기는 참 편해요..거의 개인과외수준..

근데 어떤학원이든 학교든지 그러겠지만.. 이렇게 적은 인원중에도 꼭 문제아가 있더군요..(정말 미스테리임..꼭~~한명정도는 있다는 사실이..흠-_-;)

뭐 영어가 어렵다고 우는 애-_-; 정도는 뭐 살살 달래면 말이 먹히지만..도무지 학원에 뭐하러 다니는지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을정도로 도무지 영어에 관심이 없는애..

다른애들은 열심히 하는데..유독 그애혼자만 책상에 드러눕던지..물어도 대답이 없고..도무지 영어에 관심조차 보이지않는애가 하나 있답니다..
걔때문에 도무지 제가 수업에 집중을 할수가 없어여..휴~

그런애는 어찌하오리까..ㅠ.ㅠ
원장님왈..원장님을 빼구서 그애를 확 잡은 샘님이 아무도 없었다고 하시더군요..-_-;
어느정도인지 잘 아시겠죠?

첫날 수업은 제가 좀 무섭게 해서 말을 좀 듣는다~~싶더니 제가 요새는 많이 풀어줬더니 또 그모냥이네여..ㅠ.ㅠ
다시 무섭게 잡기도 좀 글쿠..

우리 샘님들의 답변을 기달립니당..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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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맘 2004-01-14 20:05 
답변 올려주신 모든분들..너무 감사드립니다..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폰글리쉬 2004-01-14 06:59 
을만큼의 분량의 과제를 내준다음 그거 다 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집에 보내지 않겠다고 엄포놓으시고... ㅎㅎ 이론과 실제가 틀려서 많이 힘드실거예요. 당근과 채찍을 잘 사용하시구요, 나는 널 특별히 이뻐한다는 인상을 남겨주시고, 버릇없이 굴땐 단호한 표정 혹은 무관심도 효과가 있답니다. 그리고 회초리가 필요할땐 두세대, 굉장히 아프게... 그리고 나서 아이 달래주고, 부모님께 전화드리고... ㅎㅎ 선생노릇도 힘든 일이긴 해요 ^^
폰글리쉬 2004-01-14 06:55 
엄마랑 통화하세요.. 제가 이번부터 매일매일 코멘트를 적어서 집으로 보내겠다. 기분상해 하시지 말아라.. 등을 먼저 말씀하시고 수업시간의 내용을 매일매일 노트에 적어서 보내드리세요. 반드시 부모확인 사인 받아오도록 하시구요. 친구 때리면 때렸다고 적으시고, 책상에 드러누우면 드러누웠다고 적으시고, 그리고 잘한점 한두가지는 꼭 적어주시고..(실은 이게 가장 중요하더군요.) 영어에 관심이 없다면 지금 하고 있는 수업이 아이에게 너무 어려울수도 있어요. 다른 친구들 보내고 개인수업 조금 해서 보내는것도 괜찮구요, 아니면 할수있
답답한 맘 2004-01-14 02:50 
어떤상황의 어떤아이인지는 모르겠으나 문제아라는 단어가 가슴을 아프게 하네요.문제아는 없다 단지 문제 어른(부모)?이 있을뿐이다. 나쁜면을 부각시켜 볼려고 하지말고 그 아이의 장점을 찾아 긍정적인 쪽으로 인정 해 주고 칭찬 해 주면 어떨까요?
답답한 맘 2004-01-14 02:30 
글을 읽고 가슴이 콱 막혀옵니다.
두아이맘^^ 2004-01-14 01:37 
그런 문제아가 하나씩은 꼭 걸리더라구요. 문제아 엄마께서도 학원과 선생님을 신뢰하고 아이를 맡겼을거라 생각되는데, 학부모와 진지하게 전화상으로나마 상담을 하심이 어떨런지요. 누구보다도 그 부모가 더욱더 그 아이의 성향과 성격에 대해서 잘 아실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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