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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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의 문제로 며칠지난 오늘에야 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사실 저도 올리고 싶은 내용이었지만 이곳의 주제에 맞지 않는것
같아 망설이고 있었는데요
저는 같이 살지는 않지만요 님의 글에 너무도 공감이가요
우리집은요 남편 급여관리까지 어머니가했어요
지금은 한바탕의 난리 끝에 제가하고 있지만 지금도 매번 급여일마다 얼마 받았냐. 얼마 저축해라. 정말 그렇게 했냐(한달내 확인)
생활비는 얼마나쓰냐. 헉! 그렇게 많이 쓰냐. 어떻게 하든지 10원이라도 아껴서. 나랑 아버지는 김치하나에 국하나만 놓고 먹고산다.
나는 공짜(경로우대)인 지하철만 타고 다닌다 등등
그리고 아들만 셋이니 며느리도 셋
개성이 다른것은 당연한것 아니겠어요
그런데도 큰며느리(큰아들과 별거중이므로 더 이해않감)는 ..."하셨다"고요(역시 배운집안애는 틀리다면서) 나머지 둘은 "이것이 저것이"로 불리워요
참고로 큰아들, 어머니의 결사반대(직업이 모델이라는 이유)로 사귀던 여자과 헤어진후 어머니 맘에드는 집안규수와 중매결혼했죠
둘째아들, 결사반대(학력이 고졸이라는 이유)가 있었으나 끝내 결혼
이혼시키고자 아기까지 어머니 뜻대로 유산시키고
지금 결혼 10년만에 가까스로 아기하나 낳았지만 엄마닮았다는 이유하나로 못생기고 멍청하다고..(아기는 이제 7개월)
막내아들, 결사반대(아버지가 택시기사라는 이유)로 헤어지고 10년을 방황하다가 37살에 겨우 저와 결혼했는데요
사실은 맘에 않들었는데 좋다니 어쩔수 없이 시켰다고 이제와서
난리랍니다
그나마 우리 딸은 아빠를 꼭 닮았다는 이유하나로 너무 예쁘고 똑똑한 아기가 되었지요
하루라도 전화거르면 다음날 나는 무슨 큰~일난줄 알았다면서 비꼬기일쑤고
쉬는 날은 무조건 시댁행이에요
하루도 못쉬어요 젊은것들이 뭐가 피곤하냐 이거에요
결혼식이나 돌집에 맘편히 가본적이 없어요
꼭 가야할곳도 그냥 돈만보내고 욕한번 먹고 말라는 식이죠
매일하는 전화내용이라는것이 항상 좋은 규수 마다하고 집나간 큰아들, 반대무릅쓰고 결혼한 둘째,세째며느리, 시아버지, 그리고 엄마닮아 못생긴 문제의 손녀.. 돌아가며 흉보기랍니다
제가 직장다닐때는 엄마가 일주일에 한번씩와서 반찬등을 해주고 가셨는데 한다는말이 "너네 엄마"가 오늘은 뭐뭐해놓고 갔냐?가 한가지 추가된답니다
기타등등 말도 못할 어메이징 스토리가있지만...
우리집은요 시어머니 말씀이 곧 법이요 진리에요
당신표현에 따르면 본인은 하이클라스라나요(대졸도 아닌 고졸이란 이유) 그당시 다른 사람들은 학교앞도 못가본 사람도 많다면서
그런데 정말 아이러니한것은 35년전에 돌아가신 시할머니 불평을
지금도 한다는거에요
정말 성격이 이상했다는둥
나는 절대 그렇게 않한다는둥
정말이지 왜 같은 여자들끼리 이런 말도 되지않는 이유로 원망을 쌓아가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님의 글에 너무 흥분되서 그냥 횡설수설해봤어요
| [일반]m님, 비밀님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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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동감 등록일 2001-01-14 05:38 조회수 1,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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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m님, 비밀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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