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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미국 시애틀입니다

글쓴이 piipii77

등록일 2004-01-25 01:25

조회수 3,134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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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미국 시애틀입니다. 딱 이곳에 온지 한 달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4th, 1st grade 에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에 와서 크리스마스와 설을 이곳에서 보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설을 이곳에서는 Chinese New Year이라고 하는군요.
어린이방송의 애니메이션에서도 중국 전통의 것을 보여주고 아이들
학교에서도 중국관련의 행사라면서 중국 관련의 붓글씨와 만들기를
하네요. 그럼 우리의 설날은 어디로 갔을까요?
혼자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고 외치다가 한국관련 수퍼에서
쇼핑을 해서 산적, 생선전, 조림과 고사리, 도라지 콩나물,
시금치,무나물 ,탕국 을 해서 우리가족만 우리 설기분을
내면서 며칠 째 설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새해인사가 늦었군요.
새해인사 드립니다.
I wish you a happy new year and a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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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맘 2004-02-03 13:27 
우리나라 사람이 헐리웃에서 감독이 되어 대박을 터트린다는군요.기대합시다. 우리나라사람들만 열심히 봐도 대박은돼죠.
한결맘 2004-02-03 13:26 
우리나라역사를 보면 지금 민감해서 될일도 아니지요. 힘을키우는수밖에...
손난희 2004-01-29 00:05 
정말 반가워요^^ 멀리 떨어져있어도 이렇게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직접 뵙지는 못해도 가까이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 잘지내고 계시죠? 착한 사람은 어디서나 빛이 나기 마련이라 따뜻하게 잘지내실줄 믿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강사 2004-01-27 16:26 
저두 호주갔을때 설날을 Chinese New Year이라고 해서 무지 기분상했던적이 있지요.. 한국의 입김이 쎄어지면 바뀌지 않을까요? 그런 날을 기다립니다.
최지연 2004-01-26 10:02 
토론토에 친정이 잇는 중국인 친구가 한국 마켓에서 달력을 그것도 한국 달력을 하나 가져다 주엇는데요..22일 밑에 설날이라 쓰여잇고,그아래로는 Chinese New Year이라 되어있더군요..참..어쩔수없었겠지...싶더라구요...그래도 아영이는 학교에서 중국과 한국의 새해라고 선생님께서 그러셨다니..그걸로 위로를..ㅎㅎ /반갑습니다..전 캐나다 수도인 오타와에 살아요..^^ /은아님~감사..한번 해볼께요...다림질..ㅠㅠ
김은아 2004-01-26 02:54 
미국에 와서 TV나 신문지면을 통해 좋은 한국의 모습은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뉴스는 늘 북한핵,TV드라마의 경우는 북한군이 단골 손님이지요, 미국인들은 자기나라가 세계최강대국이라 생각해서인지 다른 나라를 알고 싶어하는 욕구가 정말 적은 것 같아요. 속상해 하지 마세요. 아이들이 백인아이들 사이에서 당당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줍시다요.
piipii77 2004-01-26 02:15 
하고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 내 마음같을 수는 없지하면서...
piipii77 2004-01-26 02:14 
Korea라는 말을 넣어 주었으면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자부심(?)을 가졌을까
piipii77 2004-01-26 02:12 
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캄보디아 베트남 이란 이름을 넣을 때 South
piipii77 2004-01-26 02:11 
괜히 고국에 있는 부모형제 그리고 여러 지인들이 보고 싶어서 샘을 좀
piipii77 2004-01-26 02:09 
여기는 다인종이 어울려 사는 나라라 그런지 저 멀리 아프리카 전통도 학교에서는 소개해 주나봅니다.
piipii77 2004-01-26 02:08 
그리고 a traditional red good luck envelope 이라면서 coin도 넣어 보냈네요.
piipii77 2004-01-26 02:05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사람들은 봄이 시작되기전에 새해를 특별히 축하하기 위해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고 소개되어 있네요.
piipii77 2004-01-26 02:02 
아이학교에서 항상 며칠전에 행사와 수업내용에 대한 안내와 그 수업결과에 대한 내용이 프린트물로 보내는군요.
piipii77 2004-01-26 02:00 
제가 너무 민감했나요?
김은아 2004-01-25 15:56 
저희 동네 신문은 그날 The Year of Monkey가 시작되었다고 소개했던걸요~^^ 그 정도면 합리적이지 않나요? 시애틀도 많이 춥나요? 제가 사는 미시건은 영하 20도를 오르내리고 있답니다. 미국은 사회 전반 시스템이 한국과 비슷해서 쉽게 적응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새해 인사드립니다.
레모네이드 2004-01-25 15:45 
장미정원님..후후 뉴욕같은 대도시에선 설날에 중국사람들이 대규모의 퍼레이드를 한다고 합니다. 어딜가나 머리수로는 우세한 것이 중국사람들인지라, 그리고 그들이 먼저 미국땅에 그런 식으로 뿌리를 내린지라 그냥 남의 나라 일이려니 해야지요, 뭐^^; 그대신 우리는 독도와 고구려는 반드시 지킵시다.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이정희 2004-01-25 12:32 
안녕하세요? 설 잘 지내셨어요? 먼 타국땅에서 설 음식 차려드신 감회가 새롭겠어요. 어느새 한달이 후딱 지나버렸네요. 아이들은 잘 적응하고 있지요? 자주 소식 전해주세요. 보고 싶네요.
장미정원 2004-01-25 01:58 
일주일전 박람회에서 산 영어달력에 설날이 까만글씨라서 당황했구요...그담엔 그 밑에 Chinese New Year's Day라고 써있어서 광분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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