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어제 영어 박람회에 갔다가 '평가'에 관한 세미나를 들었습니다.
평가자와 수험자, 평가지 등이 갖추어진 '평가'가 아니더라도, 때때로 아이들이 보여주는 모습들을 어른들이 어떻게 보는지...에 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가장 인상깊었던 말씀은, 아이가 가장 reward를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는 시험을 치게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평가의 목적은 우리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기 위함도 아니요, 나온 점수를 갖고 우리 아이를 기죽이기 위함도 아니요, 아이의 학습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impact)를 주기 위함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뭐...제가 이해해서 옮긴 말입니다...교수님의 말씀을 고대~로 받아적은건 아니구요...)
그래서 각종 시험이든, 때때로 찾아오는 평가의 순간이든, 우리 아이가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형태의 것을 찾아서 주라고 하셨습니다.
너무나 감동적인 대목이었습니다.
내 아이가 문법적인 정확성이나, 말하기에서는 좀 떨어질 지 모르지만, 호기심이나 risk-taking 등 언어를 배우기위한 기본적인 자질에서는 월등하다면, 그런 면들을 부각시키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아이가 본인의 장점을 실제로 느끼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의 '평가'가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얼마나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각종 경시대회나 level test를 통해서 자신감을 얻는 학생들은 극소수일테고,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좌절하고 상처받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또 결론을 맺기가 힘이드는군요...-.-;;
세문장 이상을 말하고 쓰기 힘들어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내 아이가 이렇게 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또 합니다...T.T
아침에 이런 글을 쓰게된 계기는, 어제 박람회 참석도 그렇지만, 아래 Sally Mom님의 글을 보고서, 불현듯 무엇이라도 써야겠다는 마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아이를 가장 잘 '평가'하고 충분한 'reward'를 줄 수 있는 부모가 되고싶습니다!
| 평가, 판단, 등등.... |
|---|
|
글쓴이 황금 등록일 2004-01-16 10:29 조회수 1,742 댓글 1 |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
    |
|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
|
||||||||
|
|
JOY B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등록일 | 조회 | 추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