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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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go 1단계중 unit 6까지의 과정을 어제인 2월12일자로 완벽(?)하게 마쳤습니다...이과정에 사용된 단어236개와 주요문장을 완벽하게 암기하고 있습니다..."영작, 쓰기, 읽기, 듣기, 말하기"...발음은 전적으로 테이프에 의존합니다...말하기는 테이프 들으며 수차례 따라하는 것이 주로이며, 할아버지와 1:1대화 형식으로 교재내용에 국한한 복습을 하고있습니다.
아이의 영어에대한 소화력이 날로 늘어나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2일(하루에 50여분씩 2회 교육)의 기간에 unit 1개 과정을 거의 완벽하게 소화합니다...의도적으로 1일(2회)간의 복습교육을 추가하고 있습니다...즉 3일동안에 unit 1개과정을 끝내고, 2일간에 걸쳐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전과정을 총test 하고 있습니다...결과적으로 1주에 unit 1개 과정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가 영어와 접하는 규칙적인 일정입니다 :
1).아침 8시 직전에 거실벽에 부착된 "지금까지 익힌 주요문장과 숙어"를 소리내어 읽습니다.(10여분 소요)
2).아침 식사시간 중에는 교재와 관련된 비디오 테이프를 듣습니다.
3).학원(유치원식으로 운영하는 미술학원)에서 돌아온 오후시간에 50여분씩 2회 교재(let's go) 공부.
4).밤7시경 30여분간 실시하는 운동과정중에 할아버지와 1:1 식의 대화...당일 가르친 교재의 문장위주.
아이가 지루해(싫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1). 총test(처음부터 지금까지의 모든과정의 test)를 기꺼이 받아들이진 않습니다.
(1).아이가 총복습("총 test"과정을 뜻함)이 싫다고 합니다...이유는 "틀릴까봐...틀리는 것이 싫어서"라고 말합니다...이렇게 설득시킵니다 "당연히 틀릴수있다...그래서 복습을 하는것이다...틀리면 다시 공부하여 다음엔 틀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이다...틀리는 것을 전혀 걱정하지 말고 자신있게 해라...너는 무척 잘하고 있다"...어제 실시한 총 test과정에서 틀린부분이 단어쓰기 2개 뿐 이었습니다. (partner, cassette)
(2).지난해 일입니다...한자1,000자 1차공부를 끝내고 복습과정으로 들어갈 때 아이가 반색을하며 항의를 하였습니다..."왜 이미 배운 것을 또 쓰게합니까?...1,000자를 모두 쓸수있습니다...할아버지는 왜 나를 괴롭히려는 겁니까?"..."할아버지가 10개의 문제를 낼터이니, 틀리지 않는다면 복습을 하지않겠다"고 약속하고 10개의 문제를 냈습니다. 그중 한문제인 곡식곡(穀)자가 틀렸습니다 (왼쪽부분은 잘쓰고 오른쪽 부분을 다르게 쓴겁니다)...이일이 있은후 아이는 복습공부에 이의없이 잘 따라주었습니다.
2). 정말 지루해(싫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총test 절차중 단어의 암기상태를 확인하는 코스입니다.
(1).unit 6과정까지 사용된 236개의 단어를 낱낱이 읽고, 뜻을 말하며...그 단어가 사용된 문장을 암기해내는 과정입니다...결과적으로 이 과정을 진행하던중 한문제(단어)라도 틀린경우가 있는때에는 그 과정의 필요성을 즉시 인정합니다.
(2).한글 가르칠때도 낱자 test(복습)과정을 지루해 하였습니다...익힌 낱자가 500여자 이상이되어 복습량이 많아졌을 때 이러한 현상이 있었습니다.
지난번 글에서 어느엄마께서 "참으로 궁금하다...우리아이도 똘똘한 편에 속한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쓰기와 암기가 쉽게 되지 않는다...학구열이 선천적으로 강한 아이인지...할아버님의 교육방법이 아이를 그렇게 만든것인지...강압적으로 공부시키면 아이가 학교 들어가기도 전에 질려버릴터인데..."라는 문의를 하셨습니다.
1).쓰기를 잘한다 ? :
(1).나는 쓰기를 무척 중시하고 있습니다...암기(기억) 차원에서 본다면 "1회 쓰는 것은 10회 읽는 것"에 버금가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2).쓰기와 관련하여 우리아이를 이해하시려면 그간의 교육과정을 알아야 합니다...계획된 철저한 절차를 거쳤습니다..."한글부터 시작하여 한자를 거쳐서 영어까지"...한글과 한자의 쓰기 교육과정은 쑥쑥한마당에 상세히 공개되어 있습니다...영어 쓰기 교육과정도 이곳에 세부내용을 공개한바 있었습니다...현재 우리아이는 한글, 한자, 영어 모두 글씨모양도 예쁘고, 쓰는 속도도 빠르는등 쓰기에 익숙합니다...쓰기에 습관화되어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고있습니다.
(3).평균 하루의 영어쓰기량?...unit5, 6 교육과정에서 발생한 쓰기량이 A4양식(1매당 17줄의 양식)16매입니다...지금은 unit별 A4양식 8매를 쓰고있다는 결론입니다. (처음엔 더욱 많이 썼었습니다)
2).암기를 잘한다 ? :
(1).우리아이가 40개월때까지 자동차에 흠뻑 빠져있는 과정에서 "관찰력과 집중력"이 뛰어남을 느꼈습니다...아이가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 "집중력"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생각해봤습니다.
(2).교육은 필히 아이의 요구(강한 관심)가 있어야 가르치기 시작하였습니다...기본적으로 아이의 기억력(암기력?)은 세가지 즉 "관찰력, 집중력, 관심도"에 크게 좌우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3).나는 완벽(?)을 요하는 교육을 추구하여 왔습니다...깊이있게 가르쳤습니다...가르친 부분을 완벽하게 소화(암기?)하여야 다음과정으로 넘어갔습니다...결과적으로 학습의 진도는 아이의 능력에 따라서 진행되었습니다.
(4).한글을 약 6개월에 완벽(?)하게 마쳤습니다...그후 한자1,000자를 약8개월만에 깊이있게 익혔습니다...지금은 영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절차를 거치면서 나의 교육방법에 습관화 되어있습니다.
3).아이가 선천적으로 학구열이 강한 아이인지 ? :
(1).어릴때부터 책을 좋아하였습니다...지난해 여름까지도 아이들과 함께 놀다가도 옆에 책이있으면 혼자 책을보는 정도였습니다...자연히 친구들과의 놀이에 미흡한 면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2).지난해 의도적으로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도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시키며 친구들과의 놀이를 자주 갖도록 유도하여 왔습니다...크게 달라졌습니다...지금은 이렇게 말합니다..."친구들과 뛰어 노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공부가 싫다는건 아니다"라고...현재는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도 정상적으로 문제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4).강압적 교육 ? :
(1)."아이가 잘 암기하고 깊이있는 교육을 하고있다"함은 아이가 그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강압적으로 가르쳐서는 "아이가 잘 암기하고 교육진행이 순조롭다"란 결과가 절대로 나오지 않습니다...강압적인 교육은 암기량이나 암기속도에 한계가 있고, 결코 장기간 교육이 지속될수 없다고 봅니다.
(2).지난주 금요일이 우리아이 5번째 생일이었습니다...그 전날밤의 대화내용입니다..."할아버지 내일은 내 생일이니까 공부는 하지 말아요?"..."무엇 할려고 ?"라고 언짢은 표정으로 물으니..."놀려고 그래요. 왜요?" 도전적인 투로 답변하여 한바탕 웃었습니다...아이가 주관을 가지고 건의하는 내용은 대부분 받아들입니다.
(3).엊그제인 수요일 저녁에 "내일 아침은 수학동화를 풀고싶어요"라고 한다...책의 분량이 많아서 그책을 보려면 내일아침은 좀 일찍 일어나야한다...알았어요 일찍 깨워주세요...목요일 아침은 평소보다 10분이상 일찍일어나 아이가 말하는 책을 30여분 걸려서 끝을 냈다..."일곱살아이 수학 그림책(2)"으로 60page의 수학동화책이다.
(4).영어에대한 대화 내용이 달라졌다...tv등에서 순간적으로 스쳐가는 단어의 알파벳을 기억하여 자주 묻는다...수시로 유아용 영어사전을보고 암기하는 단어도 늘고있다...영어에 관심이 많다는 의미로 본다.
이곳을 통하여 많은 도움을 받고있고, 배우는 부분도 많습니다.
1).나는 교육과 연관되는 것으로 생각되는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아이의 모든 언행을 일일이 기록하고 되새기면서 아이를 가르치는 요령에 반영하고 있습니다...그 내용을 이곳에 공개하여 엄마들의 반응을 듣기도 합니다.
2).교육에대한 지식이나 실력은 없지만 우리아이의 교육방법(요령)에대한 소신은 명확히 가지고 있습니다...필요한 지식이나 정보는 대부분 이곳의 글이나 이곳에서 알게된 엄마로부터 개인이메일을 통하여 얻기도 합니다.
3).각자의 교육소신과 방법이 다릅니다...실제로 행하고있는 다른 사람의 교육방법은 소중한 검토의 대상이 됩니다...그 방법중 옳다고 판단되는 부분이 있으면 모방의 대상으로 내것으로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나는 이를위하여 성의껏 글을쓰고, 다른엄마의 글을 읽고있습니다.
4).영어교육과 관련한 주관있는 글을 이곳에 가끔 올리고, 아이에게 생활영어를 직접 가르쳐온 엄마께서 내 교육방법을 모방하여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기쁨의 메일을 보내주신 엄마가 계십니다...그동안 생활영어의 듣고, 말하기만을 가르쳐오던 아이에게 내 교육방법에 착안(힌트?)하여 읽기를 가르쳐온 결과 며칠전부터 스스로 조금씩 읽고있다며 크게 기뻐하는 내용이었습니다...글쓰는 보람을 느꼈습니다.
| 영어교육 진행상태(4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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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할아버지 등록일 2004-02-13 11:19 조회수 2,803 댓글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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