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oung Room】The Little Mermaid 2006-05-2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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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인어 공주.




Presented by Les Petits Ballets
Saturday, May 27 at 2 p.m. and 7:30 p.m.
Tickets: $16 Adult; $14 Youth (aged 17 and under)
Seniors; $12 Child (aged 12 and under).

Hans Christian Andersen’s classic tale comes to life on stage
through the magic of dance and music in Les Petits Ballets’ original ballet,
The Little Mermaid.
Presented in two acts, Les Petits Ballets’ Reperatory Company
will be accompanied by professional guest dances
on this enchanted journey of the imagination.
Your entire family will be captivated by this voyage deep under the sea.




예쁜 리본으로 머리 장식품 만들기.




내 친구 탄야도~ㅎㅎ


공연을 앞둔 일주일의 시간은 어떻게 지나갔는지..모르겠습니다.
날마다 저녁마다 공연장에 아이를 데려다 줘야했고
학생들을 위한 저렴한 공연시는 학교 수업중에 아이를 공연장으로
데려다 주어야 했고.
누나 때문에 스티브는 유치원 수업을 하루 빠지기도 했습니다.
아들에겐 마지막 야외 수업인데 박물관에 견학을 가는건데
위치가 오타와 시내를 지나 헐이라는 퀘백 지역으로 데리고 가고 오고
남편도 저도 도저히...
자기야 울 집에 헬기가 있어도 이건 못하는 일이다.
다행이도 스티브가 그런 사실을 모르는 나이니..ㅎㅎ

아들 때문에 그리고 연습 시간이 너무 긴 탓에 올해는 연습시 도움을 주기가
싶지않았습니다.그나마 남편을 반은 협박하고(아들 좀 봐주라고)
반은 사정하고(이날만은 꼭 해얀다~)그러면서 겨우 하루
그것도 젤 짧은 한시간 반짜리 딱 한번 도와줬네요.
그런데 아이를 기다리는 한시간 반은 무쟈게 긴데
아이들 속에서 도와주는 한시간 반은 우째 그리도 짧은지
옷 입는거 도와주고 머리에 달 장식 좀 만들고
그리고 나니 집으로 가라고~ㅎㅎ




낮 공연후 친구와 함께.
유치원때 만난 친구.그러니깐 6년된 친굽니다.
지금은 서로 다른 학교에 다니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두번은 꼭 만납니다.
발레가 아이 둘을 연결해주고 있는거죠.
아이들 덕분에 우리 어른들도 쭈욱~ㅎㅎ




아영 선생님과 함께.
젊은 선생님이..너무 대단하셔서 볼때마다 존경 그 자체입니다.
본인이 타고 나는것도 있어야겠지만 이곳 교육의 힘을 이분을 볼때마다 느낍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직하면 실습 기간부터 다시 시작해야는
현장에 와서 비로소 일을 익히는 우리네 현실과는 달리
대학을 졸업 하자마자 바로 일과 부팆혀서 일위에 올라앉는 이곳 교육의 힘.
젊은데 벌써 몇번째 작품인지...부러워서...원..ㅎㅎ
주차장에서 잠깐 만났는데..한복 이쁘다고..사진 찍고 싶으시다고~
그래서 쉬는 시간에 한장.
찍고 보니 고름이 풀렸네요.
이사간다고 대충 보따리를 좀 샀디만 꼭 필요한 핀 같은걸 못 찾기도 하네요.

한복...ㅎㅎㅎ
공연 전부터 사람들의 눈길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시선이 따가웠는지 남편은 한복 때문에 옆에 서 있지도 못하겠다고..ㅎㅎ
사실 이런날 아님 언제 또 입냐구요..ㅋㅋ
공연 보러 갈땐 꼭 정장 이라는 규칙을 여태 지켜오는데
약간 심심한 정장보다 화려한 한복이 훨신~^*^
아침에 한복을 꺼내놓으니 아들놈이 저도 입어본다고
그래서 자기 한복을 가져다 입혀주니 첨엔 좋아라 하더니
갑갑한지 벗겨 달라고...ㅎㅎ




엄마 나도 입을래...
니가 내 아들이냐 마당쇠냐...ㅋㅋㅋ


사람들이 일부러 옆에와서 한마디씩 합니다.
너무 이쁘다...
아이들은 그럽니다.
엄마 저거 공주 옷이야.
움직이는것 자체가 무지 불편할 만큼 사람들의 관심은 대단했습니다.
저역시 제가 가장 아끼는 한복이라 요거이 제 약혼복이였거든요.
게다가 속치마에 힘이 가득 들어있는거라 좀 우아해 보이기도 합니다.
순전히 한복만요~ㅎㅎ
그리고 요걸 입을때면 몸에 잔잔한 전기같은게 흐르는 느낌을 받는데
늘 그게 참 좋았는데...그런데 오늘은 그런걸 느낄 틈도 없었어요..ㅎㅎ
그리고 좌석이 저보다 안쪽으로 들어가야는 사람들은 모두 약속이라도 한듯
똑같은 말로 제게 양해를 구합니다.
당신의 이쁜 치마를 밟을수가 없다..라구요.
또 어떤분은 옷에 관해 구체적으로 물으셔서 한복이란 이야기 까지.
그런데 그분 저에게 일본의 고유 의상이냐고...으으으으으.
이곳 사람들 저더러 일본에서 왔죠..라며 아는척 하고파들 합니다.
중국인이라 생각 안하는건 무척이나 고마운 일이지만
그렇타고 일본에서~오셨죠..이제는 그만 듣고 싶네요.
아직도 대한민국을 모른다니...너는...ㅋㅋㅋ




남편이 밤 공연을 보는 동안...우리는.




올해는 이쁜 카라를 받았습니다.
탄야는 아영이에게 인형을 선물했구요.ㅎㅎ
저는 맛난 초코렛을 한 상자..ㅎㅎ




마녀와 함께.




선생님과 함께.



뒷풀이~



인어공주 케잌.



선생님~께서 지금...ㅎㅎ
아영이가 계속 발레를 해얀다고...
제가 이러저러해서~아영이가 이제 그만둘려고 한다.
그러니 선생님이 좀 말려주시라요~ㅎㅎ

사실 저는 아이가 싫어하는걸 여태 해라고 말한적이 없기에 이번에도
그래...그럼 이제 그만해.
그런데 남편은 첨에 발레 이야기를 꺼낼땐 지가 하다 만거 딸한테..라며
부정적이였는데 이젠 아영이를 꼬시기까지..ㅎㅎ
그러면서 니가 어캐 좀 맘을 돌려보라고.
막상 이번 무대서 두가지 역활을 아주 잘 소화하는걸 보니
저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욕심이 좀 생기지만.
전 이젠 그만해도 된다..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번이 마지막이려니...하고 있는데..글쎄요...^*^



친구들과 함께...
올해는 게와 진주가 되어서~ㅎㅎ

의상은 디자인 하시는 분이 구상하고 그림 그려 천을 잘라주시면
엄마들이 달라들어 손 바느질로 만듭니다.
연습하다가 약간 불편하면 엄마들이 그 자리서 바느질로 위치를 바꿔도 주고
첫해 공연 준비시 의상 디자이너가 저를 어캐 봣는지
바느질 하실것 같다며 꼬시더군요.
저..바느질..못..하는데요.
아들놈만 해결된다면 바느질이 문젭니까 무대 디자인도 돕고 페인트 칠도 하겠건만.
무대는 크고 굵은 공연이 열리는 곳이지만 우리 발레 학원은 그런 무대위에서
우리네 엄마들이 만든 옷 입고 엄마들이 아이들을 무대로 데려다 줘가며
동네 학예회 하는 분위깁니다..약간은
그래서인지 기분 좋으면 공연시 맘대로 박수도 치고
마녀 같은 역활을 한 무용수에겐 박수도 거의 안 쳐주고
객석에 불이 들어와도 다들 나가지 못하고 아쉽게들 서 있고
옆에 안은 낯선이에게 제가 내 딸이라고 자랑도 하고..괜시리..ㅎㅎ
갑자기 그래왔던 지난날이 와르르 쏟아지네요...가슴으로...ㅉㅉ
아이고 이러다가 저도 아영이를 꼬신다카는지..아닌지...ㅎㅎㅎ




싸인도 해주고~마니 컸다..너..ㅎㅎ




잘했어~우리딸...ㅎㅎ




친구에게 받은 분홍 원숭이.



2006년 5월 27일,
아영이의 세번째 발레 공연이 끝난후...
오타와에서 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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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연 2006-06-07 06:14 
153회에 peggy 결혼 사진이 있어요..목록으로 가셔서 10번째 방입니다..ㅎㅎ
Jiny 2006-06-06 23:08 
지송해요~! 이제야 들여다 봅니다. 저는 Peggy친구가 보고 싶었는데, 탄야님?도 무진 아름다우시군요. 팔찌는 형체를 잘 모르겠어요.ㅠㅠ 암튼 평양감사도 저 싫으면 우찌 몬하잖아요.. 아쉽지만,, 더 잘하고 좋아하는 것이 많은 영리한 숙녀분께서 어련히 제 길을 찿아갈까 싶어요. 구경 자알 했습니다
최지연 2006-05-31 11:40 
은맘님~빗자루가 없다 뿐..딱 마당쇠입니다..ㅎㅎ 그래도 아이에게 참 고맙더라구요 자기가 먼저 한복을 입어보고 싶다..그러니깐요.../여기 사람들 발레를 하면 키가 커진다고들~하더군요.전 그것보다 집에서 흔히 듣지않는 발레 음악을 만나게 해주고 또 발레 선생님의 아주 넘어가는 부드러운 음악같은 목소리도 들려주고 암튼 아이에게 이런 세상도 있단다..라며 보여주는게 첫 목적이였어요..지금은 거기다가 친구를 사귀는것 ,또 알게 모르게 단체속에서 또 다른 사회를 배워가는것..등등... 제 생각보다 아이는 휠씬 많은것을 해나가고 있어..아주 만족합니다...ㅠㅠ 발레...권해드리고 싶네요....감히..ㅠㅠ
최지연 2006-05-31 10:50 
루피나여~ 나도 욕심이 쪼메 난다만...모든건 아영이 손에 달렸으니...요새 남편이 슬슬 꼬시니 가시나 얼마나 비싸게 굴며 튕기는지..남편보고 괜히 도둑 맞지 말고 9월 근처에 가서나 꼬시라고 했다..ㅋㅋ 탄야랑 선생님이랑 같은 고향 사람이야..러시아. 발레 학원의 3분의 2는 러시아 아이들이다.발레를 필수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얼마전까지만해도 우리 학원에 한국 아인 아영이 혼자였어 지금은 아영이 보다 한살 어린 아영이 친구 둘이 더 다니고 있고..( 내가 꼬셔서 옮겼디..ㅋㅋ) 사진은 기념 촬영을 한거야 맘에 들면 개인이 사는거고.단체 사진과 개인 사진 작은거 하나 큰거 하나 세가지에 넉넉하게 바꾸면 23000원 정도..그럼 비싼건가../ 딸을 낳아 발레 시키면 첫 발레복은 내가 해 주마..ㅎㅎ
최지연 2006-05-31 10:26 
범이랑님~제주도에 사신다구요..아이고 친하척 하고 싶어라~~ㅎㅎ 제주는 두번의 신혼여행을 간게 전부입니다.한번은 제 결혼이고 한번은 드라마속 결혼.두번씩이나 갔지만 제주도 구경은 한번도 제대로 못해봤네요..제 신혼여행시엔 호텔밖에 백숙 잘하는 집이 있다는걸 듣고 그집을 찾아갔다가...흑흑흑..주인 아저씨가 칼 들고 닭 들고..저 뒤쪽으로~그뒤론 호텔 밖으로 안 나갔잖아요..무서버서..ㅋㅋ 그래도 모든건 시간이 해결한다고 어디든지 놀러만 가면 유명한 백숙집 물어 꼭 먹으러 다녔어요...제주에 아직도 그집이 있을런지..아주 오래되고 개인 주택에 붙은 가게였고 그때 그분들은 나이가 많으신듯..했는데...궁금하네요...ㅠㅠ
최지연 2006-05-31 10:00 
stella님~여기 아이들은 배가 남산 만큼 나와도 다들 발레해요.유치원 아이들 수업 가끔 들여다보면요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중 젤 많은건 배 좀 밀어 넣커라~ㅋㅋ 주위에선 아영이가 너무 말랐다고 걱정하세요.근데 먹여도 살이 안 붙네요..나쁜건 모두 절 닮았어요..안경도 살 안찌는것도..더이상 추가되지만 않았음..합니다..ㅎㅎ
최지연 2006-05-31 09:49 
주번님~오늘 학교서 오더니 그러네..엄마 오늘 발레 수업 있어? ...아니...아영이 학년부터는 공연후 수업이 없고 저학년은 6월말에 수업이 끝나거든요.그동안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 부었으니 많이 쉬라는... 파티때 왕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 효과가 있는건지..엄마 이제 새학기때 수업 있는거지...응.(놀래갖고 대답도 제때 못했네요..) 이거 좋은 신호라고 봐야는건지~?! 주번,난 지가 하면 하는거고 말자면 마는 사람이라 아직은.../ 얼라 같을때가 좋은거여..저놈이 나를 잡아먹는다니깐..요즘은..ㅋㅋㅋ
은맘 2006-05-30 22:05 
아영이 넘~이뻐여...스티브도 한복이 잘 어울리구여..^^우리 딸도 발레를 시키고싶어지네여...ㅋㅋ
루피나 2006-05-30 15:54 
공연카드(?) 초대장(?) 사진 있는 카드가 무척이나 서의있고 맘에 드이. 아영이 발레를 이어가야 하는거 아닌가? 체형이 예사롭지 않은데 말이쥐^^ 그만두게 한다면, 여럿 안타까워 할거이야. 이어가야 한다는 쪽에 강력히 한 표!! 탄야 & 발레 샘의 닮은 이미지가 참으로 부드럽네~! 친구와 좋은 인연으로 오랜동안 이어간다는게 쉽지만은 않은데, 복도 많우~.. 딸 하나 갖고 싶어라~!!!
범이랑 2006-05-30 13:13 
아뇨 지연님 전 한국..제주에 살아요..^^ 아영이의 발레를 보니.. 아.. 딸 갖고 싶어요..^^
stella 2006-05-30 09:04 
아영이 체형을 보니 정말 발레를 해야할 듯 ㅋㅋ 버들가지 같아요...^^
최지연 2006-05-30 07:53 
은주님~감사합니다.그리고 수정했어요.제눈에 왜 글케 보인거죠..ㅎㅎㅎ 예전과 달리 요즘은 맘이 좀 급해집니다.예전엔 몇일이 지나도 그날들이 생생했는데..요즘은..그리고 엉덩이 평수 만큼 자꾸 퍼져나는 게으름...그래서 눈 깜빡 하기전에 고때를 잡아놓아얍니다.이렇게 정리를 하고나면 속도 후련하고 맘도 가볍구요..^*^
주번 2006-05-29 22:46 
아무래두 계속 시켜야할까봐요..물론 아영이의 허락이 중요하지만..^^ 언니 입은 한복 넘 이뻐요.. 스티브도 입은 모습 보니 자랑스럽구..ㅎㅎ 많이 컸다...울 성원이는 아직두 얼라 같은뎅..
이은주 2006-05-29 21:53 
하얀 카라꽃을 받았네요... 항상 최지연님의 글은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답니다. 요즘엔 글이 자주 올라와서 좋네요. 멋진 발레리나 아영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