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공부하는 엄마들을 위한 가정법의 모든것! 에밀리엄마 표

공부하는 엄마들을 위한 가정법의 모든것! 에밀리엄마 표
글쓴이 Emily's Mom 등록일 2004-02-23 00:47 조회수 3,834 댓글 10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12456

영어문법은 우리말의 지식을 바탕으로 해서 영어를 이해하고 영어문장을 만드는 방법의
체계가 바로 문법입니다. 절대로 여러분이 이해할 수 없고 그저 기계적으로 암기하여 그
공식에 맞도록 단어를 배열하는 것은 올바른 공부방법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뭐든지
입력하면 외워질 수 있는 컴퓨터가 아니기 때문에 절대로 그 방대한 양을 다 외워서 쓸
수는 없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말의 올바른 애해와 우리말과 영어의 상황에 알맞게
쓸 수 있는 이해력이랍니다.
영문법을 절대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주변의 얄팍한 상혼에 휩쓸려 마치 영문법을 구시
대의 유물로 매도하면서 무조건 놀면서 따라하면 영어가 된다고 하지만 제 경험으로는 절대 그렇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쉬운 길은 없습니다. 지불할건 지불하고 그에 대한 보답을 바라십시오.

가정법 (conditional sentences)- 이 두 영단어를 곱씹어 보십시오.

1. 기본개념:
가정법의 기본개념은 실제 있지 않은 행동이나 상황을 가정한 다음, 그 가정 된 행동이나 상황을 바탕으로 다음에 일어날 행동이나 상황을 언급하는 표현법에 있다. 따라서 가정법이 사용된 문장에는 가정을 하는 “if"절의 시제와, 가정을 바탕으로 이루어질 행위를 이야기하는 주절의 시제는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 하겠죠.

이 기본개념을 적어도 5번이상 읽어보세요. 두번이상 큰 소리로 다시 읽어 보세요.그런다음 3번을 마음속으로 읽어 보세요.
됐습니다. 그다음 단계로 가 보지요.

(1) 가정법의 시제개념:

① 우리말의 경우로 가정법 표현 시제를 이해하기:
- “내가 너라면, 그렇게 안 할 것이다”라는 문장을 생각해 봅시다.
- “내가 너라면”이라는 가정을 현재시제하고 한다면, 그 현재시제를 바탕으로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그렇게 안 할 것이다”라는 문장의 시제는 당연히 미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잘 이해가 안되시면 최소한 3번 이상을 읽어 보시되 한번은 꼭 큰소리로 읽어 보시고 마지막에 읽는것은 머리속에 어떤 지도를 그려 가며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머리 속에 자기만의 회로를 만드는 것 이지요.
이해 안되면 다음 단계로 가심 안되지요. 요기서 쉬엇다 합시다.커피한잔 드신다음 자! 가 볼까요?
원리와 기본이 이래서 중요한 겁니다. 공부에 어떤 비법은 없고 원리에 대한 이해 만이 복잡한 실타래를 풀수있는 끊어지지 않은 실이 될 수 있습니다. 엉킨다고 확 잡아 당기면 실 전체를 못쓰게 되지요. 결국 버립니다.
버리지 않도록 살살살 잡아 당기며 풀어 보세요.

② 표현에 있어 시간에 대한 개념은 우리말과 영어가 대체로 동일합니다.

- “If I am you, I will not do that"
이라는 문장을 생각해 봅시다.
- 현재 지금 내가 너라면(If I am you), 나는 그것을 하지 않을 것이다(I will not do that). 시제의 차이를 느끼겠습니까?
- 물론 여기서 "If"절 안의 be동사 “am"을 원형”be"로 사용해도 됩니다. (현대영어는 점차 현재시제 조건절 안의 동사를 원형으로 쓰기보다는 현재형 동사를 바로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사람사는 세상 이치는 어디를 막론하고 그 원리는 같습니다. 말도 마찬가지 이지요. 표현할수 있는 도구인 언어가 다를 뿐이지 표현하는 방식은 같은것이 참 많습니다. 어떤 분은 여기서 고개가 끄덕여 지실 겁니다.
혹시라도 고개가 끄덕여 지지 않더라도 남들 눈치 채지 못하게 빨리 한번 끄덕여 보십시요. 오케이 바디!

- 가정법은 결코 복잡한 문법이 아닙니다.
시제관계만 잘 이해하면 자신감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제 몇개 더 풀어보는게 중요한건 아닙니다. 모국어인 한국어의 이해와 바탕아래 영어문법을 외우지 않고 이해하는 것이지요.
가정법에서는 한국어에 대한 이해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언제 이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시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관건이지요.
이해 되셨으면 다음으로 이동해 보지요.

(2) 가정법의 종류

- 가정법의 종류는 조건절 즉 “if"절 안의 시제가 현재냐, 과거냐, 미래냐에 따라 가정법 현재, 가정법 과거, 가정법 미래 대략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2. 가정법 현재

- 가정법 현재는 조건절인 “if"절 안의 시제가 현재시제이며, 주절의 내용이 ”if"절 안의 가정을 바탕으로 가능한 일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으므로 주절의 시제(의미상 시제)는 미래입니다.

(1) 가정법 현재 문장 형식:

If +주어 +현재시제(혹은 원형동사), 주어 + will, shall, can, may + 원형동사.
조건절(종속절) 주절

- “If"가 이끄는 절을 조건절 혹은 종속절이라 하고, ”if"절의 가정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행위를 설명하고 있는 절을 주절이라 한다.
- 주절 안에 있는 조동사 “will, shall, can, may"는 모두 현재가 아닌 미래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예문: ① If rain stops, I will go to the park.
- (만일 비가 그친다면, 나는 공원에 갈 것이다)
- 상황: 현재 비는 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지금 비가 그친다면, 그런 후에 공원에 가겠다는 것입니다.
- 따라서 현재 내리고 있는 비가 그치는 가정을 현재에 하고, 공원에 가겠다는 것은 미래입니다.

또 다른 예문을 하나 공부해 볼까요? 친구들과 기말고사를 끝내고 광안리
바닷가에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준비도 많이 하고 잔뜩 기대에 부풀었는데
아니 글쎄 밤에 비가 오는 게 아니겠어요! 아 어떻게 하지? 비가 그치지 않으
면 내일 못 갈텐데..... 친구들에게 전화를 했어요. 그럴 때 이런 가정법 문장은 어떨까요?

(만약 충무에 사는 아이들이라면 강구완으로 가서 농구 한판 뛰고 충무 뚱보 할매 김밥! 아~~~먹고 시~퍼~라!!!)

② If it doesn't stop raining, we'll stay at home.
즉, 비는 지금 오고 있고(시제를 유의해 보세요) 비가 내일 아침까지 그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된다? 맞습니다. 집에 쭈그리고 않아서 김치전 부쳐달라고 해서 먹어야 겠죠. 라면도 괜찮습니다.

③ If I have money, I can buy the book.
- (만일 내가 돈이 있다면, 나는 그 책을 살 수 있다)
- 상황: 돈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금 돈이 있으면, 내가 책을 살 것이라는 상황입니다.
- 따라서 돈이 있으면 하고 가정하는 상황의 시제는 현재이고, 그 돈으로 사겠다는 시제는 미래입니다.
- 그런데 주절 안의 동사가 현재형 조동사 can입니다. 그러나 can은 그 자체는 현재시제이지만, 그 의미는 지금 사는 것이 아니고 살 수 있다는 것을 말하니까 그 의미는 미래입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④ If you are over 18, you may enter the theatre.
- (네가 만일 18세 이상이라면, 넌 극장에 입장할 수 있어)
- 상황: 만일 지금 18세 이상이라면, 극장에 입장 가능하다는 상황입니다.
- 18세 이상의 조건을 지금 충족한다면, 극장에 입장 가능 할 것이라는 것이니까 입장하는 시점은 미래입니다.
- 조동사 “may"는 그 자체로서는 현재시제라 할 수 있지만, 그 의미는 앞으로 가능하다는 뜻이니까 그 내재된 의미는 미래가 됩니다.

(중요사항) 무조건 will 혹은 shall만이 미래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can이나 may같은 조동사도 지금 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다”는 미래의 능력이나 가능성을 언급하기 때문에 미래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거기 졸고 계신 맘님들! 정신 차리시고!! 기지개 한번 키시고 앗싸! 또 한번 가 볼까요?

3. 가정법 과거

- 가정법 과거는 “if"절 안의 시제가 과거형식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러나 가정법 과거의 용법은 ”if"절 안의 가정된 조건(과거의 조건)을 바탕으로 주절 안의 행동을 지금 언급하는 문장입니다. 단순히 “가정법 과거는 현재사실에 반대”와 같은 문법책이 제공하는 문구를 암기하지 마시고, 시제와 논리의 관계를 이해한 다음 사용하시면 쉽게 응용도 가능합니다.

(1) 가정법 과거 문장형식:

If +주어 +were/일반동사의 과거형, 주어 + should, would, could, might +원형동사.
조건절 주절

- 조건절인 “if"절 안의 시제는 과거입니다. 만일 be동사가 본동사로 오게 되면 be동사는 인칭에 상관없이 "were"로 사용됩니다.
- 가정법 과거 문장은 과거 시점의 조건이나 가정을 바탕으로 현재의 행동이나 상황을 말하는 용법이므로 주절 안의 시제는 현재입니다.

여기다! 여기!!! 시험문제의 창고다. 창고를 털자!!!

- 가정법 과거로 표현한 문장을 As( ~하기 때문에) 로 시작하는 직설법 문장으로
바꿀 경우, 과거시제는 현재로, 긍정문은 부정문으로 바뀝니다.
상황을 가만히 살펴보면 왜 이런 설명이 가능한지 알게 됩니다.
- 주절에 등장하는 조동사 should, would, could, might는 모두 현재의미를 지닌 조동사들입니다. 단지 그 의미가 단정적이지 않고 “--할 수도”, “--하는 것이 당연한” 등의 가능성과 보류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일단 여러분들의 상황과 알맞은 재미있는 여러 가지 문장들을 공부해 볼까요?

1. If I found a big hairy spider in my bed, I would _________________.
① scream
② squash it
③ keep it as a pet

2. If you saw a famous singer in the street, you might_____________.
① go up and say hello
② be too shy to speak
③ follow him or her

3. If you found a bag full of money in the taxi, you would _________.
① spend it
② tell the police
③ share it with your friends

* 가정법 과거 본 절에 쓰인 조동사 should, would, could, might에 대한 그것이 알고싶다!

① should

- "--하는 것이 도리에 맞다, --하는 것이 옳다“라는 뜻임.
- should 자체는 조동사이기는 하지만 시제를 직접표현하지 않습니다. 조동사 should가 쓰인 문장을 과거로 바꿀 때는 should뒤에 오는 동사를 변형시킵니다.

(예) You should go there. (넌 거기에 가야하는 게 옳아)
You should have gone there. (넌 거기에 갔어야 했었어)
- should가 이끄는 동사를 과거형으로 바꿀 때는 should 뒤의 동사를 완료형(have + 과거분사)으로 바꿉니다.
- 따라서 가정법에 should가 어울릴 수 있는 이유는 가정된 상황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옳아”라는 의미가 잘 조화되기 때문입니다.

② would/could

- "would"가 will의 과거형으로 쓰일 수도 있지만, 현재형으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 현재형으로 사용될 때 “would"의 의미는 단정적인 의미를 배제한 겸손한 표현을 이끌어 낼 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 Would(Could) you open the window?
- 위의 문장에서 “would"는 과거시제가 아닙니다. ”--해라“라는 단정적인 뜻이 아니라 ”--할 수 있는지 없는 지“의 다소 유보적이고 간접적인 권유의 의미를 가진 공손한 표현을 할 때 ”would"나 “could"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③ might

- "might"는 “may"의 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might" 자체가 단정적이지 않은 공손한 의미를 표현하는 의미를 지닌 현재형 조동사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 It might be good.
- (아마 괜찮을 거예요)
- 단정적으로 “괜찮다”라는 뜻이 아니라, “괜찮을 것 같다”라는 약한 표현으로 공손히 문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결론) 이처럼 가정법 과거문장 본 절에 사용되는 “should, would, could, might"라는 조동사들의 내용상 시제의 의미는 현재입니다. 단지 조건절이 가정법이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하기보다는 가능성을 완곡히 언급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위의 조동사들이 잘 어울립니다. 따라서 앞에서 언급된 조동사들은 꼭 하나의 공식처럼 그렇게 사용해야 하기보다는 가정법 과거의 의미와 시제개념에 잘 부합되기 때문에 사용되는 것입니다.

예문: ① If I were a teacher, I could teach English.

- (내가 만일 선생님이라면, 나는 영어를 가르칠 건데)
- 상황: “내가 선생님이었더라면(과거)”, 영어를 가르칠 건데(현재).
- “선생님이라면”이라는 과거의 조건을 설정하고 난 다음, 그 조건을 바탕으로 지금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가정된 상황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보다는 “--할 수도 있을 건데”라는 식의 완곡한 표현이 필요하기 때문에 “could"라는 조동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② If I had money, I would lend you some money.

- (내가 만약 돈이 있었으면, 너에게 좀 빌려 줄 건데)
- 상황: 돈이 없기 때문에, 지금 빌려 줄 수가 없다는 내용임.
- 지금 보다 이전 즉, 과거를 기준으로 돈이 이미 있었다면, 지금 “빌려 줄 건데”라는 뜻입니다. 돈이 있는 시제는 빌려주는 시제보다 이전이므로 과거형으로 처리했으며, 그러한 조건을 바탕으로 지금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결국 있지도 않은 상황을 가정해서 말하고 있기 때문에 단정적인 의미보다는 완곡한 의미인 “woul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③ If you had enough time, you should go there.

- (네가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넌 거기 가야만 해)
- 상황: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 못 가는 경우를 바탕으로 문장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 시간이 있다는 선결 조건을 바탕으로 현재의 행위를 언급하는 내용입니다. 결국 가는 것이 옳다 라는 내용 정도지, 갈 수 있다 라는 뜻은 아닙니다.

이 내용은 제가 열심히 정리하여 올린 내용들 입니다. 만약 아이가 중학교2학년이라면 중3이 되는 이번 4월말에 있을 중간고사에서 치루게될 시험중에 많이 출제 될 부분이 될겁니다. 6월말의 기말고사에서는 더 많은 부분이 나오게 되겠죠.

그리고 여어러~~~~~~~~~(귀엽게) 맘님들! 가정법을 익혀 두시면 회화에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열심히 익혀두시고 맘님들만의 문장을 만들어 보세요.
아이의 행동양식을 생각해 보시고 그에 맞는 간단한 문장을 만들어 보시는 거예요.
예를들어 만약 너가 어떻게 한다면, 엄마도 어떻게 해 줄거야...
이런 종류의 문장들이지요. 친구에게도 쓸 수 있는 문장들도 너무나 많지요.
만약 외우고 계신 어떤책에서 가정법이 쓰여진 문장을 찾아 보세요. 그리고 그 문장을 위의 문법에 어디에 해당하는 규칙인지를 찾아 보세요.
아~~~~~~~~~~ 이거네.! 맞습니다. 맞고요....

이러한 단계를 밟아 가면서 스스로가 문장을 만들수 있는 단계의 기초 가 되면서 외우지 않는 회화의 기본을 만들어 가시는 겁니다. 가정법은 고급 문법이지요.
그 말은 고급스런 회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소리이지요.
고급스런 회화를 즐겨 보시지 않으실려는지요?

너무나 쿠~~~~~~~울한 맘님이 제목수정을 건의하셨습니다! 건의를 접수해서 제목을 고칩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가정법의 뒷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가정법제 2탄! 3탄!
거의 같은 분량인데요, 올려 드릴까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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