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2학년)가 영어 학원을 너무 가고 싶어해서 시간을 쪼개서(피아노. 검도 다닙니다.)리틀아메리카라고 하는 영등포점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다닌지 이틀만에 영국선생님 시간에 요일을 잘 모른다고 교실에서 나가라해서 집까지 걸어왔다고 아이는 그럽니다.
길을 몰라서 집까지 헤메다고 하네요.(좀 멉니다)
계속 나가라고 소리치고. 수업시간에도 바보, 똥개 .엉덩이.. 이런말을 아이들에게 한다고 합니다.
화가 나서 전화를 했더니 한국선생님이 아이가 차량을 안 타고 집에 간것도 모르고 있어서 한번더 화가 났습니다.
그 선생님 말로는 자기 수업시간이 아니라서 영국 선생님 한테 물어봤더니 저희 아들이 수업시간에 떠들고 소리 지르고 옆에 아이랑 떠들고
수업분위기를 너무 방해를 해서 몇번 경고를 했는데도 말을 안들어서 교실밖으로 쫓았다고 합니다.
한국인 선생님도 아직 학원 분위기를 몰라서 저희 아들이 수업 방해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상한점은 그렇게 경고를 받고도 계속 그런행동을 하는 아이라면
4~5시간 학교 생활에서는 왜그러지 않고 착실하게 수업을 잘한다고 담임선생님이 칭찬을 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일학년 수행평가에서도,
기본생활습관이 잘 되있고, 만사에 충실하고, 수업태도가 너무 반듯한 아이라고 써있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더이상 좋게 나올수 없는 칭찬만 있었습니다.
그런 평가를 받은 아이는 그반에서 저희 아들 하나뿐이라고 하더군요.
다른 예능학원에서도 자세가 바르고 배우려는 의지가 많은 아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만약 그 영국 교사 말이 맞다면 왜 같이 떠든 아이는 안쫓아내는지 의문이고요.
또한 학원 간지 이틀밖에 안되서 아직 다른 아이들이랑 ( 학교 다르고 처음 보는 아이들뿐이라고 합니다)교류도 없고 아직 반아이들 이름도 모르고 말도 제대로 안했다는데. 어떻게 떠들수있는지 의문입니다
(저희집아이가 내성적입니다)
혹시 그 영국 선생이 자기 잘못을 아이의 불성실로 몰고 가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자기가 가르쳐 준것을 저희 아이가 잘 몰라서,, 답답해서 그런건지..
저희 아들과 영국선생말이 너무 다릅니다. 저희 아들은 절대 안떠들었다고 합니다. 아이들도 잘모르고,,얘기도 못해봐다고 하는데.
누구 말이 맞는건지.. 자기가 잘못해서 혼난것은 꼭 말하는 아이인데...
학교에서 꾸중이라도 들으면 집에 와서 이야기 하는편입니다. 자기가 실수 했다고,, 그러면서,, 그러면 그냥 전 들어줍니다.. 그래서 혼난것은 다 이야기 하는편인데. 둘의 이야기가 너무 달라서,, ,,
또한 학원측도(개원한지 보름 됐습니다)자기 수업시간이 아니라서 모르겠다고 회피 해버립니다.
더 큰 문제는 저희 아들이 그래도 영어 학원에 다니고 싶답니다.
한국선생이 좋고 수업이 재미있어서,, 미치겠습니다. 아들이 바보 같습니다.
아이 성격이 한번 배우러 다니면 그만 둘려고 안그럽니다
기분으로는 당장 그만 두고 싶은데. 아이가 원하지 않으니 저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처음 영어 학원을 보내봐서 그런지. 더 모르겠습니다ㅠ,ㅠ,
영어학원비는 17만원.. 저로서는 싼 가격이 아닙니다..
어떨게 해야 할지.....
세상을 알면 알수록 험하다는 생각을 감출수가 없군요.지식이란게 뭘까요? 인류가 후대에 전수하는 기술정도로 저는 이해하는데 자기 소유인양 자신의 이득을 위해 휘두르는 짓은 금해야 한다고 봅니다.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돈이 최고인 세상에서 돈 받고 그런 짓을 한다는게 한편으론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요? 하루빨리 시민의식이 향상되어야 겠습니다.
초등생맘
2004-02-21 11:06
정말속상하셨겠네요..저도 그동네삽니다. 개원한지 얼마안되었는데 학원에서 그렇게 허술히 대처한다면 학원이 우후죽순넘쳐나는 세상에서 장사 못하죠.원장을 직접만나해결해보세요.한국선생들 담임이라도 문제해결안합니다. 외국인선생자질도 체크해보시고요..아니면 처음 영어를 배운다고 하니 학원에서 많은 학생들중 정작 한 학생에게 영어로 말하는 시간10분도 채 안됩니다. 그러느니 좋은 학습지와 병행해서 영어동화책/자막없는 원어 비디오 많이 듣고보여주시면 좋을듯싶습니다. 여유를 가지세요 .
원이맘
2004-02-21 00:44
강한 주의를 주시어서 차후에는 아드님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그런 대우를 받지 못하도록 해주세요.
원이맘
2004-02-21 00:42
시켜 함부로 건들렸다간 정말 큰코다치겠구나..하는 인상을 주겠습니다. 결국 내아이의 방패는 부모밖에는 없지않습니까! 조금은 얼굴이 팔리는 짓이라도(저도 사실 무척 나서기를 두려워 하는 사람입니다만 자식을 위해서라면...)뭔 짓을 못하겠습니까! 어린 아이가 교실에서 나와 혼자서 헤메였을 생각에 맘이 참 아픕니다. 저도 아이를 내키진않지만 학원에 보내고 있는 엄마로서 한마디 주제넘게 드려봅니다...좀 더 학원에 정황을 알아보시고 결정하시기를 바라며 아이를 다시 그학원에 보내시더라도 이제 개원한지 얼마되지 않은 학원이라면 거기에 대한
원이맘
2004-02-21 00:37
을 내쫒다니요.. 얼마나 놀라셨나요! 거기다가 항의시 학원측 태도또한 성의가 없네요. 아이가 영어를 배우고자하는 동기가 강히므로 배우게 하심이 옳겠지만 그런 원어민 밑에서 아이가 혹여 주눅이 들어 오히려 역효과를 볼수있지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의견과 어머님의 심사숙고하심 이겠지만 만일 저라면...그 학원은 그냥 그만두고 조금은 더 신중하게 주위의 엄마들의 입소문을 빌어 좋은학원을 더 알아보고 직접방문하여 학원의 분위기를 파악한 후 이아이는 절대 함부로 함부로 해서는 안될아이라는 무언의 압력(?)을 센스있게 주입
원이맘
2004-02-21 00:30
엄마의 마음이 이해됩니다..요즘 영어학원이,다들 말씀하시는것처럼 원장의 이념이나 원어민의 질을 잘따져 보내고 싶지만 어디 그게 쉽습니까? 저도 많이 알아보고 학원에 보내고 보조교사도 없는 셔틀버스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맘으로 ..좀 이름있다싶은 학원은 사실..학원시스템이 맘에 들지않으면 다른다를 알아보라는 식이라 자식공부에 노심초사인 부모는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보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듯 합니다. 제가보기엔 그 원어민선생님이 좀 자격이 모자리는 듯합니다. 설사 아이가 좀 떠들었다손 치더라도 이제 겨우 이틀밖에 안된 초등 저학년생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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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than 
영어학원 보낸지 이틀만에 교실에서 쫓겨 왔어요!ㅜ,ㅜ,
치키치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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