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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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학2달 동안 저희 아이(2학년)와 이웃집아이(4학년)와 같이 "literacy place - 4편 image that" 를 공부했습니다. 물론 제가 집에서 한 것이라 엉성하기 짝이 없었지만
나름대로는 열심히 했는데, 역시 공부는 엄마가 가르쳐야 한다는것을 실감했습니다. 아침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영어 40분, 논술 40 분 정도를 매일 (일요일 빼고) 했습니다. 제가 회화에 능숙하지 않은 터라 듣기 위주로 했죠. 모 사이트에 나오는 연속따라 읽기, 지문가리고 듣기, 받아쓰기, 테이프에 녹음하기 등등요, 워크북을 겸해서 했는데 이젠 마지막 한 과정도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제 아이가 있어서인지 가끔식 시간있을때는 저녁에도 모여서 듣기 공부를 했습니다.
마지막과는 "THE THREE BILLY GOATS" 인데 저희끼리 짤막하게 연극을 해 볼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글을 올린 이유는 제가 한 학습법이 좋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는 엄마가 선생님이 되어서 아이를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을 말하고 싶어서 입니다. 제 아이를 가르치다보니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아침 9시에 그것도 매일 또 저녁에도 모여서 한다는것은" 부모가 아니고는 할 수 없습니다.
너무 힘들거든요. 근데 내아이의 실력이 느느것이 눈에 보이니 하게 되더라구요.
같이 공부했던 이웃집 아이도 좋아하구요, 물론 이웃집 부모님들이 더 좋아하십니다. 성심성의껏이 입으로가 아닌 몸으로 실천했으니까요.
어쨌든 아이를 구슬려 한 덕분에 듣기도 많이 향상되었고 무엇보다도 writing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음을 저와 아이 둘다 느낍니다.
제아이,이웃집아이 둘다 영어 학원에도 주 3번씩 나가던 터라 더 빨리 느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저의 실력은 말할 것도 없구요,, 늘 옆에서 구경하던 어린 동생도 영어만화 방송을 싫어 하지 않고 뜻을 알던 모르던 잘 봅니다.
여러 맘님...
어느 학원이 좋고 나쁘고 어느 학습지가 좋고 나쁘고의 그런 잣대는 저는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솔직히 거의 다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나름대로는 엄청난 개발비와 엄선된 교수진을 뽑아서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한 체계와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용기를 가지시고 맘님께서 직접 해보세요..
제 아이고 제 핏줄이다 보니 욕심이 생겨서 안 보던 해외 사이트 까지 뒤지게 됩니다. 어떤 것이 우리 아이에게 흥미를 더할까, 어떤 워크북을 제작해볼까,어떤 이벤트를 가지고 영어를 접목시켜 볼까 등등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요즘은 홈스쿨링 교재가 너무 좋더라구요..
맘님!!
그냥 평범한 대한민국의 이웃의 보통 아줌마인 그것도 서울과는 거리가 먼 지방에 사는 영어전공도 아닌 제가 하는데 무엇을 망설이세요....
무엇보다도 신랑이 좋아합니다. 웬지 앞서간다는 느낌이 든데요...
2004년에는 새롭게 해 보세요...
| 겨울방학을 마치고 난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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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러브러브 등록일 2004-02-19 10:29 조회수 1,867 댓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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