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부모보다 나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낫다'는 건 무얼 말하는 걸까?"하고 제 자신에게 자문할 때가 있습니다.
...근데 그게 좀 막연하더라구요.
그래서, 단지 '나 보다 더 나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좀 더 나아가,
무엇이, 어떻게, 얼마나 더 낫기를 바라는 지를 생각해보려 합니다.
-내가 학창시절 받은 최고 점수가 90점이었다면 내 아이가 그 보다는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나 보다 '나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내가 학창시절 다양한 경험이 없이 무미 건조하게 살았다면 내 아이는 내가 못해본 것을 하고 사는 것이 과거의 나보다 '낫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나의 최종 학력보다 내 아이가 사회적으로 더 대우받는 학력을 지니게 되는 것이야말로 나보다 '나은 사람' 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나는 학창시절 전교 1등을 받았지만 지금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데, 아이는 전교 20%내외의 성적을 겨우 유지하지만 요즘 뜨는 업종에 소질이 있으니 나보다 '나아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구체적으로 '무엇이, 어떻게, 얼마나' 다르기를 바라는 지,
이 사람과 저 사람을 비교해서 '낫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지...
그런 생각을 구체적으로 해야 아이가 부모보다 '낫게끔'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2녀1남님의 글입니다.
중등방이 생겼네요. 너무 의지가 되네요. 늦둥이 육아로 올해 일을 접었습니다. 큰아이가 중1이라 옆에서 도와줘야 할것 같기도해소요. 제 주변에선 도움말을 들을 분들이 별로 없는탓에 늘 인터넷 정보에 의지해 봅니다. 여기가 저에겐 큰 힘이 되지요^&^. 어린아이가 있어 누굴 만난다는게 쉽지 않구요... 모든 부모가 그러하듯 우리 자식들은 나보다 나은 사람이 되길 바라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래서 나름대로 공증되지 않은 육아방식, 교육 방식을 적용해 오면서 과연 옳은 방법인지 분명 우리아이에게 맞는 방법이 있을것이라 하지만 아직도 저는 잘 모르겠네요. 답답한 엄마지요.. 이상적인 부모로 아이 생각 존중해 주면서라고 하지만 주변분들을 보면 저부터 정신 무장을 다시해야 하지않나 싶을 정도로 해이합니다. 오늘 중간고사 시험을 치고 왔는데 성적이 엉망이더라구요. 제가 아이관리를 제대로 못했나 싶은 자책과 아이에 대한 실망이 컸습니다. 너무 아이생각대로 풀어 주었나 싶기도 하구요. 물론 성적이 다는 아니지만 열심히 노력한 댓가이고 결과이기에 중요하지 않나 생각 했습니다. 열공하라는 말로 부족했나 싶기도하고 좀더 구체적인 공부 방법을 알려줘서야 했나 싶기도 합니다. 결국 제 방법에 회의가 느껴집니다. 좀더 극성스럽게 좋은?학원도 알아보고 아이 공부도 꼼꼼하게 확인해야하는지.... 답답하네요. 저도 저의 아이도 열심히 해보려 하지만 너무 막연할 따름입니다. 좋은 책을 봐도 구체적인 내용보다 대략적인 내용들이라 활용하기 어렵네요. 자꾸 한숨만 나옵니다. 제가 무능력한 엄마 같아서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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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님 말씀 공감합니다. 제가 너무 방대하게 적어둔것 같습니다.
강미선님께서 적어 두신대로 욕심 같아선 다 였으면 합니다.
그 중 가정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지금 본인의 인생에서 최선을 다했으면,
그리고 본인의 목표를 향해 좀더 적극적이였으면 하는 욕심입니다.
어떻게 해야 아이를 돕는 일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요즘엔 누군가에게 잘못을 지적 받고 야단맞고 고쳐받고 조언듣고....
뭐 이런일들이 그립습니다.
살아오면서 들어서 이해되는 것과 반드시 겪어 보지 않으면 이해되지 않는 것이
있다고는 생각하면서도 쉽게 포기가 되지 않습니다.