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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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영어를 접해주시는 여러 노력들을 꾸준히 해오신 것 같고
저보다 더 열심히 해오신 분 같아서
제가 무슨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_^;;)
특히 '교재'에 관해서라면 더욱더 제가 아는 바가 없답니다.
저도 아이들 교구를 구입할 때 '방문 선생님 지도비'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직접 활용해볼까 하는 생각을 매번 해보지만
선생님께서 지도하시는 모습을 보고나면
전문가는 뭔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선생님께서 수업하실 때 잘 눈여겨 봤다가
수업 없는 다른 날에 아이들과 활용해보기도 합니다.
(물론 선생님보다 내가 더 낫겠다 싶은 그런 선생님들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요.)
현재 아이가 하고 있는 튼튼 영어를
아이가 좋아하고 잘 따라가고 있다면
그것으로 꾸준히 나가시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것은
'좋은 교재'라기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교재'라고 생각됩니다.
제 큰 아이도 올초부터 튼튼영어 '리딩매스터'를 하고 있답니다.
읽기와 듣기 위주의 교재지만
교재에 담겨 있는 이야기 내용의 깊이와 넓이가 아주 깊고 넓어서
꼭 '영어'가 아니더라도 아이의 사고를 많이 확장시켜주는 것 같더군요.
튼튼 영어의 여러 교재들을 훑어보고
제 아이에게 가장 맞겠다 싶어서 '리딩매스터'과정을 하고 있는데
그린북은 처음부터 건너뛰고
오렌지북 몇 세트, 블루와 레드를 여러세트 넘나들다 핑크 세트로 넘어가서
요즘엔 마지막 단계인 퍼플단계를 듣고 있습니다.
영어도 영어지만
월트 디즈니의 성공 스토리, 붓다의 깨달음, 인디언의 지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광기어린 천재성, 이국적 전설, 우주개발과학,
우리 선조들의 해학적 이야기등,
각 세트에 다양한 주제의 글이 제법 심도있게 펼쳐지곤 해서
다음 세트엔 어떤 주제의 내용들이 들어 있을지
엄마인 저도 궁금해하며 기다리게 됩니다.
엄마의 실력과 열성이 뒷받침된다면
코스북등의 교재로 아이에게 '학습적인 영어'를 엄마가 직접
기술적이고도 효과적으로 접하게 해줄 수 있겠지만
그럴 수 있다하더라도
아이가 흥미를 보이면서도 뭔가 유의미한 '컨텐츠'를 담고 있는
'내용있는 스토리'의 제공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언급하신 런투리드나 사이언스 스토리북 시리즈등도
물론 활용하기에 따라 아주 훌륭한 교재 역할을 할 수 있겠지요.
다만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사이언스 스토리북의 경우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시리즈이긴 하지만
'주교재'로 채택하기엔 다소 주제가 한쪽으로 쏠려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런투리드쪽이 다양한 영역의 다양한 주제들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컨텐츠 기반'과 '확장성'이라는 면에서
더 큰 접근성과 효율성을 가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영어 전문가도 아닌 제가 대답하기엔 한계가 많은 것 같습니다.
레모네이드님이나 폴님같으신 분들이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시는 분들이시라
좀 더 전문가적인 가르침을 주실 수 있으실 것 같은데요.(^_^;;)
찬맘님의 글입니다.
> 밑글의 답글보고 저도 문의 드리네요
> 죄송 하지만 저도 가르켜 주세요
> 저의 아이도 1학년 들어가는 나이는 되었는데 2월생이라 안보낼려고 합니다
> 어릴때부터 한솔영어 하다 튼튼영어 주니어 2단계 6개월정도 하고 있습니다
> 아이가 교재를 다외우고 있고 좋아라는 하는데 교재비가 영 만만치 않네요
> 3주에 8만원을 내야 하니까요
> 그래서요
> 선생님 없이 교재만 훌륭하면 제가 지도 할수 있을것 같아서요
> 교재추천좀 부탁드립니다
> 튼튼영어도 만족하거든요 스토리 외우고 ...글자도 윤선생 파닉스만 6개월정도 해서 한번만 가르켜 주면 얼추 읽구요..
> 런투리드 와사이언스스토리북이 좋을듯하는데..좀 쉬울까요?
> 다른교재는 아는게 없어서요
> 튼튼은 꾸준히만 하면 듣는귀가 열린다고 하는데 교재만(런투리드 등)사서 열심히만 하면 ..그래도 귀가 열리고 영어 잘하는 아이가 될까요..
> 제가 너무 몰라 돈땜에 아이영어 망치는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 도와주세요
>
>
| 어휴~ 저보다 더 열심히 해오신 분 같은데, 제가 무슨 도움이 될지...^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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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형란 등록일 2004-01-27 00:18 조회수 2,271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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