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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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1월 13일)로 딱 3개월 24일된아가를 둔 엄마랍니다.
저도 처음엔 이런고민으로 많은 고민을 했답니다.
EBS육아일기에 히플러님이 나와서 영어를 가르치는 엄마가 또 있었구나~~ 나도 할수있겠다 한번해봐야지하고 굳게 마음을 먹었답니다.(그때 EBS육아일기에서는 동주야 놀자라는 프로에서 영어로 대화하는 엄마가 고정출연 중이셨거든요.)
고등학교 졸업후에 영어를 할려고 많이 생각은 했었지만 제대로는 한번도 해보지 못했었지요.
제가 육아일기를 본건 우리아기가 1달조금 지났을때였을거예요.
그땐 친정인 여수에서 몸조리중이었구요
전 빨리 서울올라가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굳게 다짐만 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서울에 올라와서 막상 할려고 하니 도무지 뭐 부터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구요.
우리아가가 2달이 조금 지났을때 집앞 조그만 서점으로 달려갔답니다.
영어에 관계된 책들을 보여달래서 이것저것보는중에 서점 언니가 추천해주는 책이 있었어요.
그책이 바로 히플러님이 김린씨와 쓰신 헬로베이비 하이 맘 이었지요.
기저귀갈면서 하는말 우유주면서 하는말 등등... 제가 하고싶었던 대화들이 질서도 정연하게 펼쳐져있는 세상을 보고 얼마나 감탄을 했는지 모른답니다.
열심히 공부했지요 11월중순때쯤부터요. 지금은 잠깐 쉬고 있답니다.
핑계지만 다른것들하느라 좀 쉬었지요.
12월 말에 우리아이가 모세기관지염때문에 병원에 4박5일입원하고 나온이후로 한번도 책을 보지 않았으니까 진짜 오래됬네요.
오늘부터 다시해야죠.
저는 헬로베이비 하이맘을 무조건 외웠습니다.
한가지 상황을 정말 20번 30번이 넘게 외우고 또 외웠어요.
지금은 책을 안본지 오래됐지만 기저귀갈면서 우유먹이면서 아기체조하면서 아침에 일어났을때(Have a nice day with mom)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할때(we love you sweetheart,we so happy to have you with us, we so greatful that your healthy, are you my little pumkin,등등) 왜웠던 문장들을 계속 들려준답니다.
요즘은 뭐하느라고 바쁘느냐구요?
best baby 12월 부록으로 나온 "영어동요31"cd에 있는 동요들 불러주구요, 피아노 동요곡집(한국노래-우리가 국민학교때 교사서에 실렸던노래들이랍니다. 참고로 저는 이수인편곡집을 골랐어요-거의 전부제가 아는 노래이고 한국노래도 들려주어야 할거같아서요)불러주구요,eric carle작품(from head to toe, polar bear polar bear what do you hear?),dk 공구때 구매한 토들러세트(책 7권과 cd1장-set 1~~~ 1.ting a ling으로 시작하는 세트였어요),ebs 위성2tv에서 월,화에 방영되고 있는 "어린이 영어 이렇게하세요"에서 나오는 영어노래를 불러준답니다.(-2001년부터는 vod가 된답니다.그래서 다시보기를 선택하시면 지나간 프로도 언제든지 볼수있지요.)
에릭칼이란 작가 동화는 한국판으로 번역되어 피카소 동화나라에 도 있답니다.
참고로 저는 에릭칼 작품을 인터넷 서점(glovi.co.kr)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10권 정도 구입했답니다.
테이프가 없는책도 많은데요 그런거에 구애받지 않고 그냥 샀답니다.
제가 그냥 읽어줄려구요.
아이들이 동물들을 좋아한다고 해서 지금은 단순한 문장에 동물들이 많이 나온 책부터 읽어 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쑥쑥에서 맘이 소개해준 사이트(book-mart.co.kr에서 오늘은 한글 교제중 190000하는 세트를 주문해놓았답니다(베이비몬테소리를 사서 하고 싶었지만 가격이 너무 부담이 되어서 그리고 싸게 파는곳도 찾지 못해서 급한마음에 샀답니다.열심히 해볼려구요.-저는 쓸데없이 짠돌이라고 주위에서 저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말한답니다.)
저도 이제 조금씩 조급한 마음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제 아이를 믿고 그냥 열심히 지금은 one-man-show를 하고 있답니다.
우리 시어머님은 아이좀 가만히 놔두라고 하시구요 친구들도 와서 "야 넌 바뀐거 같아, 다른 엄마들은 아이 때문에 심심하지 않다고 하는데 너희는 엄마때문에 아이가 심심하지 않겠다"하며 걱정반 격려반한답니다.
처음에는 쑥쓰러운 맘이 조금 들었지만 지금은 그런 말들에도 귀기울이지 않을 여유도 생겼답니다.
진짜 너무 신기하게도요
요즘은 우유를 먹을때 제가 영어로 노래를 불러주면 우유먹는것을 그치고 가만히 듣는것 같아요 엄마목소리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우유를 제대로 먹지 못할까봐 노래를 많이 불러주지는 않는답니다. 우유를 먹을때는 말이죠.
오늘은 벽에 채소,과일 알파벳,우리몸,흑백모빌을 태어서 벽에 붙여두었답니다. 물론 영어로 된 것이지요
누워있을때 벽을 보며 좋아하면 저도 아이옆에 같이 누워서 발로 하나씩 집어가며 읽어 준답니다. 물론 우리아이가 엄마발을 따라 열심히 눈을 굴리는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열심히 지껄입니다.
아직은 제가 영어로 하는대화가 딸리다 보니까 단어라도 조금씩 더 들려주려구요. 물론 영어대화실력이 많아지면 단어 암기보다는 아이와 영어로 대화를 많이 할려구요 어서 빨리 그날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저는 영어로 노래불러주는것도 소홀히 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구요
말이 길어서 쬐끔 많이 민안하네요.
저는 서울에 친구가 없어서 거의 혼자 지내다 보니 많이 심심했었나봐요. 죄소옹 해요....
저희아이가 오늘 드디어 뒤지었답니다.
12월 27일 우리아이가 병원에 입원하던날 몸을 한쪽으로 돌려서 금방뒤집을려나보다 했는데 오늘에서야 뒤집은거 있죠.
오래 기다린만큼 더 기뻤답니다.
자다 일어나서도 뒤집구요, 뉘여만 놓으면 뒤집을려고 한답니다.
방금 아이가 울어서 남편이 달려갔더니 아이가 뒤집어진채로 울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너무 이뻐 죽겠어요.
예림맘님의 글입니다.
> 전 9개월된 딸이 있고 이제 영어에 관심이 있어서 이곳저곳 정보
> 얻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곳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특히 내가 궁금했던 책이 또한
> 이곳에 있었고요.........
>
> 하지만 막상 공부를 할려니 막막 하더만요........
> 단어들을 보니 생각날듯 말듯.....에고에고~~~넘 머리가 굳었는지
> 도대체 넘 어렵더라고요
>
> 요즘은 같은 지역모임에서 영어공부를 엄마들하고 시작 했습니다
> 그것도 쉬운일은 아니더라고요......
> 각자 의견이 일치되어서 하기란....의견이 분분해서
> 정말 어렵더라고요 결국 그모임은 2회모임이후로
> 잘되지 못했습니다.....
>
>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마음만 앞서고..... 뭘 어떻게 해서
> 해볼까.....? 정리가 안되더라고요
> 전 이제 시작하려고 하는데 정말 저에게 작으마한 글이라도 도움이
> 필요합니다
> 울 아이는 9개월인데.....어떤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 엄마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계시는지....
> 영어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경험하신분에 조언을
> 듣고 싶네요...........
>
| [일반][RE] 앙앙....영어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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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빨강공주 등록일 2001-01-13 21:11 조회수 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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