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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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의 답변에 터질려고 했던 머리가 많이 정리가 되었네요.
감사드려요.
사실은 진실을 밝히고 싶어도 아이가 계속 그 학원에 가고 싶어해서 수업중에
불이익을 받거나 눈총을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좀있었습니다.
아무리 돈주고 보내도 수업중에는 아이하고 선생님하고의 원활한 관계가 우선이라고 생각해서요,, 제가 좀 바보같네여.ㅡㅡ;
김형란님 말대로 타임아웃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여.
저희 아들이 이해가 좀 느리거든요 .( 제가 멀 좀 집에서 가르쳐도 좀 속이 터집니다 배울 의지가 많은것 좋지만 머리는 그리 잘 안 따라주는 아들입니다.
한살 학교도 일찍가서 ,지금 8살입니다.)
제 생각에는 그 선생님이 아무리 가르쳐줘도 저희 아들이 잘 모르니깐, 속이 터져서 타임 아웃을 시키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리 저리 다 생각해봅니다. 계속 다니려고 하니깐, 왠만해서는 좋은 방향으로...
하지만 집에 돌아갈 차량에 타지도 아이가 타지도 못했는데
아이가 없어진것도 모른 학원측은 좀 서운합니다.
또한 원어민교사에 대해 학원측이 좀 어려워하는 입장도 서운하고요.
요즘 많은 외국인이 관광비자로 한국에 들어와서,회화강사비자로 돈주고 바꿔서
영어학원쪽으로 들어 온다는데..걱정이 외었습니다
그래서(- 작은애가 올해 7살인데 3월부터 영어 유치반에 등록 한 상태였거든요,, -)
작은애 입학을 취소 할려고 어제 오후에 전화 했습니다
큰애에 대해서 모두 불성실한것 같아서,, (더이상 진실 여부에 대해 따지지는 않았습니다. 해봐자 소용없어보여서)
작은애만이라도 그 학원에서 뺄려고,, 하는맘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자 그제서야 학원측에서 먼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나봅니다.
오늘 그 영국 선생님한테 큰아이에게로 사과 전화가 왔네요.
님들의 답변도 있고 해서 ,, 좀더 아이에게 사건의 진실 여부(? ) 알기 위해서,
그날 수업에 대해서 아이에게 물었더니 저희 아들말이
"선생님도 미안하다고 그랬는데 왜 자꾸 지난일을 물어?,,난 정말 안떠들었고,
요일을 영어로 자꾸 몰라서 선생님이 나가라고 한거야.
그리고 이제 선생님이 미안하다고 해서, 난 영국선생님이 좋아.,!"
영국선생님하고는 그 사건 수업이 지금까지 전부입니다
금요일까지 학원 간지 3일 되으니깐,,( 원어민 수업은 화. 목이거든요)
아이들은 어른이랑 달리 단순한가봅니다.
사과 한마디에 벌써, 그 선생님이 좋아지지 말입니다.
그사건이 일어난 것은, 학원간지 이틀되었고, 원어민선생님 수업은 첫시간이었어요
사실 제 아들이지만 아이말만 믿을수가 없어서, 아이에게 그 사건을 자꾸 물으니깐 아이입장에서는 선생님이 사과도 했는데 제가 마음에 원한을 묻은것처럼 심각해 하니깐 이해가 안 되었나봅니다.
아이가 벌써 지난일이라 규정지어 버린일을 제가 다시 후벼 파는것도 아이에게 안 좋아 보이고요 ㅠ,ㅠ,
그래서 저도 아이의 마음처럼 영국선생님이 사과했으니 이번 한번만은 그냥 넘어갈까 합니다.
아이가 그걸 원하네여.
하지만, 아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한테 좀 부당하다 생각되는일을 당해도
지금까지 한마디도 못했는데
이제는 님들의 답변처럼 엄마가 힘을 내야 될것 같습니다.
많은 용기를 얻었어요,
이런일 또 있으면 이제는 바로 당장에 따지러(?) 가야 겠어요^^;;
답변 감사 드려요
| 답변 감사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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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학년아들맘 등록일 2004-02-22 00:53 조회수 1,669 댓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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