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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RE] 그 마음 저도 정말 이해됩니다.

글쓴이 정호맘

등록일 2001-01-12 22:44

조회수 1,051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1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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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랑 너무도 똑같으시네요.
저도 관심은 많지만 아이에게 말을 걸때마다 조금은 무섭기도 했어요.
이것이 아마 영어에 대한 공포증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도 어쩝니까? 내 새끼를 위해서라는데 그쯤 공포야 충분히 이겨낼수 있지요.
저도 님이랑 정말 똑같아요.
컨핑페이퍼를 어항, 식탁유리밑, 방문, 오디오 등등 여기저기 제가 무슨일을 할때 항상 제일많이 가는 장소에 그 문장들을 붙여놨지요.
식사할때는 앞에 시부모님이 계시는데 정말 쑥스럽더군요.
지금도 식사땐 잘 못해요.
저는 시작한지 몇일 안됬는데, 까꿍을 영어로 자꾸 해줬어요.
근데 그저께 아기에게 "정호야 할머니 한테 까꿍해봐" 영어로 말해줬더니 정말로 하더라구요. 그때의 신비감, 감격!!!
그래서 저도 님의 맘을 정말로 정말로 이해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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