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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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런 글을 올리려던건 아니고
제가 방금전에 델타샌드에 관한 홍보글(?)을 조금 흥분해가며
거의 다 완성해가고 있던차에 제 딸아이가 Esc키를 누르는 바람에
(앙! 하필이면 왜 우리딸내미는 Esc키를 눌러가지고...잉잉, 흑흑)
몽땅 날렸다는 거 아닙니까?
아! 이 허무함....!..!..!..!
괜싫이 아이에게 저도 모르게 큰소리로 소리를 지르게 되서
지금 반성중입니다. 반성, 반성, 반성...
그런데, 그런데, 정말 다 입력한 글을 날리는 건
지갑 잃어버리는거만큼 속상하고 허무합니다.
저 벌써 두 번째입니다.(지난번 dk책 소개하려다가 그때도 흑흑...)
딸아이가 제가 컴앞에 있을때 주로 좌측에서 놀고
그러다 보니 Esc키가 자연적 타겟이 되나 봅니다.
그래서 운영자님께 제안 드리는데
제가 속한 영어모임 홈피는 이렇게 게시판에 글올리다
실수로 Esc키 누르게 되면
'정말로 입력하신 글을 모두 삭제하시겠습니까?' 라는 식의
질문창이 뜨게 되있거든요. 그때 '취소'를 누르지 않고
'확인'을 눌러야만 진짜로 삭제하게 되지요.
그래서 방금전의 저와 같은 허무함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그다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친절, 상냥(이건 공구 활용예문 올라오는 거 보면 정말 확실해요),
정직, 양심, 기타등등하는 훌륭한 사이트 '쑥쑥'에서
이런 세심한 면까지 좀 신경 써 주셨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원래 올리려던 글과는 전혀 다른 엉뚱한 글을
올립니다. 쑥쑥을 사랑하는 마음에... 몇자 끄적끄적 제안이랍시고...
그리고 쑥쑥에서 게시판이 중요하리만큼
그 게시판에 글올리다 저같이 실수하여
봉변(?)당하는 회원님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디 굽어 살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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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운빠져서 간단히 몇마디만 할께요.
1. 델타샌드 정말 좋아요.
지금 쑥쑥몰 넘 싸요. 전 그보다 훨 비싸게 샀어요. 흑흑...
청소하긴 힘들지만 장점이 더 많아요.
몇 개 안 남았어요.
청소 자신있으시고 모래놀이 좋아하고 관심있으신 분은 서두르세요.
(저처럼 청소 자신없는 사람도 그냥 샀어요)
제 갱년기 수준의 기억에는 잠수네서 할때보다도 더 싼것 같애요(맞나?..)
아마 업체 관계자들이 히플러님이 워낙에 악착같이 가격을
깎아대서 히플러님을 적쟎이 두려워 할 것 같아요.
정말 싼 가격이에요.
2. 델타샌드 제품중 '가운'만 구할 순 없을까요?
저 그거 필요없을 줄 알고 안 샀는데
(그럴때는 절약한답시고...쩝, 모래는 두통이나 사놓고는)
해보니까 넘 필요해요. 하나 만들어줄까 생각중인데
배보다 배꼽이 클 것 같아서요. 손재주도 없고...
어떻게 구할수 있는 방법 없나요? 그리고 구할 수 있으면
그 복잡한 첫발견 공구 배송때 같이 좀 해달라고 부탁드리면
욕을 바가지로 먹을라나요?
3. 저 이제서 첫발견 공구 입금 하려고 하는데
각 세트 가격이 얼마였죠?
잘 못찾겠어요. 가르쳐주세요.
도대체 그 내용을 어디다 숨겨두신건지
왜 제 눈에만 안 보이는건지?
A, B 세트 제목들도 다시 한 번 보고싶은데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건지...
공구시작 날짜가 언제였는지도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럼 도대체 내가 기억하는 건 뭔지?)
돈 늦게 입금했다고 짤리는 건 아닌지 걱정, 걱정,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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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쓴데놓고 뭐가 이렇게 길죠?
그런데 이 글들은 제 스타일이 아니라 맘에도 안들고
그래도 기냥 올립니다. 현재 상태 너무 허무해서리...
저 요즘 영양가 너무 없죠? 주번님께 혼날라....
PS. 히플러님, 재윤이 생일 축하해요.
토요일 히플러님 만나시는 분들,
재윤이 쬐깐한 케잌이라도 하나 사주시면 어떠실지...
(이런 글 흘려도 되나? 제가 원래는 과묵형인데...
'과묵형' 아무도 안 믿으신다고요? 이런데선 한수다 하지만
저 정말 과묵형 맞아요. 흑흑... 오늘 저 여러번 흐느낍니다)
그분들 이미 계획중이신데 제가 쓸데없이 떠느나요?
그럼 죄송합니다.
정말 두서없고 정신없는 글 마칩니다.
(오랫만에 영 횡설수설, 죄송!)
| [일반]운영자님, 이런 부탁도 가능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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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나가는여인 등록일 2001-01-12 21:48 조회수 1,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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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운영자님, 이런 부탁도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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