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기 이제 19개월된 공준데요..
돌이후로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집안살림구석구석 만지고 사고치는 일만으로 하루를 보낸다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제가 하는데로 따라하면서요)
좀 지나면 흥마를 잃겠지 했는데 갈수록 더 하는거 같아 몸도 마음도 힘들어요.
이러니 자연히 책을 거의 거들떠도 안 봅니다.
저 혼자서 읽고 춤추고 오바를해도 무시하기 일쑤죠.
얼마전 부터 좀 강도있게 영어를 해 줄려고 책도 사고 했는데 페이퍼벡이라
찢어 놓기만 하고 것두 거의 손을 안되네요.
저는 우리 아기가 책 근처에서 책을 만지는 것만봐도 지금은 감동먹을 정도네요.
이렇게 호기심은 많으면서 책안에 그림같은건 관심없어하는 이유가 뭘까요?
너무 산만해서인지 재미가 없어서인지요..
아직은 어리니 두고봐야겠지만 더 어린아가들도 책읽어주면 손가락으로 짚고
책장넘기고 하는 모습보면 부럽답니다.
친구아가는 책을 너무 읽어달라해서 입이 다 아플정도라 저녁땐 책을 숨긴다고 하데요.ㅠㅠ
관심을 끌만한 책을 사고자 오늘도 기웃거려보는데요..
플랩북이나 촉감책같은게 좋을까요?
요즘같이 찍찍하고 더운날 괜시리 아가한테 더 짜증내는 제가 좀 한심하네요
우울한 저좀 도와주세요................
쑥쑥몰
> 
책을 싫어해요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