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야하나, 어떻게 해야하나, 내가 하고 있는 게 맞는 건가...
저도 그랬답니다. 그냥 의욕만 앞서서 여기 기웃, 조기 기웃, 이 말에 휩쓸리고, 저말에 고민하고...
다른 엄마들은 참 잘하는데 난 뭐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자꾸 그렇게 휘둘리니까 스트레스 쌓이고, 쌓이니 아이의 장난에도 자꾸 날카로와지고, 야단만 치게되고...
그러다 어!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 아이 잘되자고 시작한 건데,내 부족함으로 잘 안된다고 아이에게 화를 내고 있는 꼴이 되고 말았으니...어찌나 미안하고 맘이 아프던지... T.T
지금은 웃으며 하고 있어요. 욕심을 버리니까 즐거워 지내요.
할수 있는 만큼만 하고 모르는 것이 있어도 조바심 내지 않고 조금씩 외워가면서... 워낙 외우는 덴 잼병이라 하루에 회화 한줄 외우기도 힘들지만 다음날 외운거 써먹으면서 아이랑 깔깔 거리고...
울 아들은 이 엄마가 뭔소릴 하는 거야 싶어서 웃는 걸지도 ^^;
하루에 회화 한 줄씩만 외도 한달이면 30가지고 두달이면 60가지고...
이렇게 늘려가자구요.
책 읽어 주는 것도 어휘를 활용할 수준이 안된다면 본문만 읽어 주자구요. 또 이곳에 책 활용예문 올려 주시는 좋은 분들 많이 계시잖아요.(고맙사와~요. 맹구버전)
그분들이 주시는 것 잘 모았다가 활용하고...(전 컨닝 페이퍼를 잘 활용한답니다 ^^;;)
그럼 언젠가는 나도 다른 엄마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만큼 경험과 능력이 쌓이지 않을까요?
빨리 해야 한단 생각을 버리고 나니까 그렇게 편할 수가 없군요.
아이는 엄마의 기분에 참 예민하게 반응하더군요.
아이를 위해서, 또 날 위해서 즐겁게 해보세요.
제 아인 22개월 됐습니다. 예림인 9개월이니 울 아들보단 시작이 빠르내요. 천천히 하나씩 하보자구요. 오늘은 '잘 잤니?', 낼은 '밥 먹자', 모레는 '쉬 했니?' 등등...
힘내시고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담에 또 봐요...
예림맘님의 글입니다.
> 전 9개월된 딸이 있고 이제 영어에 관심이 있어서 이곳저곳 정보
> 얻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곳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특히 내가 궁금했던 책이 또한
> 이곳에 있었고요.........
>
> 하지만 막상 공부를 할려니 막막 하더만요........
> 단어들을 보니 생각날듯 말듯.....에고에고~~~넘 머리가 굳었는지
> 도대체 넘 어렵더라고요
>
> 요즘은 같은 지역모임에서 영어공부를 엄마들하고 시작 했습니다
> 그것도 쉬운일은 아니더라고요......
> 각자 의견이 일치되어서 하기란....의견이 분분해서
> 정말 어렵더라고요 결국 그모임은 2회모임이후로
> 잘되지 못했습니다.....
>
>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마음만 앞서고..... 뭘 어떻게 해서
> 해볼까.....? 정리가 안되더라고요
> 전 이제 시작하려고 하는데 정말 저에게 작으마한 글이라도 도움이
> 필요합니다
> 울 아이는 9개월인데.....어떤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 엄마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계시는지....
> 영어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경험하신분에 조언을
> 듣고 싶네요...........
>
쑥쑥몰
>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