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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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된 남아의 엄마인데 14개월부터 영어로 이야기해주고 책읽어주고 비디오,오디어로 영어환경을 만들어 주었는데 지금 거의 한국어와 영어가 다 안되네요. 주위에서는 엄마가 수다장이라서 말이 빠를거라고들 하지만 하루종일 중얼거리는 말은 많은데 무슨말인지 알아 들을수가 없네요.
또래 개월수의 아이는 30개내외의 언어(한국어)를 한다고들 하는데...
조바심을 내지 않고 느긋이 기다릴려고 하는데 님의 글을 읽고
한번 올려봅니다.
선배맘들 저도 조언 부탁드려요
뽀동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18개월 딸을 둔 엄마입니다.
> 어렸을적 부터 영어 비디오와 테이프를 많이 들려줘서인지 영어에 관심이 많아요.
> 저는 영어는 아주 기본적인 회화수준이지만, 나름대로 아주 쉬운거라도 익숙하게 해주려고 했답니다. 예를 들어 인사라든지, 앉고 일어서는 거라든지...
> 그런데 18개월이면 조금씩 말을 할때이잖아요.
> 그런데 돌쯤에 하던 말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은 거의 표현이 없고 오로지 자신있게 표현하는건 `apple`이랍니다. 그런데 `사과`라는 말은 전혀 못하거든요. 지금 말을 하려고 중얼 중얼 하면서 다니지만, 때로는 얘가 영어로 말하려고 하는건지 한국말로 말하려고 하는건지..
> 무엇을 말하는건지... 물론 한국말이겠지만, 제가 워낙 영어 표현이 서툴러서요... `곰`은 못해도 `brown bear`는 하는 ....
> 물론 영어에 더 관심을 보이구요. 저도 예전에는 한국말이야 어차피 할텐데.. 이러면서 영어환경을 제공해 주려고 했는데요.. 지금쯤 여자아이 18개월이면 웬만한 의사표현은 해야되지 않나요? 때로는 주세요 라는 말은 하는데 물주세요는 못하구... 단어를 표현을 안합니다.
> 다른 사람들이 말 잘해요? 하고 물으면 `영어단어는 몇개 하는데요..`
> 이렇게 말할수도 없구요... 지금부터 한글에 집중적으로 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하나요? 아니면 말이 좀 늦더라도 제 의지대로 영어 환경을 제공해 주는게 좋은까요? 사실 영어를 너무 좋아해서 영어 교재도 하나 사줄까 했는데 마음이 불안해서 한글교재를 사줘야 하나 고민도 한답니다. 사실 저는 한글은 스스로 알게 하려고 했는데... 이거 말 표현을 너무 안하니... 어떻게 해야하나요? 선배님들의 조언좀..
| [12-24개월][RE] 저희아이도 그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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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걱정맘 등록일 2001-01-12 12:27 조회수 1,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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