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에밀리 엄마 입니다. 맘님들 죄송합니다.

에밀리 엄마 입니다. 맘님들 죄송합니다.
글쓴이 Emily Mom 등록일 2004-02-20 09:36 조회수 2,228 댓글 1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12391

에밀리 엄마 입니다. 맘님들 죄송합니다.

글쓴이 Emily Mom

등록일 2004-02-20 09:36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12391

어젯밤에 게시판이 많이 시끄러웠지요? 저번 할아버님 일에 답글을 올린 기억이 있어서... 서로에 대한 예의와 존경심이 이공간을 지탱하는 힘이란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인터넷 민주주의 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인터넷 민주주의는 그 공간을 쓰는사람이 주인이고 모두가 똑같은 만큼의 의무와 책임이 있는 공간인 것입니다.
물론 이 공간의 법적인 주인은 운영자님 이시겠지만 진짜 주인은 이 곳에 지금 함께 계신 여러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어려운 사람 사정 어려운 사람이 안다고 저도 개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본 터라 경제적이든 정신적이든 어렵다는게 뭔지 잘 압니다. 하지만 그 어려움이 이제까지 저를 지탱시킨 가장 큰 힘이었고, 사람을 대할때 늘 조심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운것이지요. 전 감사합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생긴것에 대해..

그래서 잠수네 가보고 싶으셔도 입회비 10만원 무서워서 못가시는 맘님들, 영어지도사 과정 듣고 싶은데 75만원씩 하는 등록비 없어서 못가는 맘님들, 영어 유치원 보내고 싶은데 못 보내는 맘님들, 학원보내고 싶은데 못보내는 맘님들을 위해 제가 가진 너무나 얄팍한 지식을 함께 의논해 보고자 했던거 였습니다.
앞으로도 공유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너무나 많습니다.
제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틀리면 그 것을 지적 받고 저도 고치고 싶습니다. 재 교육은 누구에게나 틀림없이 필요한 것이고 전 그것을 즐기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배우는 기쁨은 얼마나 저를 가슴 설래이게 하는지 몰라요.

그리고 제가 오늘과 내일 출장을 가야 합니다. 만약 그 미영 이란 아이디를 쓰시는 분이 나타나서 어떤 식으로 이 일을 처리 할 지는 모르지만 제가 이틀동안 보이지 않게 되면 어떤 결과가 있을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제 모든 글을 그대로 놓아두고 일을 다 마친 후 돌아 오겠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개인적인 사항에 대한 코멘트는 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이 때까지 그래 왔던 것 처럼 에밀리 맘으로 여러 맘님들과 아이의 교육과 건강과 집안 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은것이 솔직한 제 마음입니다.

본의 아니게 이 예쁜 공간을 한때나마 시끄럽게 한점 머리 숙여 여러 맘님들께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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