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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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도서관에서 보림에서 나온 야옹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은? 이라는 책을 보고 맘에 들어 구입하게 되었답니다.글의 내용만 보면 최소한 3세이상은 되야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그림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고양이와 알록달록한 색깔을 반복함으로써 글을 모르는 유아라 할지라도 충분히 아이가 좋아할만한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사실 색이라든가, 수의 개념을 유아들에게 이해시킨다는 것은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이책은 색깔과 사물을 고양이를 통해 재미있게 연계시키며 알려주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뭘까하고 9가지 색깔에 대하여 물어보지만 결국은 오렌지 색이 가장 고양이가 좋아하는 색임을 알게 됩니다. 왜냐구요.. 그건 엄마고양이의 색깔이었니까요..
강한 붓터치의 그림은 아주 생동감이 넘쳐 일단 아이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고 각각의 색깔을 나타내는 단어는 큰 글씨 및 calligraphy체(장식체의 일종)로 처리하여 색깔 부분을 예쁘게 강조시켰습니다. 그리고 그림책 겉장의 앞부분과 뒷부분을 짜악 펼치면 커다란 고양이가(꼬리를 상당히 길게 처리한게 특이하더군요..)가 두팔을 벌리고 있는 전신을 볼수 있어 그림책 안뿐만 겉표지도 신경을 쓴 부분이 옅보인답니다. 본내용 시작 전후로 각각의 색깔과 동물그림이 요약되어 있는 페이지가 있어 색깔에 대한 복습(?)도 할수 있게 되어 있으며 그림구성은 두페이지 걸쳐 커다랗게 그려져 있어 시원스럽기까지 하지요. 저의 아가는 이책을 보여주니까 일단 색깔이 강렬해서 그런지 눈이 희둥그래 지면서 조아하더군요.자아 그럼 내용을 살짝 옅볼까요?
▣첫장면
하얀 배경에 커다란 물음표가 하나 있습니다. 물음표는 총 10개 색깔별로 칠해져 있지요. 과연 무얼 물어볼려고 할까요? I'm cat. What is my favorite color?
굵은 검정 줄무늬의 오렌지 색깔을 한 고양이가 띄무늬 처럼 펼쳐져 있는 각가지 색깔을 배경으로 서있습니다. 그리고 슬쩍 물어봅니다. 난 고양인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뭘까요??
▣두번째장면
Is it Green? Green is the Grass where I like to Walk.
고양이 주변은 온통 초록입니다. 그리고 녹색을 표현하는 들판위로 소도 보이지요. 앗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건 초록이 아니었나 봅니다. 그럼 뭘까요?
▣세번째장면Is it Pink? Pink is the petals of my favorite flowers.
이번엔 온통 핑크빛을 띤 꽃잎속에 살짝 얼굴만 쏘옥 내밀고 있는 고양이가 보이는군요. 그리고 꽃주위에는 벌들이 날아다니는 군요. 아니 이런 핑크도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아닌가 봐요. 언제나 YES가 나오려나..
이렇게 green, pink, black, red, yellow, purple, brown, blue, white 등에 대하여 계속 비슷한 구성으로 내용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으로 Is it Orange?하고 묻지요? Yes! because....라고 드디어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을 답했답니다. 근데 왜 이 오렌지 색깔을 좋아했을까요??
▣마지막장면
Orange is the color of my mother.
아기고양이가 커더란 엄마고양이 품에 앉겨 행복하게 눈을 감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말 따뜻하죠? 오렌지 색깔만큼이나..저도 제가 가장 조아하는 색깔이 오렌지로 바뀔것 같은..
이책은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Panda Big and Panda Small, Rory and the Lion (쑥쑥에서도 공구한바 있죠..)의 작가인 Jane Cabrera이 쓴 그림책이랍니다. Jane Cabrera는 영국작가로 위의 작품보다 Dog's Day라는 작품으로 더 유명합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이 그림책도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기타정보
- 야옹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은? (보림/제인 커브레라 지음/김향금 옮김)
- Cat's color(스칼래스틱/3,500원/Paperback, 32pp, 21×27cm)
♥♥Cat's color -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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