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재연이가 책을 잘 보나봐요.
저는 아이가 혼자 책을 보길 원하면 방해하지 않고 그냥 그 모습을 지켜봅니다. 알고 보는 걸까 싶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이해를 하고 받아들이는 것 같구요.
어른들이 꼭 이 그림은 이런 내용이 있다하고 애기를 해줄 필요는 없다고 보구요. 아이들 시각에서 다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울 아이는 이제 막 17개월이 되었는데 어떨때는 제게 책을 보며 그림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이야기를 해줄때도 있습니다.
귀로는 못알아 듣는 말이지만 전 마음으로 알아듣습니다.
아이가 혼자 책 보는 것을 좋아할때 엄마가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은 아아기 좋아하는 책 내용을 대충 외워 관련 모션을 만들어 이야기를 해주면 어떨까요 ?
그리고 아이가 영어,한국어를 헷갈려 한다고 생각지는 않구요. 더 익숙한 언어에 더 먼저 확실히 반응하는 당연하다고 봐요.
한국어로 해주는 것 처럼 모든 일상을 영어로 해줄수는 없으므로 영어로 말을 해줄때는 특히 정확한 제스쳐를 많이 사용하시고 문장에서 뜻하는 바를 엄마가 행동으로 보여주며 말해주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좀 오바가 필요하죠.
14개월이면 말귀를 알아들을때니 사물인지와 관련하여 질문을 많이 던져보시고 물론 답도 엄마가 해야겠죠. 이거 집어 줘하며 심부름도
시켜보시구요. 잘 했을때는 정말 오바해가며 아이에게 칭찬을 퍼부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때까지 잘하고 계신것 같은데 그대로 쭉 하면 될 것 같은데요.
어린 아가에게는 엄마가 책이나 좀 읽어주고 동요 불러주고 들려주고 일상대화를 좀 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이것이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하는 방법인 것 같구요.
제 생각엔 잘하고 계시니 걱정하지 마시길...
> 우리 재연이는 14개월된 여자아인데요. 보드북 정도의 책은 한장씩
> 너무도 잘 넘기며 보고요. 얇은책도 잘보는데 찢을까봐 잘안주고있어요.
> 조용하다싶으면 혼자앉아서 책을 넘기고 있는데 알고 넘기는건지 신기하기만해요. 그래서 제가 같이 앉아서 책을 볼라치면 막 뺏어서 혼자보려고 하고 같이 보다가도 책장을 넘기려고만 들어요.
> 이럴때 아이한테 제가 도움이 될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 4-5개월정도부터 오디오는 많이 들려줬구요. 요즘은 음악만 나오면
> 흔들면서 춤을 춰요.영어동요는 물론이구요.
> 요즘은 말도 어느정도 알아듣는것 같은데 10개월ㄷ정도부터는 제가
> 하루에 몇마디라도 영어로 꼭 말하려고 했었는데 왠지 영어로 얘기하면 못알아듣는것같아요. 우리말과 영어가 햇갈리는것이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이것저것 기준없이 영어를 하게 만들겠다는 욕심만 앞서는건 아닌지 실력있는 엄마들이 부럽기만 ㄹ합니다.
> 그냥 어찌해야될지 답답한 심정에 글을 올립니다.
> 저보다 더큰 아이를 두신분들께 저와 같은 시기에 어떻게 아이와
> 지냈는지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
>
>
>
| [12-24개월][RE] 14개월된 재연이 |
|---|
|
글쓴이 브라이언맘 등록일 2001-01-12 00:30 조회수 1,114 |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