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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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길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괴롭고 속상한 심정이 이해가 되는 것은 저의 과거가 생각나기 때문이겠죠
첫 아이 낳아 기르다(11개월) 계획없는 아이가 생겼어요
그 사실을 안 것은 젓 떼는 약을 먹고 또 구충제를 먹고 난 후였지요
너무 당황하여 의사 여러분과 상의를 했지만 아무 이유없이도 기형아의 출산은 약3%라 하더군요
약에 대한 아이의 영향을 확신할 수 없다는 공통의 견해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너무너무 슬펐지만 포기했읍니다
결정하기 전까지 너무나 고통스러웠어요
왜냐면 우리도 모두 그런 운명에 있을 수 있었다는 거지요
즉 우리 부모님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우리를 포기했다면 우리가 지금 여기에 있을 수 있을까요
모든 생명은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이는 아니겠지만 우리도 그럴수도 있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새로운 생명이란 개념은 부모의 수정과정부터가 아닐까요
다시 한번 저의 과거의 행동을 생각해 보면서 이글을 마치려 합니다
결정은 저의 권한이 아니 때문이지요
부디 건강하세요
> 하니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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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시작되었지요?
> > 전 어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어요. 고민아닌 고민을 하느라..
> > 첫째아이 출산후에 아이 한명 수술을 했어요. 둘째아이 출산후에
> > 또 아이 한명 수술을 했어요. 저로서는 벌받을 행동을 했지요
> > 몸이 좋지않아 약을 복용한 후에 임신인줄 알게 되었어요.
> > 물론 둘 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지요
> > 이번에 세째아이를 가졌는데 남편도 저도 좋아했어요
> > 그런데 어제 남편이야기가 저를 황당하게 만들지 뭐예요
> > 아쉽지만 또 수술을 하자는 거예요. 서운,분노,미움..
> > 전날 좋지않은 꿈을 꾸었대요. 무슨꿈인지는 물어보지 말라고 하면서.
> > 나름대로 생각도 많이 했대요. 수술이유의 첫째는 요즘에 아이를 키우려면 경제적인면도 고려해야되고 둘째는 출산후 몸이 약해진 제가 아이키우기 힘들것 같고 세째는 아이 둘만 잘 키우고 남은 인생은 즐기면서 살아가자는 거예요. 현실이 그렇다고 저도 생각은 들지만 이번에도 전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기는 싫거든요. 죄의식때문에...
> > 어떤 결론을 내려야 할지 힘들어요 아이문제를 놓고 얘기하는 것 자체도 저에게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이지요.
> > 시부모님이나 친정엄마가 아시면 아주 좋아하실텐데..
> >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
| [일반][RE] 이럴땐 어떻게 해야 현명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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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도움이 되길 등록일 2001-01-13 22:12 조회수 1,0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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